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45ejdr2c (인터뷰 전문)
지나치지 말아야 할 국감 주요 경제 이슈는?
300억 서울 여의도 선착장 사업… 누구를 위한 걸까?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 윤정부 금융 지원? 팩트체크
▷이광수 / 광수네복덕방 대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3공장]
2024/10/23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1:48:38 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오랜만에 모였습니다. 광수네복덕방 이광수 대표 안녕하십니까.
▷이광수 : 안녕하세요.
▶김어준 : 국감에 나온 이슈들 중에 이야 이거 재밌는데 하는 거 몇 개만 짚어보려고요, 우리 이광수 대표님에게 걸린. 자, 시간이 많지 않으니까 빨리 가죠.
▷이광수 : 알겠습니다.
▶김어준 : 첫 번째 뭡니까?
▷이광수 : 첫 번째는 제가 좀 인상 깊게 본 건데요. 여의도 선착장 이슈입니다.
▶김어준 : 아, 이거 베리 스트레인지 하죠.
▷이광수 : 그렇죠.
▶김어준 : 베리 스트레인지.
▷이광수 : 그래서 유람선이 들락날락할 수 있는 선착장을 만들고 있는데 300억 정도 사업규모고요. 근데 여기서 사업자를 선정하는 시작부터 해서 공사까지 지금 여러 가지 문제가 커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이게 지금 결과적으로 보니까 개인이 따갔네.
▷이광수 : 그렇죠. 개인이에요. 회사가 아니고요.
▶김어준 : (웃음) 회사가 아니라 이렇게 큰 사업을 개인이 따갔네.
▷이광수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거기서부터 굉장히 이상하고 그리고 그 개인이 따가도록 서울시에서 굉장히 편의를 많이 봐줬네.
▷이광수 : 그렇죠. 예를 들어서 입찰공고 전에 예를 들어서 개인과 협의를 하고 그리고 그 조건에 맞는 것처럼 조약을 바꾸기도 합니다.
▶김어준 : 이 사람이 따갈 수 있도록 처음부터 이 사람이 따가도록 결정을 하고 이 사람이 따갈 수 있도록 조건을 계속 맞춰주잖아요.
▷이광수 : 그렇죠. 공고가 나기 10일 전에 예를 들어서 권고사항에 대해서 미리 알려주고 그다음에 계약의 조건에 대해서도 맞춰주는.
▶김어준 : 다른 사람은 모르도록 이걸 또 알리지도 않고.
▷이광수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웃음)
▷이광수 : 그러니까 당연히 단독입찰이 됐고요.
▶김어준 : 혼자 입찰이 됐고.
▷이광수 : 그래서 당연히 응찰자로 선정이 된 겁니다.
▶김어준 : 근데 그게 회사인 줄 알았더니 그게 개인이야. (웃음)
▷이광수 : (웃음)
▶김어준 : 너무 웃기지 않아요?
▷이광수 : 네네. 그러니까 그 이유를 들어 보면 그 개인은 회사의 대표긴 한데 회사에 부담을 주기 싫어서 개인으로 입찰했다. 이런 말을 합니다.
▶김어준 : 그게 말도 안 되죠.
▷이광수 : 그렇죠. 말이 안 되죠.
▶김어준 : 회사에 부담을 주기 싫어서 무슨 봉사 활동합니까?
▷이광수 : 저도 앞으로 서울시 사업을 좀 해볼까 개인적으로. (웃음)
▶김어준 :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 근데 아직 오세훈 시장이 여기에 대해서 말이 없어요. 뭐라고 뭐라고 말을 해야 됩니다.
▷이광수 : 그렇습니다.
▶김어준 : 특혜 없다, 라고 해야 되는데 그렇잖아요. 특혜라고 문제제기 한 거 아니에요.
▷이광수 : 그렇죠. 그렇죠. 근데 뭐 일단 특혜가 아니라고 이제 서울시에서 뭐 해명자료를 내긴 했는데 명확하지 않고요. 또 하나 중요한 건 뭐냐면 이제 입찰에 선정이 돼서 공사를 진행 중인데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도 안 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김어준 : 지금까지 계속 연장되고 있다면서요.
▷이광수 : 네. 올해 초 2월에 완공 예정이었는데 다섯 차례 연기가 되고 있고요. 실제로 제가 현장에 가보면 거의 진행이 안 되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거 조감도 한 번 봅시다, 조감도.
▷이광수 : 네. 저렇게 해서 저 밑에 이제 배를 띄워놓고요. 저 위에 예를 들어서 선착장 만들고 기타 이제 편의시설이 들어가는 건데. 민간사업자는 저기를 통해서 이제 돈을 벌게 되겠죠.
▶김어준 : 그렇겠죠.
