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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공작" 대통령 궤변에 분노‥폭설·한파에도 촛불문화제
입력 2025-02-06 20:32 | 수정 2025-02-06 20:33 송정훈 기자
앵커
오늘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된 헌법재판소 근처에서는 시민들이 모여 파면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폭설에 강추위가 이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이 모였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정훈 기자, 오늘 눈이 많이 왔는데 시민들이 많이 모였나요?
기자
네, 방금 막 집회는 마무리가 됐는데요.
이곳 헌법재판소 근처에도 오후에 기습적인 폭설이 쏟아졌는데 지금은 그쳤습니다.
시민들은 이번주 내내 이어지는 한파에도 굴하지 않고 응원봉을 들고 모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은박 담요를 두른 시민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오늘 열린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을 놓고 '탄핵 공작'을 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하자 시민들은 분노했습니다.
[최용준]
"우리 국민들이 다 봤잖아요. 재판장들도 국민이고 우리도 국민이고 눈이 있고 귀가 있어요. 자기들이 아무리 변명을 해도 아닌 건 아니에요."
[오재현]
"솔직히 계엄 자체가 누가 시켜서 한 것도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린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앞서 오전엔 헌법재판관을 신속히 임명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렸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야합의'라는 법에도 없는 요건을 내세워 헌법재판관 임명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 헌법에 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복남/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헌법재판관을 임명을 보류한 조치는 위헌, 위법한 조치입니다. 지금 헌법재판소의 역할은 무너진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내일도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예고됐지만,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는 계속됩니다.
주말엔 광화문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대행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우성훈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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