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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신현영 “김건희 여사, 캄보디아 소아 입원 환자와 노마스크 대화 부적절”

기자명 김용욱 기자   입력 2022.11.15 18:55  

 

"대부분의 나라, 의료시설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

“김건희 여사 비공개 일정이 대통령 공개일정보다 더 언론에 나오는 상황”

전용기서 친분 기자만 면담 적절 질문에 대통령실 “그럴 수 있지 않나”


의사 출신인 신현영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의료원 방문 일정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데 대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신현영 의원은 15일 예결위에서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김건희 여사가 비공개 일정으로 캄보디아의 의료원을 방문했는데, 의료진들과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황이고 김건희 여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며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 입원 환자와 이야기하는 사진이 있는데 의료기관에서 김건희 여사 노 마스크는 문제없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관섭 수석은 "확인을 못 해서 죄송하다. 그런 질문까지 나오리라고는 제가 생각을 못 했다"고 답했다.


신 의원은 "대통령실은 무슨 일을 하는 대통령실인가? 지금 여사와 대통령이 순방 중이고, 예결위 상황에서 질의를 할 수 있고 그거에 대해서 꼼꼼하게 준비하셔야 한다"며 "의료기관에서 여사의 활동 행보에 대해 캄보디아와 충분히 협의가 된 것인지 꼭 확인해서 오늘 중으로 답변 부탁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의원은 이어 이도훈 외교부 차관에게 베트남 총리가 11일 캄보디아 병원을 방문했던 사진을 보여주며 "베트남 총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착용하지 않고 베트남 총리는 병원을 방문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교부 차원에서 해당 사안 사전에 캄보디아 당국 그리고 의료원과 양해 구했느냐?"고 물었다.


이도훈 차관도 "그 부분은 제가 아직 파악을 못 해 봤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신현영 의원은 "이번 국무위원들은 도대체 뭘 파악하고 있는 건가. 너무 무능하다"며 "코로나 감염병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의료기관을 방문했는데 대한민국에서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놀랄 일이고, 의학적으로도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OECD 주요 국가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현황을 제시하며 "대부분의 나라가 실내 마스크는 해제했지만, 의료시설 마스크 착용은 다 의무화하고 있다"며 " 감염병 시대에 면역력이 취약한 입원 환자 만날 때는 당연히 의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상식인데, 그런 면에서 김건희 여사의 의료기관 방문 마스크 미착용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여사의 비공개 일정이 대통령의 공식 일정보다 언론에 더 많이 거론되고 있는 이 비정상적인 상황, 그렇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신 거라고 보인다"며 이도훈 차관에게 "대통령 순방과 해외 외교는 상대 국가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아무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직언하지 않으니까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의원이 이관섭 수석에게 대통령 전용기에서 특정 언론사 기자 두 명만 불러 면담한 데 대한 적절성을 묻자 이 수석은 "그럴 수도 있다"는 취지로 답해 대통령실의 인식을 드러냈다.


영상엔 신현영 의원의 김건희 여사 노마스크 의료기관 방문과 대통령 전용기에서 특정 기자 면담 관련 질의응답, 윤 대통령이 접촉한 캄보디아 훈센 총리 확진 이후 대통령실 대응 등에 관한 질의응답이 담겨 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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