▷이광수 : 근데 사업을 하는데 저 배가 아직 안 들어왔어요. (웃음)
▶김어준 : (웃음) 배가 일단 들어와야 위에 짓는데.
▷이광수 : 그렇죠. 근데 배 만드는 회사를 알아봤더니 돈을 안 줘서 못 만들고 있다.
▶김어준 : 돈을 안 줘서?
▷이광수 : 돈을 안 줘서 지금 못 만들고 있다.
▶김어준 : 돈은 지금 나간 거 아니에요. 계약금은 나갔을 텐데.
▷이광수 : 아니, 그러니까 이거는 뭐냐면 민자 사업이기 때문에 예산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김어준 : 아하.
▷이광수 : 여기에 사실은 더 큰 문제가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개인이 사실은 사업자금을 일단 대고 여기에서 나오는 이익을 전부 다 가져가게 돼 있는 구조예요.
▶김어준 : 아~
▷이광수 : 민자 사업이라고 하는 건데.
▶김어준 : 아하.
▷이광수 :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거죠. 왜냐하면 예산을 안 쓰기 때문에 관심이 없는 거예요.
▶김어준 : 아하, 이해했어요. 그러니까 여기 300억 규모인데 여기서 수익이 발생할 거니까 니가 돈을 투입해가지고 그 고속도로 휴게소하고 비슷한 거네요.
▷이광수 : 그렇습니다.
▶김어준 : 대신 사업권을 몇 년간 줄게. 이런 건데 여기는 또 사업권을 영구히 주는 거라면서요.
▷이광수 : 그렇죠. 예산을 안 쓰니까 뭐 예를 들어서 감독이라든지 이런 것도 잘 안 될 뿐만 아니라. 근데 저 사실은 저 한강이라는 게 중요한 자산이지 않습니까?
▶김어준 : 저기서 이제 수익이 생기면 계속 고속도로 사업권이 그런 거 아니에요.
▷이광수 : 그렇죠.
▶김어준 : 따고 나면 거기서 수익이 계속 생기는 거 아니에요.
▷이광수 : 통행료 계속 받아갖고,
▶김어준 : 그러니까 누군가가 이 수익에서 일부를 받아가려고 하는 건가. (웃음) 그래서 이런 특혜를 준 건가.
▷이광수 : 그렇죠.
▶김어준 : 이렇게 의심하게 되죠.
▷이광수 : 맞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이제 서울시에서는 우리 예산안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라고 얘기하지만 오히려 훨씬 더 큰 뭔가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라고 판단하는 겁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요. 자, 그래서 지금 원래 올해 준공해야 되는데 지금 아직 배도 안 들어와 있다.
▷이광수 : 그렇죠. 근데 계속 또 연기를 해 줘요. 그런데 연기를 해 주면서 뭔가 책임을 물어야 될 거 아닙니까?
▶김어준 : 그렇죠. 끊고 지체보상금 물리고 다른 업체한테 넘긴다든가 해야 되는데.
▷이광수 : 계약해지를 한다든지.
▶김어준 : 이 사람한테 꼭 줘야 되는 거야. 계속 연장해 줘.
▷이광수 : 계속 연장해 주고 편의를 봐주는 거죠, 쉽게 말해서.
▶김어준 : 그러면 의심하는 바는 이미 돈을 먹었나. (웃음) 이미 거래는 끝났나. 그래서 다른 사람으로 바꿀 수가 없나. 토해내야 되나, 그러면. 이렇게 의심하게 되죠.
▷이광수 : 근데.
▶김어준 : 그런 의심이 안 들도록 해 주세요.
▷이광수 : 그렇죠. 그리고 예를 들어 저 안에다가 편의점을 하려고 하나.
▶김어준 : (웃음) 그런 방법도 있겠네요.
▷이광수 : 그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김어준 : 그렇지. 하여간 이상한 일이 벌어졌는데. 안 이상하다고 지금 서울시에서는 우기고 있어요.
▷이광수 : 근데 저희가 왜 이 문제를 얘기하려고 하냐면 단순하게 뭐 단순한 문제는 아니지만 여의도 선착장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지금 오세훈 시장이 계속해서 한강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단 말이죠.
▶김어준 : 이거 예전에 시장 울면서 관두기 전에도 한강 르네상스라고 뭘 그렇게 하려다가 다 실패했는데 세빛둥둥섬 이런 거. (웃음)
▷이광수 : 세빛둥둥섬.
▶김어준 : 왜 이렇게 한강 가지고 뭐를 하려고 그러지?
▷이광수 : 그러니까요. 그래서 이번에도 뭐냐면 이름을 바꿨어요.
▶김어준 : 뭐라고요?
▷이광수 : 그레이트한강프로젝트.
