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8djs5tad (인터뷰 전문)
안철수 1위에서 오세훈 1위로… 명태균, 서울시장 여론조사 조작
명태균, 오세훈 고비 때마다 비공표 여론조사 조작… 결과는?
‘오세훈 스폰서’ 김한정의 오세훈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오세훈 스폰서’ 김한정은 왜 대선 조사비용을 명태균에게 줬나?
오세훈은 왜 본인 아닌 서울시의 명의로 입장을 내놓을까?
명태균-오세훈-김한정의 관계와 여론 조작에 대한 수사는?
▷봉지욱 / 뉴스타파 기자
2024/12/02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2공장]
1:10:40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음성 재생> 2024년 9월 10일 강혜경, 김한정 통화
김한정 : 얘(명태균)가 오세훈이 만나갖고 뭐랬는 줄 알아? 딱 처음 만나갖고, 김영선이 앞장세워 갖고 만난 거야. (명태균이) 이번에 서울시장 나오지 말고, 대통령 다음에 나오면 만들어 준다고 그랬어. 그러니까 처음에 딱 들으면 미친놈 아니냐 저거 진짜 미친놈이다. 근데 집에 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접근한 놈이 없었거든.
강혜경 : 그렇죠. 그렇죠.
김한정 : 그러니까 (나한테) 만나보시죠. 이렇게 된 거야. 그러니까, 오세훈이 벌써 몸을 딱 도사리는 거지. 그러니까 내가 (명태균을) 만난 거야. 그래 갖고 내가 이 새끼(명태균)한테 엮인 거 아니여.
▶김어준 : 자, 뉴스타파 봉지욱 기자 모셨습니다.
▷봉지욱 : 네. 안녕하세요.
▶김어준 : 저 방금 들은 내용 저희가 지난주에 몇 번 틀었는데, 김 회장은 강혜경 씨한테 이게 초창기란 말이죠. 스캔들 초창기인데 오세훈 시장이 날 보냈다, 라고 딱 말하잖아요.
▷봉지욱 : 그렇죠.
▶김어준 : 저때는 그렇게 말했어요. 근데 오세훈 시장이 전면 부인했죠.
▷봉지욱 : 뭐 단연코 그런 일이 없다. 그리고 저희가 뉴스타파에서 제기했던 모든 의혹에 대해서 이제 급기야 가짜 허위조작 정보도 이게 이제 뭐 대변인 성명으로 나왔는데. 뉴스타파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인에 대한 의혹을 지금 보도한 거잖아요. 근데 지금 서울시가 공무원들이 나서서 대응을 하고 있는데. 저는 이거 자체가 납득이 안 됩니다. 세금 받는 월급 공무원이 왜 오세훈 시장의,
▶김어준 : 맞다.
▷봉지욱 : 개인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전면적으로 나서는 겁니까? 이거 말이 안 되는 상황이거든요.
▶김어준 : 그렇죠. 오세훈,
▷봉지욱 : 본인이 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김어준 : 오세훈 시장이 후보 시절에 여론조사를 맡겼냐 안 맡겼느냐. 이 문제는 오세훈 정치인, 오세훈의 개인적인 일이었죠.
▷봉지욱 : 그렇죠. 당선 전의 일이니까.
▶김어준 : 네. 서울시가 나서서 반박할 일이 아닌 건 확실하네요. 근데 이제 김 회장이 사고 쳤다고 꼬리를 잘랐잖아요. 근데 김 회장은 이런 일이 있기 전에 오세훈 시장이 명태균 얘기를 들어보더니 밤에 생각해보니까 저렇게 접근하는 사람은 처음이라서 나한테. 자기는 몸을 사리고, 몸을 사리고 자기를 보냈다. 그래서 내가 간 거 아니야, 라고 김 회장이 얘기했단 말이죠.
▷봉지욱 : 그러니까 이 김한정 회장이 강혜경 씨와 얘기 나눈 그 시점 통화 시점 보면 명태균 씨가 페이스북에 올려가지고 오세훈 만나 갖고 내가 서울시장 할래, 대통령 할래. 물어봤다고 했잖아요. 그거 말하기 한참 전입니다, 지금.
▶김어준 : 네. 그러니까요.
▷봉지욱 : 이 말이 세상에 언론기사로 나오기 전에,
▶김어준 : 나오기도 전이고.
▷봉지욱 : 김한정 회장이 하고 있는 말인데.
▶김어준 : 오세훈 이야기가 나오기도 전에 나온 거예요, 저게.
