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골프시설’ 논란 한남동 관저·삼청동 안가 “공사했다”
서영지 기자 수정 2025-01-22 22:17 등록 2025-01-22 22:12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 출석한 증인들이 선서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현대건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와 삼청동 안가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 사실을 22일 인정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이사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골프 관련 시설 공사한 것, 삼청동 안가에 리모델링 공사 한 게 맞냐”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증인 채택 이후 확인해 본 결과 말씀하신 공사 저희가 한 거 맞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보안각서 때문에 디테일한 내용은 몰라서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 초기 삼청동 안가를 술집의 바 형태로 개조하려 했다는 제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2년 넘게 미등기 상태인 ‘유령 건물’을 현대건설이 지었고, 애초 용도가 스크린 골프 시설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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