▶김어준 : (웃음) 한강르네상스에서? 그레이트한강으로?
▷이광수 : 이름을 이제 살짝 바꿨습니다.
▶김어준 : 그레이트한강.
▷이광수 : 그래서 근데 이제 프로젝트가 더 심각해지고 있어요. 50개가 넘는 프로젝트인데 그중에서 대표적인 게 서울링이라는 겁니다.
▶김어준 : 서울링?
▷이광수 : 네.
▶김어준 : 아~
▷이광수 : 런던아이처럼.
▶김어준 : 런던아이처럼 큰 뭡니까 저기.
▷이광수 : 빙글빙글 돌아가게.
▶김어준 : 대전차.
▷이광수 : 그렇죠.
▶김어준 : 뭐라고 그러더라.
▷이광수 : 대회전차라고 그러든가 뭐라고 부르던데.
▶김어준 : 대관람차.
▷이광수 : 그래서 전 세계에서 제일 큰 대관람차를 서울에 만들겠다는 계획이에요.
▶김어준 : 대관람차.
▷이광수 : 그래서 4,000억 원이 들어갈 예정인데.
▶김어준 : 대관람차가.
▷이광수 : 이런 사업들이 이제 줄줄이 앞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요.
▶김어준 : 보니까 오세훈 시장의 롤모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에요.
▷이광수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래서 청계천 하나로 됐지 않냐, 그 양반이.
▷이광수 : 그렇죠.
▶김어준 : 나도 그런 거 하나만 딱 터트리면 돼.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고. 그걸 끊임없이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이광수 : 그렇습니다. 근데 여기서 두 가지 문제가 뭐냐면 첫 번째는 뭐냐면 그래서 예산을 안 쓰겠다고 하는 거예요, 자꾸 간섭하니까. 문제제기를 하니까. 그래서 민자자금이 들어오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러면 거기에 더 그레이트슈킹이 있는데, 그레이트한강이 아니라. (웃음)
▷이광수 : 그렇죠. 엄청난 이권이 사실상 생길 수 있다는 거고요.
▶김어준 : 그렇지.
▷이광수 : 두 번째는 뭐냐면 예를 들어서 뭐 청계천만 말씀하셨는데 이제 공장장님 청계천 말씀하셨는데 그거는 이제 없던 거를 새로 만들어 낸 거 아닙니까. 근데 지금 한강을 지금 예를 들어 국가의 자산, 중요한 자산의 한강을 훼손하고, 그러니까 자연에서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김어준 : 왜 이렇게 한강에 꽂히나 모르겠네. 한강에 또 무슨 출퇴근 보트 한다고 그렇지 않았어요? 출퇴근 보트.
▷이광수 : 버스요.
▶김어준 : 출퇴근 버스? 이미 실패했잖아요, 또.
▷이광수 : 근데 계속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리버버스인가?
▷이광수 : 맞습니다.
▶김어준 : 리버버스가 뭐 20분 만에 도착하느니 했는데,
▷이광수 : 그렇죠.
▶김어준 : 지하철보다 훨씬 늦어가지고 사실상 사람이 안 탄다, 뭐.
▷이광수 : 네. 속도가 굉장히 느린 걸로. 그래서 출근하면서 그거를 관광하면서 가자는 거냐. 뭐 이런, (웃음)
▶김어준 : (웃음) 출퇴근을 대체할 것이다 그랬죠.
▷이광수 : 그렇죠. 인원이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김어준 : 출퇴근을 대체 못 하고 있죠, 당연히.
▷이광수 : 그렇습니다. 아니, 그리고 시행도 못 할 뿐만 아니라. 근데 앞으로 줄줄이 이런 사업들 UAM도 띄운다고 하고 있고요.
▶김어준 : (웃음)
▷이광수 : 그다음에 이제 각종 곤돌라도 한강에 계속 만든다고 하고.
▶김어준 : 대관람차 조감도 있거든요, 그림 만들어놓은 거. 이거 그림을 자꾸 만들어가지고 왜 저거를 하려고 그러지?
▷이광수 : 그러니까 저거를 만들어서 저기에다가 오세훈 시장이 만들었다. 이렇게 새기고 싶은 거죠.
▶김어준 : 서울 전역에서 보일만 한 상징물을 만들고 싶은가 봐요. 그러려면 엄청 커야 되니까. 큰 거 뭐 있어. (웃음) 이게 있습니다. 누가 해서 어, 좋다야. 그렇게 된 게 아닐까.
▷이광수 : 그래서 주로 출장지를 보면 런던과 싱가포르를 주로 가는데요. 저기에서 이제 큰 것들 보고.
▶김어준 : 랜드마크 큰 거 있잖아요. 싱가포르에도.