▷봉지욱 : 그렇죠. 그러니까 굉장히 더 디테일하잖아요. 심지어는 오세훈 시장이 명태균을 만나서 느꼈던 소회까지 본인이 얘기하고 있어요.
▶김어준 : 그렇죠.
▷봉지욱 : 그래갖고 이런, 이런 이유로 나한테 만나보라고 해서 내가 걔를 만나서 지금 너무 열이 받은 거죠. 왜냐 통화 전반에 보면 자기 이름 나올까 봐 엄청 떱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저때만 하더라도 오세훈은 아예 등장도 하지 않았고 명태균 씨가 오세훈 얘기 하기도 전이고 우리는 오세훈 시장이 여기 연루돼 있다는 거 전혀 몰랐고.
▷봉지욱 : 아무도 모를 때죠.
▶김어준 : 칠불사 얘기할 때예요. 칠불사 같은 얘기 할 때인데. 이분은 내가 오세훈이,
▷봉지욱 : 칠불사 얘기 나오기도 전입니다. 그러니까 심지어는,
▶김어준 : 전인가?
▷봉지욱 : 이분이 김한정 회장이 많이 하시는데 디테일하게. 칠불사 보도 나오기 전에 다 알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봉지욱 : 그 정도로 명태균 게이트의 전말 속속들이 다 아시는 분이다.
▶김어준 : 근데 이분이 강혜경 씨한테 거짓말 할 이유가 뭐가 있어요? 오세훈이 보내서 내가 왔잖아. 이걸 거짓말 할 이유가 없잖아요, 하나도.
▷봉지욱 : 없죠.
▶김어준 : 근데 오세훈 시장은 지금 전면 부인하고 있잖아요.
▷봉지욱 : 그러니까 근데,
▶김어준 : 믿음이 안 가.
▷봉지욱 : 김한정 회장한테 제가 계속 연락을 드리는데 안 받으시는데 지금 열 받으실 것 같아요. 나름대로는 돕는다고 많이 도와줬는데 수많은 후원자 중에 1명 그리고 그다음에 개인적으로 사고 친 거다. 또 사고 쳤다고 그랬어요. 그전에 뭔 사고를 쳤는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또 사고를 쳤다. 이렇게 해서 꼬리 자르기가 됐는데. 김한정 회장은 아마 조만간 검찰에 가서 조사받으실 것 같은데요. 그때 되면 많이 나오겠죠.
▶김어준 : 자, 그 얘기는 해놓고 지난주에 뉴스타파가 기사를 그냥 하루에 막 2개씩 퍼부어가지고 (웃음) 그중에 핵심적인 거. 안철수 건만 얘기를 한 번 해보죠. 안철수가 1등이었는데 오세훈을 1등으로 만들어버린 조사가 있었거든요.
▷봉지욱 : 근데 이거는 뭐 여기서만 그런 게 아니라 많은 패턴이 있는데 이제 명태균이 여론조사 조작을 그러면 언제 시작했냐, 라고 보면 거의 이때가 최초입니다, 거의 초반. 왜냐하면 김종인 위원장을 만나고 오세훈 서울시장 그때 당시 2021년 보궐선거를 통해서 인정,
▶김어준 : 4월이죠.
▷봉지욱 : 인정을 받는 겁니다. 그때 인정 못 받았으면 그 뒤에 뭐 당대표 선거나 지방선거 개입을 못 했겠죠.
▶김어준 : 2021년 4월이 보궐, 서울시장 보궐이었고 2021년 6월이 당대표 전당대회였고 2021년 9월이 윤석열 대선 후보 경선이었거든요. 그 해 다 있었어요.
▷봉지욱 : 그렇죠.
▶김어준 : 그 해 다 있었는데 첫 번째가 띄워주세요, 화면 좀. 예를 들어서 이런 식으로 안철수가 이기는 것을 오세훈이 이긴 거로 조작해버렸단 말이에요.
▷봉지욱 : 근데 이제 서울시에서 하는 반박이 뭐냐면 아니, 비공표 여론조사인데.
▶김어준 : 네.
▷봉지욱 : 실제 본 경선에 영향을 이게 어떻게 미치냐.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근데 앞서 많이 노종면 의원이 얘기를 하시던데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기 때문에.
▶김어준 : 그렇죠.
▷봉지욱 : 그리고 저희가 밝힌 것 중에 하나가 뭡니까? 여의도연구원장 지상욱 원장이 엄청 친합니다.
▶김어준 : 맞아요.
