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2n2pfbuw (인터뷰 전문)
尹 체포 앞둔 1월 8일 대통령실 지하상황실 방문… 목적은?
▷이지은 /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지역위원장 · 전 총경
2025/03/18 [잠깐만 인터뷰-전화연결]
28:37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잠시 이지은 위원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지은 : 안녕하세요.
▶김어준 : 당시 제보받았던 게 맞았어요?
▷이지은 : 맞았습니다.
▶김어준 : JTBC가 어제 단독을 했는데 확인됐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인정을 했어요.
▷이지은 : 네, 제가 당시 받았던 제보가 거의 정확했었거든요.
▶김어준 : 1월 9일 날 얘기했는데, 1월 8일 날 갔답니다.
▷이지은 : 네, 맞아요. 1월 7일 저녁에 아마 용산 대통령실에 갔을 거예요.
▶김어준 : 아, 그래요?
▷이지은 : 1월 7일 저녁에
▶김어준 : 8일이 아니라
▷이지은 : 그렇게 제가 기억을 하는데. 그 차량은 제네시스와 카니발이 들어갔었고 윤석열은 카니발에 탔다.
▶김어준 : 아니 제네시스도 아니고 카니발에 탔대요?
▷이지은 : 네네, 카니발에 탔고 이광우가 함께 있었고. 아주 아주 극소수만 알고 있었고 공개되지 않은 행보였다. 그리고 앞차가 들어가면서 뒤차 확인하지 말고, 그냥 통과시켜, 라고 해서 들어갔고 무전기에서는 원래 부의원이 움직이면 무전이 나오는데, 이 내용, 무전은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대통령실로 비서실장도 들어가고 몇몇 참모들도 들어갔습니다, 갔다는 내용을 받았습니다.
▶김어준 : 굉장히 구체적인 제보였네요. 그러니까 차는 두 대였고. 앞에는 제네시스 뒤에는 카니발이었는데, 제네시스가 들어가면서 뒤차, 뒤차 점검하지 마. 통과시켜 했고. 근데 지금 제보를 하신 분이 그 차에 탄 윤석열을 봤군요?
▷이지은 : 제보를 직접 한 사람인지는 모르겠고, 확인해 드릴 수 없는데. 어쨌든 직접 본 사람이 있었고 그래서 그 이야기가 조금 퍼졌습니다.
▶김어준 : 그 대통령실에 이 경호를 맡던 사람들 혹은 뭐 경비를 하던 사람들 사이에서는 왔다 갔다 라고.
▷이지은 : 네네.
▶김어준 : 이게 본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한 사람이 있는 것이고
▷이지은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도 무전으로 부위가 왔다라고 얘기도 안 했고. 그리고 그 방으로 비서실장하고 경호처에 이광우가 들어왔다.
▷이지은 : 이광우는 같이 갔었고, 그 이후에 비서실장과 몇몇 참모들이 들어갔는데, 대통령 어디로 들어갔는지는 모르겠고. 어쨌든 대통령실로 차가 들어갔습니다.
▶김어준 : 근데 JTBC에서는 지하 벙커를 확인했다는 식으로 보도가 됐거든요. 그거 대통령 관계자가 인정을 했어요.
▷이지은 : 네네.
▶김어준 : 지하 상황실을 둘러보다. 여기 벙커잖아요.
▷이지은 : 네네.
▶김어준 : JTBC 취재에 따르면 지하 상황실을 둘러봤다. 이렇게 인정을 했는데. 그러니까 지하 벙커 갔다는 거 아닙니까?
▷이지은 : 네. 그런데 이제 지하 상황실 갔다고까지는 이제 확인이 되었는데 저는 한 세 가지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첫 번째는 JTBC가 이야기한 것처럼 거기가 벙커니까 거기 숨을 곳을 확인하러 갔다. 이런 식으로 보도를 했던데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거기가 벙커니까 확인을 하러 갔지만 만약에 갔다면 부적절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거기 상황실은 군 경찰 경호처 직원들이 거기서 상황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거든요. 굉장히 오픈이 되어 있고 근무자 내부 구조를 너무 다 잘 알고 있어요. 왔다 갔다 하는 곳이 기 때문에 그래서 여기 숨을 수 있나라고 생각하면서 갔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갔다면 아 여기는 부적절하다. 아마 이렇게 생각을 했을 것 같고. 두 번째 가능성은 저는 이게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증거 인멸하러 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기에는 CCTV가 다 있거든요.
▶김어준 : 아하
▷이지은 : 거기 CCTV는 대통령실과 공관저. 심지어는 그 아버지 산소 있다는, 산소에 설치돼 있다는 CCTV까지 싹 다 볼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고 입출 기록들. 누가 왔다 갔다 했는지 차를 타고 누가 왔다 갔다 했는지, 이런 기록들이 다 있고. 그래서 증거 인멸을 한다면 거기서 증거 인멸할 게 매우 많을 건데. 그래서 증거 인멸을 하러 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윤석열이 내란의 밤에 국방부를 들락거리지 않았습니까? 이제 국회 해제, 의결한 이후에 국방부 결심실에서 박안수랑 같이 법률 검토를 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했었는데 보통 대통령이 국방부를 들락거리지는 않거든요. 직접. 이 국방부 누구한테 필요하면 오라고 하든지 하는데. 그날 막 국방부로 들락거렸는데 이런 것들을 삭제하려고 했을 수 있다. 본인이 직접 개입한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여러 가지들을 삭제하러 갔을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세 번째 가능성은 CCTV. 그러니까 본인이 지금 공관저에 숨어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자신이 어디 있는지 밝혀지지 않아야 되기 때문에, 본인이 CCTV에 어디까지 찍히는지 확인하러 갔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보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랬을 때 한 세 가지 정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어준 : (웃음) 사람들은 다들 도망갔다고 생각했죠. 그때
▷이지은 :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이제 모두가 어떤 것도 다 문제지만 만약에 이제 증거 인멸을 하러 갔다면 본인이 직접 클릭, 클릭, 삭제, 이런 걸 못 했을 거지 않습니까? 누군가 해줬을 텐데, 이제 그 사람이 누구냐 증거인멸죄가 될 수 있는 거죠.
