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김용현은 흰머리 희끗한데…단정한 '2대 8 가르마' 어떻게?
입력 2025.01.24 20:33 수정 2025.01.24 20:35 이성대 기자 JTBC
 

 
< ‘2대 8 가르마’ 후폭풍 >
 
[기자]
 
어제(23일) 윤 대통령이 헌재 변론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보신 것처럼 계엄 전과 별로 다를 바 없는 단정한 머리 스타일이 논란이 됐습니다.
 
지금 구속된 상태인데 어떻게 머리 손질을 했느냐, 이런 논란이 나오고 있는 것인데 참고로 어제 보시면 염색도 하지 않은 김용현 전 장관과 뚜렷하게 대조가 되는 모습이죠.
 
[앵커]
 
구치소에 들어가면 사실 모습이 변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은 어떻게 헤어와 메이크업을 한 것이냐, 이런 궁금증이 첫 출석 때부터 있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두 번 연속 저런 모습이었기 때문에 특혜 시비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자 법무부가 어제(23일)였었죠.
 
특혜가 아니라 현직 대통령 신분이라는 점과 과거에도 어떤 선거 방송 촬영 같은 경우에 후보자들의 분장을 협조해 준 사례가 있기 때문에 교도관들의 입회 하에 간단하게, 간단하게 모발 정리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이게 교도소에서 선거방송 촬영한 적이 있었나 싶은데 언제 얘기하는 겁니까?
 
[기자]
 
찾아보니까 정확하게 지칭은 안 했지만 지난해 4월 총선이었습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지금은 소나무당 대표인데 당시 옥중 출마를 하면서 선거방송 연설을 찍었는데 바로 이에 대해서 협조를 받았다는 건데 정작 송 대표 측에서는 협조를 받은 적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보시면 저 염색하지 않은 저 머리. 그리고 딱히 정리된 것 같지 않아 보이는 저런 머리 스타일들이 좀 확인되고 있죠.
 
그래서 특혜 시비가 계속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그러자 법무부에서는 아니다, 선거방송 때 분명히 협조해 줬다고 재차 해명을 하고 전례가 있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소나무당 측에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소나무당 측에서도 아니다, 지난해 영상 촬영 당시에 너무 규제가 심해서 염색이나 머리 손질, 분장 같은 것에 대해서 물어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양측의 어떤 진실 공방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Posted by ci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