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3hy3jfn7  (인터뷰 전문)
 
‘김건희 라인’ 경호처장·본부장… 내부 단속하며 무력충돌 불사
김성훈 경호차장. 주관 회의서 ‘중화기 무장’ 거론…목적은?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1/13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잠깐만 인터뷰-전화연결] 
 
38:09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윤건영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건영 : 네, 안녕하세요. 윤건영입니다.
 
▶김어준 : 그 제보 받으신 내용이 정확하더라고요. 보니까
 
▷윤건영 : 네
 
▶김어준 : 예, 정확해요. 사람들이 이거 혼자, 이 정확도, 신빙성은 그렇게 높지 않은 거 가지고, 혼자 얘기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영상으로 다 남았어요. 보니까. 저희도 찍었거든요. 확실한 사람으로부터 제보받으신 거죠?
 
▷윤건영 : 내부로부터 제보를 받은 거니까요. 경호처 내부로부터 제보를 받았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지금 소수 강경파와 대다수의 일반 직원들 사이에 큰 갈등이 생겼다는 거 아닙니까?
 
▷윤건영 : 예, 그렇습니다.
 
▶김어준 : 근데 이제 MBC 인터뷰에 따르면은 그 익명 인터뷰한 경호처 직원에 따르면 그 소수는 실제 발포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더라고요.
 
▷윤건영 : 어 저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에 그들이 궁지에 몰렸을 때 어떤 극단적 선택을 또 할 수 있겠다라는 그런 걱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리고 이 넘버2 경호차장 같은 사람이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 자기 인생 망칠, 발포 이야기까지 하느냐? 했더니 한겨레 단독 보도로는 어제 윤석열이 지금 지시했다는 거 아닙니까?
 
▷윤건영 : 실제로 지난 금요일 날 윤석열 씨하고 경호처장 그리고 경호본부장이 식사를 같이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어제도 김성훈 경호차장과 이광호 본부장에 더해서 주요 핵심 부장단 4명 해서, 6명이 오찬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러면서 사실상 지금의 경호처의 이런 미친 광기 어린 행동의 배후 아니면 작품이 윤석열 씨 작품이라고 봐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식사하면서 뭔 이야기를 했겠습니까?
 
▶김어준 : 아침 먹으면서 계속 불러가지고 자기도 불안하니까, 야 이번에 들어오면은 그 총 써, 무기 써. 이런 지시를 하니까 경호처장이 어떻게 자기 인생을 망치려고 자기 단독으로 총기 사용하라는 지시를 하겠어요? 윤석열이 뒤에 있는 거예요. 진짜 미친 자예요 미친 자.
 
▷윤건영 : 그리고 기존에 이제 경호처장 등 지금 이제 김건희, 김용현 라인의 핵심들이 어떻게 커 왔는지 과정들을 보면요. 그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김건희 눈에 들기 위해서 했던 행태들에 대한 제보도 많이 받고 있거든요.
 
▶김어준 : 그중에 혹시 공개하실 수 있는 게 있습니까?
 
▷윤건영 : 오늘 뭐 몇 가지는 공개를 했는데. 예를 들어서 생일날, 경호관들을 동원해서 예를 들어서 장기 자랑을 하게 했다라든지.
 
▶김어준 : 장기 자랑이요? 누구 생일날이요?
 
▷윤건영 : 대통령 내외겠죠. 윤석열 씨 내외겠죠.
 
▶김어준 : 부부 생일날 경호원들한테 장기 자랑을 시켰다고요?
 
▷윤건영 : 예. 그리고 부속실에 잘 보이기 위해서 반려견의 옷을 이제 만들어서 선물하기도 했는데. 그 반려견 옷에다가 관계 기관의 로고나 이런 걸 붙였다는 겁니다. 예를 들면 경호. 이런 식으로. 그런 식으로 참 경호관들이 과연 할 일인가, 비애감을 느낄 일들도 많이 진행을 해 왔던 걸로 보여집니다.
 
▶김어준 : 경호관들을 완전 사병 취급을 했고. 자기를 사병처럼 막 썼군요. 그 과정에서 이게 지금 내가 대통령, 윤석열 김건희가 아니라 그 직을 보호하는 건데
 
▷윤건영 : 그럼요.
 
▶김어준 : 내가 이게 할 일인가 싶은 경호관들의 비애가 있었다. 그런 얘기가 나중에 더 많이 나오겠네요. 그렇게 이제 사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총을 쏴라고 하고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지배를 받는 소수가 있다는 거지 않습니까?
 
▷윤건영 : 그렇습니다. 그들이 현재까지는 어찌 됐든 경호처의 강경 대응 분위기를 다잡고 있는 그런 셈입니다. 물론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런 소수, 수뇌부들에 문제 제기를 하고 당신들은 사퇴해야 된다라고 어제 있었던 과부장단 회의에서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문제 제기를 했다는 거고요. 그렇게 문제 제기한 인원이, 오늘 바로 대기 발령시켰다고도 합니다.
 
▶김어준 : 이거 사실 최상목 대행이 경호처에 대한 지시 권한이 있기 때문에 지금 넘버2 경호처장 해임하거나 할 수 있는데 안 하고 있는 거잖아요. 지금
 
▷윤건영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경호처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휘, 통솔을 받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지휘를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김어준 : 아무것도 안 하니까. 경호처 내에 대통령 대행은 뭐 하냐는 불만도 지금 굉장히 고조되나 보던데.
 
▷윤건영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지금 어젯밤에 저희가 찍은 영상에 보면 한 7~80명 정도 경호처 직원들이 퇴근하는 영상이 나오거든요.
 
▷윤건영 : 네네
 
▶김어준 : 통상적인 근무 교대라고 하던데. 이분들이 복귀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없습니까?
 
▷윤건영 : 경호처 조직의 특성상 이게 지휘 체계 명령 체계가 확고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피경호인들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치도록 훈련돼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현재 경호관들이 겪는 심적 고통은 훨씬 큰 거죠.
 
▶김어준 : 엄청날 것 같아요.
 
▷윤건영 : 윤석열 씨를 경호해야 된다라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주는 압박감. 이건 아닌데 인간으로서 도덕적으로 할 수 없는 일인데라는 에서 오는 압박감 이런 것들이 중첩되어서 현재 지금 경호관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열악한 근무 환경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점점 열악한 조건입니다. 지금 사실, 인력도 적고. 그 가족들도 아마도 이분들한테 계속 전화하고 만류할 텐데
 
▷윤건영 : 그렇습니다. 상식이 있는 경호관이고, 그 주변인이다라고 한다면, 너가 어느 편에 설 거냐 국민의 편에 설 거냐. 아니면 윤석열 씨 편에 설 거냐를 묻지 않겠습니까? 스스로한테도 자문을 할 거고요. 그러다 보니까 힘들고 괴로울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가족들이 만류해야 돼요. 가족들이. 지금 이게 본인들을 위한 길일뿐만 아니라 국가를 위한 길이기도 하고, 복귀 안 하면 그냥 결근 아닙니까?
 
▷윤건영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영장 집행 막으면 특수공무집행방해예요. 비교도 안 되는 겁니다. 지금. 그래야 할 것 같은데 의원님한테 계속 제보가 오는 것 같은데. 그리고 MBC 고정이어서, MBC에 계속 얘기해 주시는데 먼저. 다음에는 한 번이라도 저희하고 먼저 인터뷰하시는 걸로.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윤건영 : 네, 알겠습니다.
 
▶김어준 : 네, 윤건영 의원이었습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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