▷봉지욱 : 심지어는 이준석 대표 만나기 전부터 지상욱 원장이랑 알고 있어요. 그리고 지상욱 원장은 여의도 연구원장이 왜 명태균 씨한테 여의도연구원에 용역을 주며 더군다나,
▶김어준 : 스스로 여론조사를 할 수 있는 곳에서.
▷봉지욱 : 서울시장 이제 오세훈 당선 이후에 2021년 5월에 용역을 2건 주고 돈을 주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봉지욱 : 3,000만 원 정도를. 그거 준 이유가 뭡니까? 여의도연구원에. 그리고 그 이후에,
▶김어준 : 그 조사는 게다가 할 필요가 없는 조사였어요. 왜냐하면,
▷봉지욱 : 아무 쓸모없는 조사죠.
▶김어준 : 왜냐하면 그 사전투표를 조사했는데 사전투표 끝난 다음에 사전투표를 조사했어.
▷봉지욱 : 그쪽에 돈 줄려고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 게,
▶김어준 : 그렇죠.
▷봉지욱 : 아니, 문재인 정권에 장차관 국무총리 인식도 조사를 왜, (웃음)
▶김어준 : 여의도연구원에서.
▷봉지욱 : 왜 야당에서 그때 당시 야당에서 합니까? 그거는 민주당이 해야 될 조사죠.
▶김어준 : 그렇죠.
▷봉지욱 : 근데 그거를 왜 한지 모르겠는데 하여튼 돈을 주려고 그냥 한 것 같고.
▶김어준 : 그렇다는 얘기는 돈을 안 받고 앞에 걸 딴 거 했다는 얘기죠.
▷봉지욱 : 그러니까 이 명태균이 여러 가지 수법이 있는데 1, 2, 3의 기술 중에 선거마다 뭘 썼는지 지금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데.
▶김어준 : 그렇죠.
▷봉지욱 : 분명한 것은 중요한 것은 여의도연구원장이 연루가 돼 있다는 겁니다. 여의도연구원장이 뭐하는 데입니까? 여론조사 하는 데잖아요, 정책 짜고.
▶김어준 : 국민의힘에 핵심 기구 아닙니까?
▷봉지욱 : 핵심기구죠. 정책 뭐 정책 기구 정책을 만들고 플러스 정책을 만들려면 여론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니까 여론조사를 직접 수행할 수도 있는데. 여론조사를 또 의뢰도 하잖아요, 외부에.
▶김어준 : 의뢰도 하고 직접 대규모로 할 수도 있고.
▷봉지욱 : 그렇죠.
▶김어준 : 그런데 의뢰를 한다고 해서 저렇게 지방에 직원 1명짜리 회사에 의뢰하지는 않아요. 여의도연구소가 미쳤습니까?
▷봉지욱 : 그러니까 분명한 것은 당시 오세훈 보궐선거를 겪으면서 김종인 원장도 그렇고 지상욱 원장도 그렇고 인정을 합니다.
▶김어준 : 저때가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이거든요. 김종인 비대위원장 여의도연구원장이 다 명태균 씨를 알고 있었고 명태균 씨를 의지하고 있었고, 조사를 맡기거나 아니면 견해를 묻거나 아니면 기술을 발휘해 달라고 직접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치를 요구했겠죠. 이렇게 돼야 한다. 오세훈이 꼭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는 거 아니에요, 김종인 위원장이.
▷봉지욱 : 그거는 뭐 정확히 모르겠지만, 본인들, 보세요. 이때는 2021년 4월, 5월은 아직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 전이에요. 그러고 나서 윤석열 당시 후보 부부가 명태균을 한 번 만나자고 불렀다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알고 불렀겠습니까? 앞서 명태균이 김종인과 이준석과 가깝다는 것을 알고 불렀다는 거잖아요, 지금. 근데 그 앞전에 대한 그러면 명태균이 공을 인정받지 못 했으면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없는 거죠. 그리고 똑같은 비슷한 패턴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도 개입이 됐다고 보는 게 저희가 아마 내일쯤 뭐 다른 것을 한 번 밝히겠지만 서울시장은 되게 지금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보도할 게. 근데 이걸 저희가 주구장창 서울시장만 보도하다 보니까 사건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느낌이 있어요. 지금 본래는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공천개입 의혹인데.
▶김어준 : 그렇죠. 근데 한 번 돌긴 돌아야 돼요, 그렇게.
▷봉지욱 : 지금 한 절반했는데 일단 절반은 킵을 해두고요.
▶김어준 : 오세훈 절반밖에 안 했어요? 아직?