▶김어준 : 그때 갑자기 언론에 노출한 적이 있어요. 쭉 걸어 내려와 가지고 한참 동안 제3초서인가요. 3 저지선이었던가 거기까지 내려와 가지고 윤석열이 자신을 노출한 적이 있거든요.
▷이지은 : 맞습니다.
▶김어준 : 네, 그때 그걸 보고, 제가 아 도망갔었구나.
▷이지은 : 맞아요. 맞아요. 우리가 그 얘기 했었잖아요. 도망갔다라는 얘기 나오니까 모두가 다 카메라 다 들이대고 있는데 마치 보란 듯이 거기 나와서 경호원들이랑 나타났었잖아요. 마치 시찰하듯이. 그래서 도주설 나오니까, 아니야, 나 여기 있어. 마치 김정은이 건강 이상설 나오니까, 나 건재해. 이러려고 나왔구나. 우리가 그때 그 얘기를 했었잖아요.
▶김어준 : 저거 나온 거 보고 저는 처음에는 도주까지 했을까 싶었는데, 저거 나온 거 보고, 아 도주했구나. 실제로.
▷이지은 : 맞아요. 맞아요.
▶김어준 : 제 발이 저려서 나왔구나.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이지은 : 네네. 그래서 그때만 하더라도 뭐 체포 영장 나왔으니까, 당연히 체포 잡기만 하면 구속되고 법정 구속되고 계속 감옥에 살겠구나. 생각을 했었으니까. 이렇게 나온 게 나 도망간 거 아니야, 지지자들 동요하지 말라고 이렇게 나온 건가 보다. 이 정도만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끊임없이 본인은 구속 사유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런 증거들을 남겨놓은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쨌든 거기 간 거는 도주할 곳을 찾아보러 갔거나 증거 인멸하러 간 건데. 정말 도둑이 제 발 저려서, 나 구속 사유 없어 이런 거 보여주려고 일부러 사진에 찍힌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어준 : 만약에 도주한 게 밝혀졌었다면 도주니까. 밝혀졌다면 그것이 또 다른 구속 사유가 되니까요.
▷이지은 : 그렇죠. 네네.
▶김어준 : 자, 그때 제보가 맞았다라는, 그때도 저는 맞았다고 생각했어요. 사실은. 근데 이제 우리가 직접 입증할 방법이 없어서 그랬는데 지금 JTBC가 그 대통령실 관계자의 발언을, 증언을 확보한 거니까. 도망가셨네
▷이지은 : 맞췄고요. 저는 약간 걱정이
▶김어준 : 또 도망갈 것 같은데
▷이지은 : 맞아요. 그 사실은
▶김어준 : 지금도 어디 돌아다닐 것 같은데
▷이지은 : 맞습니다. 지금도 윤석열은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이건 무전에서 나오고 있고. 그런데 이제 굉장히 철저하게 비공개로 하고 있기는 한데 윤석열은 밖으로 계속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하고요. 그리고 우리가 이제 아직 의문이 풀리지 않은 게, 그때 제3의 문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체포를 앞두고, 매일 카메라가 비추고 있는데 앞으로 나오는 모습은 찍히지 않았는데 대통령실에서 발견이 된 거거든요. 그런데 다시 체포가 이루어질 때.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탄핵이 다시 체포가 이루어지거나 이제 탄핵이 됐을 때 우리가 예상하듯이 순순히 나오지는 않을 거잖아요. 그렇다면 숨어 있거나 어디로 도망가거나 했을 건데 오히려 숨어 있을 경우에는 그 관저 안에 숨어 있을 경우에는 찾기가 쉬운데 그게 아니라 도주를 했을 경우 이 제3의 문으로 도주를 했을 경우에는 그때는 좀 힘들어질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김어준 : 위원장님, 그거는 탄핵 인용 이후에 같이 고민하기로 해요.
▷이지은 : 알겠습니다.
▶김어준 :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은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네, 이지은 위원장이었습니다.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천지 2인자, "이만희 총회장 윤OO(윤석열)과 직접 통화" - 노컷 (0) | 2025.03.18 |
---|---|
[12.3내란]‘계엄 블랙박스’ 경호처 비화폰 기록 원격 삭제된 정황 - 한겨레 (0) | 2025.03.18 |
(서부지법 폭동)"현장 알리려고"·"최루탄 쏜 줄 알고"‥폭도들의 '형량 낮추기' - MBC (0) | 2025.03.17 |
[12.3내란] OECD "한국 경제성장률 1.5%"‥3달 만에 0.6%포인트 '뚝' - MBC (0) | 2025.03.17 |
(윤석열정권) 또 민주주의 추락 진단‥"한국 독재화 진행 중" - MBC (0) | 2025.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