▷이광수 : 그렇죠. 그렇죠.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 이런 선착장처럼 어떤 사업이 진행되고 하면서도 계속 저희가 체크를 해봐야 된다. 큰 이권이 들어가 있고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어준 : 자, 오세훈 시장 건은 그렇고. 이제 정부 정권 차원에서도 이야, 이거 말도 안 되는 짓 하고 있는데 싶은 게 지금 그 원전이잖아요, 원전. 체코 원전.
▷이광수 : 이제 두 가지가 있는데요. 대왕고래 프로젝트하고.
▶김어준 : 대왕고래 프로젝트. (웃음)
▷이광수 : 이름도. (웃음) 이름도 너무.
▶김어준 : 자,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제 생각에는 대왕고래하고 체코 원전을 오늘 다 할 수는 없어요.
▷이광수 : 맞습니다.
▶김어준 : 이거는 각각 하나씩만 해도 큰 덩어리인데. 그러면 오늘은 이 국감에서 등장했던 이슈들을 우리 이광수 대표께서 쭉 정리하는 첫 번째 시간으로 하고 앞으로 이걸 쭉 몇 개를 짚어가겠다. 이광수 눈에 잡힌 국감 이슈들.
▷이광수 : 근데 저희가 예를 들어서 국감에서나 일반적으로 못 보는 게 좀 있습니다.
▶김어준 : 못 보는 거요?
▷이광수 : 그 지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보지 못하는 거. 사실 훨씬 더 중요한.
▶김어준 : 아, 오케이. 국감에서 등장해서 의원들이 이러, 이러한 문제 제기하고 기사도 좀 나긴 났는데.
▷이광수 : 그렇죠.
▶김어준 : 경제 전문가인 내가 보기에는 이걸 놓치고 있다.
▷이광수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그 대목을 이제 앞으로.
▷이광수 : 훨씬 더 중요한 거.
▶김어준 : 훨씬 더 중요한 거.
▷이광수 : 네.
▶김어준 :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제가 보기에는 슈킹이 이미 끝났나? (웃음)
▷이광수 : (웃음)
▶김어준 : 민자로 전환했다. 이거는 거래가 이미 성사된 건가?
▷이광수 : 그럴 수 있죠.
▶김어준 : 그런 의심을 하게 되는 거죠.
▷이광수 : 그렇죠. 이거 예를 들어서 선착장만 보면 그럴 가능성이 굉장히 큰 거죠.
▶김어준 : 선착장은. 이렇게까지 비호할 일이 아니잖아요.
▷이광수 : 그렇습니다.
▶김어준 : 공무원 입장에서 아니, 지금 2월, 올해 2월달까지 준공하기로 했는데 안 됐으면 책임을 묻고 흔히 이제 그럴 때 지체보상금이라고,
▷이광수 : 맞습니다.
▶김어준 : 하루에 지체될 때마다 얼마씩, 이러는 것도 있잖아요. 보증보험도. 근데 그것도 없고. 그다음에 언제까지 한다도 없고.
▷이광수 : 아니, 제가 건설사를 다녔는데요. 이렇게 유한 공무원들은 처음 봤습니다. (웃음)
▶김어준 : (웃음) 아이고, 그러셔야죠. 아유, 연장하셔야죠.
▷이광수 : 아, 돈이 없으세요? 그러면 기다려줘야죠. (웃음)
▶김어준 : 그러니까. 돈이 없으시면 안 되죠. 아유, 고생하시겠다. 연장해주고. (웃음)
▷이광수 : 다섯 번이나.
▶김어준 : 다섯 번이나. (웃음) 아, 민간인이세요? 아, 개인으로 하셔야죠. 회사가 어려우면. 회사가 어려우면 개인으로 하라는 데가 어디 있어요? 회사가 어려우면 주지를 않지 계약을. 회사가 어렵다면서요.
▷이광수 : 그렇죠. (웃음)
▶김어준 : 진짜 코미디다. 자, 이런 거 우리가 앞으로 시리즈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광수의 국감 한 방으로 저희가 시리즈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재밌는 거 많이 나올 거 같아.
▷이광수 : 많습니다. (웃음)
▶김어준 : (웃음) 아유, 재밌네 진짜. 회사가 어려우세요?
▷이광수 : 개인으로. (웃음)
▶김어준 : (웃음) 개인으로 하세요. 언제까지는 기다릴 테니까.
▷이광수 : 연애하는 거지, 연애.
▶김어준 : 그러니까. (웃음) 집이 어렵니? 나는 기다릴 거야, 너를.
▷이광수 : 도와줄게.
▶김어준 : 도와줄게. (웃음) 자, 예쁜 사랑하고 있네. 자, 이광수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광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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