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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재클린-오드리 햅번 패션’… “끝까지 간다”
- 네티즌들 "가증스럽고 영혼 없는 못 말리는 '관종'"
정문영 기자 승인 2022.11.12 23:27 댓글 13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동포 150여 명이 참석한 현지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의 패션을 놓고, 다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사진='노승희' 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동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런데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의 패션을 놓고 다시 뒷말이 나오고 있다. '재클린 케니디 따라하기'다.
12일 SNS에서는 “이태원 ’10.29 참사’가 벌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소매없는 민소매 차림이냐” “참사를 당한 나라 대통령 부인의 패션치고는 공감능력 부족” “드레스 코드는 개에게나 줘버려라” “끝 없는 표절인생” “한번 관종은 영원한 관종” "거의 병적 환자수준" "가증스럽고 영혼 없는 못 말리는 '관종'"이라는 둥 비판 일색이다.
이와 함께 주목을 끄는 반응은 김 여사의 ‘재클린 따라하기’가 지나치다는 비아냥이다.
한 네티즌은 이날 페이스북에 재클린 여사가 케네디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나란히 포스팅, “아무리 봐도 비슷하다”며 “역시 복사여신답게 ‘재클린 따라하기’는 끝까지 계속 간다”라고 비꼬았다.
실제로 김 여사의 패션을 보면, 재클린 여사가 입었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김 여사가 블랙 컬러에 슬리브리스 원피스 차림이고, 윤 대통령 역시 블랙 컬러의 재킷에 화이트 셔츠와 블랙 넥타이 차림으로 재클린-케네디 부부의 패션을 거의 복제, 싱크로율 100%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이뿐이 아니다. 김 여사가 12일에는 프놈펜에 있는 헤브론 의료원을 찾아가고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을 위로했다. 이때 패션 코드는 '오드리 햅번 스타일'에 맞췄다. 아프리카 국가와 방글라데시 및 중남미 엘살바도로와 니카라과 등 굶주림과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죽어가는 어린이들 구호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던 영화배우 햅번의 '이미지 따라하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이다.
어린이를 안고 있는 모습의 두 장면을 그대로 복사, 연출했다. 처음부터 '패션-어린이-자세' 등 디테일한 미장센을 놓치지 않고 소름 끼칠 정도로 그대로 연출, 사진에 담았다. 'A TO Z' 기획임이 한 눈에 보인다.
아마도 김 여사 주변에 '재클린과 오드리 햅번 패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비서관이라도 둔 모양이다.
〈김건희 여사가 12일 선보인 패션과 이미지는 100% '오드리 햅번 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사진='노승희' 페이스북/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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