▷봉지욱 : 네. 절반 킵해두고 나머지 이제 다른 곳으로 지역을 좀 돌려가지고 하려고 하는 거죠.
▶김어준 : 자, 이거 그래프 띄웠습니까? 한 번 다시 띄워봐 주세요, 이거. 이거 보면 오세훈 이제 안철수 당시 후보가 이렇게 앞서 가는 것을 저렇게 뒤집었다는 거잖아요, 조작해가지고. 저런 거 보면 정치인들 입장에서 속이 뒤집어질 거거든요.
▷봉지욱 : 저거는 비공표 조사는 아마 당내부용, 김종인 위원장 보고용이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김어준 : 그것도 그렇고.
▷봉지욱 : 그러면 이런 수치를 보고 나서 오세훈 해야 된다는, 김종인 위원장이 나름대로 비대위원장이 공천권을 갖고 그림을 그릴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내부용으로 비공표 조사는 활용됐을 가능성이 크고 이때 당시 그렇다면 샘플이 뭐냐, 라고 봤더니 010 번호예요. 이게 책임당원 당원들의 번호인지 서울시 당원들의 번호인지 아니면 무작위로 만든 번호인지는 지금 확인이 정확히 안 됩니다만 항상 서초구도 그렇고 서초구 조은희 의원 건도 그렇고 결국엔 한 번 쭉 돌려본 다음에 나를 지지한 사람, 나를 지지 안 하는 사람 사전 파악하는 게.
▶김어준 : 그러니까 이거도 사전 비공표를 했던 이유는 비공표를 조작도 하지만 저런 식으로 비공표 조사를 했던 이유는 사전 조사를 해가지고.
▷봉지욱 : 그렇죠.
▶김어준 : 거기서 지지성향을 분석한 다음에 나를 지지하는 사람과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구분해서 그걸 본 경선 혹은 본 여론조사에 써먹은 거 아니에요.
▷봉지욱 : 한마디로 시험 문제 푸는데 답안지 한 번 먼저 보고 푼 거죠.
▶김어준 : 그렇죠.
▷봉지욱 : 근데 조은희 의원 같은 경우는 아까 그게 정확히 안 나왔던데 그때 당시에는 이제 당원에 대한 책임당원들에 대한 안심번호 2,223명 이거 돌렸잖아요. 돌렸는데 실제로 그 번호로 경선을 했습니다.
▶김어준 : 아예?
▷봉지욱 : 실제 경선에서.
▶김어준 : 그러면 뭐,
▷봉지욱 : 그러면 답안지 보고 시험 푼 거랑 마찬가지죠.
▶김어준 : 그렇죠. 땅 짚고 헤엄치기죠, 본인들은.
▷봉지욱 : 그렇죠.
▶김어준 : 그거를 이틀 동안 사전 여론조사 하려고 했다가 하루만 하긴 했지만 하루만 한 거 가지고 압도적으로 유리하죠.
▷봉지욱 : 근데 만약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도 마찬가지로 유출된 그 안심번호 56만 명 그 번호로 그거로 했습니다.
▶김어준 : 그걸 사전에 사전조사를 세 번 했다는 거거든요.
▷봉지욱 : 네. 제가 말씀드린 게 뭐냐면 똑같잖아요. 패턴이,
▶김어준 : 구도가 똑같아요.
▷봉지욱 : 패턴이 똑같잖아요.
▶김어준 : 조은희 후보가 서초갑에서 지금 녹취를 통해 드러난 그 기술을 쓴 거랑 나중에 윤석열 후보 사전,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를 이기고 최종적으로,
▷봉지욱 : 반대죠, 반대. 조은희 의원 보궐선거는 대선이랑 같이 치러졌으니까.
▶김어준 : 그렇지.
▷봉지욱 : 앞서 경선에서 한 번 해본 다음에 실질적으로 그 기술이 먹혔잖아요. 그러면 그걸 뒤에 조은희 국회의원 선거, 보궐 선거 때.
▶김어준 : 그렇게 써먹었구나. 그렇지.
▷봉지욱 : 써먹었을 확률이 높다. 범죄에 있어서 여러 가지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면 그러면 그 사람의 범죄수법인 거죠.
▶김어준 : 이게 지금 뉴스토마토가 추적하는 게 그거잖아요. 그러니까 뉴스토마토,
▷봉지욱 : 뉴스토마토뿐만 아니고 저희도 저는 애초부터 저는 그거라고 봤어요.
▶김어준 : 뉴스타파도 똑같은 걸 추적하고 있습니까?
