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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대 “윤석열-한동훈 언행 보면, 청담동 술자리서 도원결의했다”

 정문영 기자  승인 2022.10.29 12:17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은 29일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 “청담동 술집에서 김앤장 한동훈 윤석열은 만나서 새벽까지 술 마시며 서로의 단합을 과시하고, 국가를 사유화하고 국민을 농락하는 자기들만의 정의의 도원결의를 하였다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은 29일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 “청담동 술집에서 김앤장 한동훈 윤석열은 만나서 새벽까지 술 마시며 서로의 단합을 과시하고, 국가를 사유화하고 국민을 농락하는 자기들만의 정의의 도원결의를 하였다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은 29일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 “청담동 술집에서 김앤장 한동훈 윤석열은 만나서 새벽까지 술 마시며 서로의 단합을 과시하고, 국가를 사유화하고 국민을 농락하는 자기들만의 정의의 도원결의를 하였다"고 단언했다. 사진=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지금까지 대통령 윤석열과 법무부 장관 한동훈이 보여준 행태(말의 내용 말투 표정 정황...)를 보면 그들의 성정을 잘 알 수 있다. 뭘 걸고, 뭘 맹세하고 하는 것들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비해 과도하다. 조용히 차분히 얘기하지 않는다. 대부분 짜증스럽고 화난 표정을 동반하여 목소리를 높였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은 29일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보여준 일련의 언행을 이같이 묘사했다. 언어를 조탁하는 문인으로서의 본능적 진단이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의 신뢰를 광고하고 싶을 때는 ‘절대, 결코, 확실히’ 같은 강조 부사어를 자주 사용한다”며 “특히 거짓으로 드러난 장모의 결백을 주장할 때는 ‘십원 한푼’이란 말도 썼다. 거짓말하는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느긋하지만, 거짓을 말하는 사람은 다급하다. 저절로 강조 부사어들이 튀어나온다”며 “이러한 여태까지 이들의 태도를 통해 생각해 보건대, 청담동 술자리에 가지 않았다면 혹은 가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다면 대번에 증거를 내놓고 공격을 해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쉽게 내놓을 수 있는 증거는 내놓지 않고, 여태까지 하던 대로 역공격하고 과장된 표정과 말투로 반문하면서 직접 고소하거나 수상한 시민단체 이름으로 고발을 자행하고 있다”며 “물론 법은 그들의 편이겠지만, 전 국민이 두 눈 똑바로 뜨고 본 김학의도 김학의가 아니라고 한 김학의 사건, 전 국민을 청각장애인으로 만든 바이든날리면 사건, 이새끼 사건, 간첩조작 사건, 국가기밀누출 사건... 참 많은 사건들이 연속된다”고 떠올렸다.

 

특히 “청담동 술자리는 있었다.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정보와 여태까지 살아오며 터득한 감각을 다 동원하여 판단해본 결과”라며 “청담동 술집에서 김앤장 한동훈 윤석열은 만나서 새벽까지 술 마시며 서로의 단합을 과시하고, 국가를 사유화하고 국민을 농락하는 자기들만의 정의의 도원결의를 하였다. (시간 장소 참석인원 등 사소한 몇 가지는 틀릴 수도 있을 것이지만)”라고 단언했다.

 

그리고는 “항의할 마땅한 수단도 저항할 마땅한 장소도 소리 높여 외칠 언론도 연단도 없는 시민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다”며 “최근 ‘촛불행동’이라는 시민단체가 앞장서 거리 시위를 조직하고 벌이는 것에 대해 본능적으로 크게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촛불집회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털어놓았다.

 

“극히 일부 하나마나 한 말씀들 하시면서 촛불시위를 낮게 평가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시민은 자동적으로 저항하고 항의하고 저절로 싸우며 사는 불특정의 평범하게 용감한 다수다. ‘촛불행동’은 그들의 목소리와 뜨끈한 가슴의 열기를 바탕으로 솟아오른 소박한 깃발일 것이다. 누가 깃발을 들었든 누가 마이크를 잡았든 다 응원하고 싶다. 시위의 보람이 자유주의보수당 민주당에 돌아갈 것이라는 계산을 미리 할 필요도 없다. 촛불은 주도면밀하게 계획적이지 않고 다만 솔직하게 본능적이며 자발적으로 뜨거운 외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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