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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다시 명령한다. 윤석열 체포영장을 즉각 집행하라”…시민들 행동 이어져
이영석 기자 | 기사입력 2025/01/04 [19:47]
‘윤석열·김건희 체포 시민 행동의 날’이 4일 오후 4시 30분 대통령 관저 인근 한강진역 2번 출구에서 5천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해 열렸다.
이날 집회는 국민주권당, 윤석열·김건희 체포단, 고양파주촛불행동, 동작촛불행동, 용산촛불행동, 청년촛불행동, 민생경제연구소, 서울의소리,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해병대예비역연대 등이 공동 주최했다.
© 박명훈 기자
참가자들은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해 묵념했다.
이들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체포 실패에 분노해 목소리를 높였다.
사회를 맡은 김은희 용산촛불행동 대표가 구호를 선창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자!”
“특급범죄자 김건희도 즉각 체포하라!”
“체포영장 불응하는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자!”
윤석열·김건희 체포단의 윤숙희 공동단장은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차장, 이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내란 공조범으로 모두 체포해야 한다”라며 “이들이 경호처와 군사력으로 법 집행을 가로막았다. 내란 수괴와 동조세력들은 선을 넘었다”라고 규탄했다.
계속해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중단되자 국회에서 권영세는 ‘도주 가능성도 없을 뿐 아니라 수사가 상당히 진척돼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는 현 상황에선 불구속 수사가 보장되는 게 원칙’이라고 했다. 나경원은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하면서 ‘무법천지’라고 했다. 거기다 윤상현은 ‘윤석열이 대한민국 자체’라고 한다”라며 “국힘당은 윤석열 변호인당인가? 이제 국힘당을 해산하고 제명해 다시는 국회에 발을 못 딛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서동호 고양파주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어제 공수처가 경찰과 함께 정당하고 당연한 체포영장 집행을 하려고 했지만 경호처의 내란 동조 경호에 막혀 실패했다”라며 “국민이 다시 명령한다. 공수처는 윤석열 체포영장을 즉각 집행하라”라고 촉구했다.
심진 국민주권당 광주시당위원장은 “대체 왜 체포영장이 나온 범죄자 하나 잡아들이지 못한단 말인가?”라며 “민심의 파도가 저 흉악한 내란 수괴 윤석열을 정조준하고 있다”라면서 “윤석열, 김건희를 즉각 체포 구속하고 여전히 반란에 가담하고 있는 저들을 모조리 일망타진하자. 그래서 44년 전 광주 시민들의 그 간절한 열망을 오늘 2025년 1월 빛나는 승리로 기록하자”라고 외쳤다.
▲ 왼쪽부터 윤숙희 공동단장, 서동호 공동대표, 심진 위원장. © 박명훈 기자
김서현 청년촛불행동 회원은 “참담하다. 공수처와 경찰이 국민이 아닌 권력을 보호하고 있다”라고 규탄하며 “국민을 외면한 권력을 끝까지 심판할 것이다. 지치지 말고 끝까지 적폐를 함께 청산하자”라고 주장했다.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윤석열이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을 해 박정훈 대령을 항명 수괴로 몰았다. 하지만 항명 수괴는 국민에게 항명한 윤석열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윤석열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국군들을 계엄군으로 만들었다”라며 “나라를 위해서 충성하겠다는 마음으로 군에 간 이들이 왜 범법자가 되어야 하는가?”라면서 “지금 당장 윤석열을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왼쪽부터 김서현 회원, 정원철 회장. © 박명훈 기자
참가자들은 상징의식 후 한남동에 있는 대통령 관저 앞으로 행진했다.
행진 후 정리집회에서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은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이 모레까지 이틀 남았다. 이틀 동안 경찰이 끝내 윤석열을 체포하지 않는다면 이 나라에는 공권력도 없고 국민이 위임한 공권력이 작동을 안 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열망, 열정, 투지를 다 모아서 윤석열을 48시간 이내에 반드시 체포하자”라고 했다.
광주광역시에서 온 전정 씨는 “전두환·노태우 군부독재에 이어 검찰독재, 윤석열의 독재를 보면 아주 지긋지긋하다. 다시는 우리 역사에서 검찰독재, 군부 독재는 나타나지 않도록 꼭 하자”라며 “우리 함께 힘을 합해서 석열이 같은 족속들이 다시는 정권을 못 잡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체포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오후 7시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열 즉각 체포 촉구 긴급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해 묵념하고 있다. © 박명훈 기자
▲ 대학생 노래동아리 ‘파란’과 ‘하다’가 합동 노래극 「오늘이다 항쟁이다」를 공연했다. © 박명훈 기자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노래단 ‘빛나는청춘’이 「불꽃이 되어」를 불렀다. © 박명훈 기자
▲ 가수 백자 씨가 「잠 좀 자자」, 「윤건희 구속 빵빠레」, 「체포하라 체포해!」, 「탄핵이 답이다」, 「파면열차」를 불렀다. © 박명훈 기자
▲ 상징의식을 하고 있다. © 박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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