▷봉지욱 : 저는 애초부터 이 사건 처음 봤을 때 그 당원명부가 사실은 보도되기 전에 저는 갖고 있었습니다. 갖고 있고 이걸 어떻게 활용했나 쭉 봤더니 그거 아니고서야 잘 보십시오. 비공표 여론조사 수치 좀 조작해서 줬다. 이게 공히 됩니까? 공히 안 됩니다. 선생님이라고 모시고 조상이 내린 공덕으로 오신 분이라고 할 정도면 엄청난 일을 해 줬다는 거밖에 설명이 안 되죠.
▶김어준 : 그렇죠. 후보로 만들어줬다는 얘기예요. 결국 최종 후보를.
▷봉지욱 : 저는 후보 바꿔치기 가능성이 매우 있다, 라는 점이 높고. 특히나 저희가 이제 취재하다 보니까 여의도연구원장의 개입이 깊숙이 돼 있다. 그런 정황이 나오잖아요.
▶김어준 : 지금 이제 의심하신 바는 뉴스토마토도 계속 얘기했던 게 뭐냐면 당원명부를 가지고 당원명부 사전 여론조사 세 번을 한 다음에 그 세 번을 통해서 윤석열 지지하는 책임당원과 홍준표를 지지하는 책임당원의 분포를 미리 파악하고 그걸 표시한 사전분석표를 명태균이 가져갔다는 거 아니에요. 강혜경 씨가 그 조사를 해줘가지고. 근데 그게 최종 경선투표하는 곳에 전달됐다고 지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뉴스토마토에서는. 근데 그 증언만 있고 증언자가 앞에 나서지 않아가지고 지금 기사가 못 나가고 있어요.
▷봉지욱 : 근데 그게 어려운 점이 뭐냐면 그때 당시 그렇게 했다 하더라도 데이터를 다 지웠기 때문에 수사해도 나오기가 힘들어요.
▶김어준 : 그러니까 믿을 만한 사람의 얼굴을 드러내놓고 질문을 해야죠.
▷봉지욱 : 수사하기가 힘든데. 저는 그래도 검찰이 의지만 있으면 없는 것도 만들고 잘하잖아요. 그래서 충분히 밝힐 수 있는데 거기까지 갈 수 있을까 싶은데. 제가 볼 때는 저는 그럴 가능성이 너무 높은 게 그 정도 하지 않고서야 무슨 국회의원 공천을 대가로 받고 정말로 여론조사 공짜로 받았다고 김건희 여사가 공천 줬을까. 저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더 중요한 일을 했기 때문에 그 정도를 해 줬겠죠.
▶김어준 : 비공표 조사 몇 번 해 줬다고.
▷봉지욱 : 전혀 아니죠.
▶김어준 : 그러니까 자신들도 결정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해야지.
▷봉지욱 : 그리고 비공표가 뭔지 공표가 뭔지 잘 모를 겁니다. 그리고 윤석열 그때 당시 후보 부부는 잘 몰랐을 건데. 뭔가 얘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 눈앞에 보이고 가져오니까 인정을 했다, 라고 보는 거죠.
▶김어준 : 오세훈, 나경원 그러니까 이거는 오세훈 예선은 오세훈, 나경원이었는데 그때도 했고 본선은 오세훈, 안철수였는데 이때도 했다는 거잖아요, 지금 조작을.
▷봉지욱 : 그러니까 수사를 하면 그때 당시 안심 번호로 했는지 뭐로 했는지 실질적으로 그때 당시 명태균한테 당원 명부가 넘어갔는지 다 나올 거 아닙니까, 수사를 해보면. 그리고 일부 후보, 일부 지역에서는 실질적으로 당원들 번호가 넘어가 있는 곳이 있어요, 책임당원들. 아까 서초구 같이, 서초구갑 같이. 그런 케이스가 있다. 근데 서울시장 같은 경우는 정확하게 책임당원 번호가 넘어갔는지 안 넘어갔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수사하면 나온다. 그 말씀이죠.
▶김어준 : 근데 이제 김한정 씨 오세훈 시장의 스폰서로 불리기도 하고 비공식 후원회장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 김한정 씨. 김한정 씨 같은 경우에 보니까 오세훈 시장 여론조사에도 돈을 댔지만 녹취록에 보면 윤석열 후보를 위한 돈도 대고, 또 이준석 때도 우리가 돈을 댔잖아. 이런 식의 녹취가 나왔잖아요. 이분은 그러면 국민의힘의 주요 정치인들 명태균 씨 여론조사를 통해서 띄워질 때 다 내용을 알았다는 얘기인데 보니까.
