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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처 뒤에 숨지 말고 나와야"‥이 시각 촛불문화제
입력 2025-01-13 20:10 | 수정 2025-01-13 20:11 송재원
앵커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오늘 서울에는 비도 내렸는데요.
시민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탄핵과 체포를 외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인근 집회 현장 연결합니다.
송재원 기자, 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시민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비(눈은) 잠시 그친 상태인데요.
체포 영장이 다시 발부된 지 7일째에 접어들면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들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사보다 탄핵 심판이 먼저라던 윤 대통령 측이 돌연 헌법재판소에 나가지 않겠다고 불참 의사를 밝히자 시민들은 어떻게든 체포만은 피해보겠다는 거냐며 분노했는데요.
또 최상목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경호처가 유혈사태도 불사하겠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지휘권을 행사해 경호처가 적법절차에 협조하도록 조치하라는 촉구가 빗발쳤습니다.
시민들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보배]
"정치적인 책임을 다 지겠다고 분명히 그렇게 말했던 사람이 하는 행동은 숨고 그리고 자기 죄를 덮기 위해서 계속해서 경호처 일하는 사람들이나 이런 사람들을 너무나 힘들게 만들고…"
[차희영]
"'칼이라도 써라'라는 어떤 제보도 나와 있는 상태라서 자칫 5·18처럼 유혈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을까 너무 걱정이 돼서…"
강경대응을 굳히지 않고 있는 경호처 지휘부에도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종훈]
"경호처 사람들이 지금 그런다는 거는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것밖에 안 돼. 상황 자체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공익제보자 지원단체는 경호처 직원들을 향해 위법한 지휘부 명령을 과감히 거부해 달라며 법률적 지원과 상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남동 관저 앞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윤 대통령을 체포하겠다며 '체포 텐트'를 치고 농성에 돌입하기도 했습니다.
영장집행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향후 집회 규모도 점점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인근 집회 현장에서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하 김창인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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