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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에도 광장으로‥"윤 대통령 파면 때까지"
입력 2025-03-18 20:01 | 수정 2025-03-18 20:07 이승연 기자
앵커
매서운 꽃샘추위가 이어진 오늘도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일상회복을 위해 헌법재판소가 빠른 선고를 내려달라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연 기자, 집회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3월 같지 않은 꽃샘추위에 체감온도가 다시 영하권을 넘나들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오늘도 퇴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형형색색 응원봉을 흔들며 '즉각 파면'이란 손팻말을 들었는데요.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대통령 파면 선고를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광장에 나온 시민들 얘기 들어보시죠.
[문해정]
"국민들은 지금 추운데 고생하고 이러는데 왜 빨리 그 선고가 안 나오는지 화가 나서 집에 있을 수가 없어요."
[정광철]
"집에 편히 있는 게 (마음이) 무거워서 그래도 저 한 사람이라도 나와줘야 그래도 좀 내 마음에 마음에 부담이 좀 짐이 덜 될까 해서 나오는 거예요."
윤 대통령 석방 이후 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한 폭도들마저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궤변을 늘어놓는 현실에 분노했습니다.
[집회 참가자 ]
"대통령 윤석열이 발뺌하는데 누가 그걸 다 인정하겠어요? 대놓고 지금 심우정도 탈출시켜줬잖아요."
집회 주최 측인 비상행동 관계자 10여 명의 단식도 11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정영이/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힘들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우선 기운이 없고요. 허기집니다. 목숨을 걸고 파면까지 투쟁을 끌어가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헌법재판소가 이번주안에 선고를 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시민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파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인근 집회 현장에서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윤병순, 김백승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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