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 멱살 잡고' 난동 부린 (극우)유튜버들, 경찰에 고발당해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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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 멱살 잡고' 난동 부린 유튜버들, 경찰에 고발당해

사세행, 경찰에 고발장 제출... "밀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 가해 탄핵 찬성 집회 방해"

25.02.28 12:47 l 최종 업데이트 25.02.28 12:47 l 김화빈(hwaaa)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이화인’ 주최 탄핵반대 시국선언이 열린 가운데, ‘이화여대 긴급행동을 준비하는 재학생 졸업생’들이 쿠데타 옹호를 규탄하는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안정권 벨라도 대표,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등 윤석열 지지자들이 시국선언 참가자들을 보호하겠다며 교내에 들어와 쿠데타 옹호 규탄 시위 참가자들 앞에 드러누워 방해하고 있다. ⓒ 권우성

 

"외부인 출입 금지"라고 써붙인 정문 바리케이트를 넘어 이화여대에 난입한 뒤 탄핵 찬성 측 집회에 물리력을 행사한 극우 유튜버들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는 28일 오전 11시 배인규(신남성연대)·안정권(벨라도)·프리덤라이더 유튜브 채널 운영자(성명불상)를 집시법 위반·폭행·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김 대표는 "극우성향 유튜버인 배인규(신남성연대)·안정권(벨라도)·프리덤라이더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지난 26일 이화여대에서 내란수괴 피고인 윤석열에 대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집회가 개최되자 난동을 부려 집회를 심대하게 방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탄핵 찬성 측 집회 현수막 아래 드러눕거나(배인규·안정권·프리덤라이더) 피켓을 강제로 빼앗아 폐기하거나(안정권) 강하게 쳐서 손괴했다(배인규)"며 "주최 측 여학생의 멱살을 잡거나(프리덤라이더) 심지어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남학생을 밀어 넘어뜨려(배인규)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고발인들은 12·3 윤석열 내란 사태를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 대학가를 찾아다니면서 공권력을 무시하고, 학생들에게 폭력까지 행사하는 등 패악질을 일삼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이 무법천지가 아니라면 이들을 엄정 수사해 엄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가 28일 오전 11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6일 이화여대에 난입한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유튜버) 등 3명을 집시법 등 혐의로 고발했다. ⓒ 김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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