▷봉지욱 : 일단 이분이 이제 오세훈의 스폰서로 알려진 분이고 실질적으로 오세훈 시장의 선거에 잘 알잖아요. 그때 당시 돈을 댔으니까.
▶김어준 : 3,300을 일단 댔고.
▷봉지욱 : 그리고 결과가 잘 나왔잖아요. 명태균이 이번에 대선에 뛰어들었네. 대선에 뛰어들었는데 전에 내가 보니까 얘 잘해. 돈도 댈 만한 가치가 있어, 라고 판단을 저는 했다고 생각하는 거죠. 안 그랬으면 명태균이 엉터리면 그 대선조사비를 왜 김한정 회장이 댈까요. 왜 댔는지 녹취록 안에서는 어떻게 나오냐면,
▶김어준 : 제 말은 오세훈 시장을 주로 밀었지만, 오세훈 시장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전반과 관계를 가지고 있는 거 아닌가. 그렇게 보이는데.
▷봉지욱 : 그렇게 보이는 게 사실 저희가 보도 안 했습니다만 여러 현역 의원들 얘기가 나옵니다, 그 사람 입에서 지금 현역 의원들. 그 사람들이 어떻게, 어떻게 했다고. 이분이 다, 그러니까 제가 다 알고 있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아직은 저희가 이 사람 주장만으로 보도 못 하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의 이름을 안 깔 뿐이지 과방위에 몇 분 계십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김한정 씨는, 김한정 회장은 지금 현 국민의힘 의원을 두루 잘 알고 도움을 주었고 또는 국민의힘에서 대선 후보가 나오면 그 사람 도움도 주고 당대표 나오면 당대표도 도움을 주고.
▷봉지욱 : 그러니까 국민의힘 의원들을 직접적으로 두루 안다기보다는 제가 볼 때는. 주로 오세훈을 위한 분인데 하다보니까 얘가 보니까 대선에 큰 도움이 되고 가까운 건 맞아. 그러니까 돈을 대기 시작한 거죠. 그리고 어떻게 하냐면 윤석열 캠프에 우리 애들 좀 넣어 달라고.
▶김어준 : 아, 그러니까 오세훈을 위해서,
▷봉지욱 : 그렇죠.
▶김어준 : 일을 하다 보니 이거는 이렇게 해두는 것이 오세훈 시장을 위해서 좋겠다 싶어서 가지를 친 거구나.
▷봉지욱 : 그러니까 본인의 애들이 어디 있습니까? 사실 다 오세훈 캠프 사람들이죠. 본인의 측근들이라고 하면 거의 그냥 오세훈 캠프 관계자들입니다. 우리 애들 윤석열 캠프에 넣어서 자리 좀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사전에 거래 모종의 거래가 있었고 거기에 대한 대가로 돈을 요구하면 그냥 준 거죠. 그런데 단순히 줬냐가 아니고 어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준석 당대표 질문지 같은 경우는 이준석을 위한 조사는 없었습니다, 따로. 대선후보 여론조사의 이준석 당대표 선호도, 당대표 후보 선호에 대한 질문이 끼워져 있었던 거예요. 그걸 알기가 어렵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봉지욱 : 그 질문지 내용을 알고 있는 거죠, 이분이. 그러니까 무슨 조사를 하는지 당연히 알았다. 대선 조사인 걸 알았다 그거입니다.
▶김어준 : 김한정 씨가 아주 많은 걸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명태균 씨 다음으로 많이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봉지욱 : 많이 알죠. 그리고 녹취록 1,000개라고 딱 얘기하잖아요. 이분이 제주도 별장이 있잖아요. 제주도 별장에 많은 정치인이 갔습니다. 그리고 거기는 김영선 의원실이 거의 무슨 제주도 콘도처럼 이용이 된 것 같아요. 근데 거기에 와서 명태균이 항상 자기 핸드폰 보여주면서 녹취록 보니까 1,000개가 넘는다고 얘기해요. 1,000개가 넘고 대통령이 예를 들면 아직 안 나온 대통령 워딩 중에 이분이 얘기하는 게 그거죠. 윤상현한테 얘기해가지고 그거 참 그거 이상한 사람들이네, 라고 얘기한 거를 자기가 얘기합니다.
▶김어준 : 나는 그렇게 들었다고.
▷봉지욱 : 그 얘기 윤석열 대통령의 워딩을 한 번 얘기해요. 그거 참 그거 이상한 사람들이네. 윤상현한테 그랬다고 대통령이 명태균에게 말하는 거를 녹음파일을 들려주더라. 이거는 아직 안 나온 녹음이잖아요. 안 나온 녹음을 이분이 얘기하고 두 번째 얘기하는 게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
▶김어준 : 김건희 씨.
