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회유했죠?" 해외 파병, 도피 청탁 주장[노컷브이]
CBS노컷뉴스 크리에이터 남성경 2025-02-20 14:57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의사진행 발언에서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국방위원장에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공작'이라면서 김현태를 회유하신 것 같다. 김현태가 해외파병 부대장으로 인사 청탁하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성 위원장은 바로 "그런 적 없다.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지키고 이야기해 달라"고 답한 뒤 "한 명의 지휘관을 그렇게 모독하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박 의원은 김현태 단장과 성 위원장의 면담 사실을 거론하며 "김 단장과의 면담을 녹음하셨냐. (김 단장이) 해외파병 부대장으로 해외 도피를 시도하고 있어서 위원장께 (인사) 청탁을 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그런 적 없느냐"고 재차 따지기도 했습니다.
 
곧바로 성 위원장은 "국회라고 그렇게 막 이야기 하시지 말라"면서 "제가 김현태 단장하고 면담한 녹음을 다 풀어서 그런 이야기가 없으면 책임질 것이냐"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여야가 서로 12·3 내란사태 당시 병력을 지휘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과 김현태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단장을 서로 회유했다고 주장하며 갈등을 빚은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 국민의힘 소속 성 위원장을 직접 겨냥해 충돌한 박 의원의 모습,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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