▷봉지욱 : 네.
▶김어준 : 근데,
▷봉지욱 : 이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분이 얘기한 거라니까요.
▶김어준 : 그 내용은 근데 알고 봤더니 진짜 친오빠를 의미하는 거였어요.
▷봉지욱 : 아니, 아니에요. 친오빠는 카카오톡의 오빠.
▶김어준 : 카카오톡.
▷봉지욱 : 우리 오빠가 뭘 좀 잘 몰라서 미안하다 그러면서 그거는 진짜 친오빠라고 하는 거고. 그것도 이분은 알고 있어요. 그 내용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한정 회장은 카카오톡의 오빠는 친오빠가 맞다, 라는 걸 알고 있고. 우리 오빠 전화 이거는 지금 강혜경 씨만 들었다고 하는 거예요. 들었다는 사람 더 나오지 않는데.
▶김어준 : 김한정 의원은, 김한정 의원이래. 그 김한정 씨는 나도 들었다.
▷봉지욱 : 나도 들었다 정도가 아니라 내용을 얘기하고 있잖아요. 나한테 제주도 별장에서 이 새끼, 뭐 나한테 너무 많이 들려주니까 나는 사실 그 녹음은 관심이 없어. 내가 다 들었거든. 근데 내가 관심 있는 거는 내 이름이 나올까 봐. 명태균이 내 거 녹음을 했을까 봐 이거만 관심이 있었던 거죠. 왜냐하면 내가 나오면 누가 나옵니까?
▶김어준 : 오세훈이 나오니까.
▷봉지욱 : 오세훈 시장이 나오잖아요.
▶김어준 : 자,
▷봉지욱 : 아, 그거 맞아. 녹음 파일 하나 달라고 그래서 제가 드렸는데 그거는 뭐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간 김한정 회장이 간단한 분은 아니다. 이 사건의 전말을 잘 알고 있는 주요 인사 중 한 명입니다.
▶김어준 : 내가 오늘 정신 차려야 되겠는데요. (웃음) 오늘 제가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은데. 정리하자면 김한정 씨는 전체적으로 오세훈 시장을 위해서 활동했지만 가지치기를 해서 윤석열 후보를 위해서 돈을 썼고 돈 쓴 게 나왔죠.
▷봉지욱 : 근데 그것도 결국에는 차기 대선을 노린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분이 오세훈 시장 네 번째 당선 2022년 5월에 네 번째 시장이 되잖아요. 당선이 6월에 되고. 같은 해 2022년 11월에 여론조사 업체를 아예 차립니다. 명태균은 내가 보니까 얘 하는 거 보니까 이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거든요, 정치인한테. 이분이 차려서 강혜경 씨한테 스카우트를 제안해요. 근데 강혜경 씨는 그때 당시에 김영선 의원실의 비서관이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봉지욱 : 비서관인데 계속 러브콜을 보내서 급기야는 대표로 오라고 여론조사 업체를 차리자. 근데 차린 이유는 강혜경 씨한테 스카우트 제의를 하면서 얘기한 거는 오세훈 대선 출마. 오세훈 대선 출마 때까지 이거 어느 정도 실적을 쌓은 다음에 실제로 오세훈이 대선 출마하면 좀 영향력 있는 기관이 되고자 했던 거죠. 그래 갖고 실제로 이 사건 안 터졌으면 강혜경 씨가 다 했을 수도 있습니다.
▶김어준 : 그렇겠네.
▷봉지욱 : 근데 강혜경 씨는 이분에 대해서 그래도 되게 신뢰를 하고 믿었던 것 같아요. 근데 이분이 갑자기 강혜경 씨가 자기한테 1,000만 원 빌려 달라고 했다고 문자를 언론에 공개했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봉지욱 : 이분이랑 통화한 녹음파일이 있다는 거 저는 알았는데 강혜경 씨가 저한테 뭐라고 그랬냐면 그래도 괜히 이런 분까지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그걸 공개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분이 강혜경 씨는 자기, 예를 들면 폭로하기 전에 회장님하고 상의하고 싶다는 얘기까지 합니다. 근데 이분은 정반대예요. 강혜경한테 나에 대한 녹음파일이 있을까, 명태균한테 있을까. 이거만 계속 고민하다가 이번에 논란이 터지니까 강혜경과 사적인 문자를 까면서 자기가 살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강혜경 씨는 자기를 보호하려고 했는데.
▶김어준 : 그렇죠.
▷봉지욱 : 엉뚱한 짓을 해가지고 지금 이 사달이 벌어진 거죠.
▶김어준 : 전부 다 지금 등장하는 플레이어들이 강혜경 씨는 꼭 필요한 거 외에는 상대방들을 보호하려고 하는데.
▷봉지욱 : 그렇죠.
▶김어준 : 상대방이 자기만 살려고,
▷봉지욱 : 맞습니다.
▶김어준 : 강혜경을 죽이려고 하다가 다 이렇게 자기가 죽는 과정이에요, 지금 전부 다.
▷봉지욱 : 맞습니다. 큰 실수를 하신 건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전말에 대해서 좀 검찰 가서 자백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마지막 끝났죠?
▶김어준 : 네.
▷봉지욱 : 이거를 제가 이제 책을 드리려는 건 아니고.
▶김어준 : 주역강의.
▷봉지욱 : 주역강의. 이분이 누구냐. 저자가 서대원 역술인 서대원 씨인데.
▶김어준 : 아, 저기 조국 대통령 나옵니까? 물어봤다는 사람.
▷봉지욱 : 네네. 제가 이제 지난 대선 때,
▶김어준 : 윤석열 후보가 조국 대선 나옵니까, 대통령 물어봤던 사람 아니에요.
▷봉지욱 : 지난주에 제가 이 서대원 선생님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이거 지금 나오는 거는 지난 대선기간에 제가 JTBC에 있었을 때 기사로 냈던 건데. 윤석열 중앙지검장이 지금 김건희 씨와 함께, 얼굴이 좀 많이 다르네요, 김건희 여사가. 그렇죠?
▶김어준 : (웃음)
▷봉지욱 : 서대원 선생님 만나서 율산이라는 호를 받은 겁니다. 호를 아호를 받은 거예요. 그러면서 수시로 상의를 했는데 뭘 상의했냐. 그때 당시 이제 윤 후보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이번에 제가 총장 고사하면 다음에 또 기회가 오겠습니까? 이거 한 번 물어봤고 두 번째는 전화로 김건희 여사랑 통화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이제 당시 윤석열 후보 중앙지검장이 그래서 조국이 대통령 되나 물어봐. 이렇게 크게 소리를 지른 거예요.
▶김어준 : 조국이 대통령 되나 물어봐.
▷봉지욱 : 그러니까 검찰총장 되기 전입니다. 통화내용인데 제가 궁금해서 혹시 녹음하셨습니까? 제가 한 번 여쭤봤어요, 최근에 지난주에 만나서. 전화가 다 자동 녹음 되신답니다.
▶김어준 : (웃음) 그러면 저 녹취가 있겠네요?
▷봉지욱 : 제가 저 기사를 쓸 때 서대원 선생님이 저한테 뭐라고 했냐면 만약에 강하게 부인하면 그때 나한테 얘기를 해요, 라고.
▶김어준 : 강하게 부인하면.
▷봉지욱 : 네. 근데 그랬는데 다른 건 아니고 제가 만나 뵈었더니 저도 이제 아호를 하나 받고. 이거.
▶김어준 : 아호를 받았습니까? (웃음)
▷봉지욱 : 이거는 이제 제 거는 아니고 공장장 갖다드리라고 저한테. (웃음)
▶김어준 : 공장장. (웃음)
▷봉지욱 : 저한테 부탁을 하셔가지고. 이게 호가 한자 못 읽으시잖아요.
▶김어준 : 뭐라고 쓴 거예요, 이게?
▷봉지욱 : 겸손이랍니다. 근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 겸손하다의 그 겸손은 아니고 다른 한자랍니다. 겸손 김어준으로 하시는데 이 밑에는 지금 다 주역에 나오는 뭐 그런 거랍니다.
▶김어준 : (웃음)
▷봉지욱 : 여기 해설서도 있으니까.
▶김어준 : (웃음) 글씨도 잘 쓰시네.
▷봉지욱 : 지금 보세요. 저거 윤석열 총장 율산 저거 받아서.
▶김어준 : 글을 잘 쓰셔, 보니까.
▷봉지욱 : 아니, 주역의 우리나라에서는 대가니까 김건희 여사가 찾아갔겠죠. 아무나 찾아가겠습니까. 이거를 전달해드리라고 해서 책과 함께.
▶김어준 : 자, (웃음)
▷봉지욱 : 전달을 해드리고.
▶김어준 : 갑자기. 자,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봉지욱 기자였습니다.
▷봉지욱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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