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25f2bsnn (인터뷰 전문)
용산 파견 갔던 국민의힘 당직자 내주 복귀… 의도는?
국민의힘 줄줄이 ‘대선 경선’ 출마… 눈에 띄는 인물은?
한덕수, 尹 파면 후 헌법재판관 지명… 향후 행보는?
윤석열 부부 11일 관저 퇴거 예정…윤석열 재구속은?
▷노영희 / 변호사 ▷신용한 / 윤 캠프 전 정책총괄지원실장 · 서원대 전 석좌교수
2025/04/10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4공장]
1:49:49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양지열 : 저희가 계속해서 오늘 주제가 한 곳으로 좀 모여드는 것 같습니다. 내란이 종식된 게 아니라, 내란의 잔당들이 아니라, 윤석열이 파면됐을 뿐 여전히 수상한 움직임이 멈추지 않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요. 용산 대통령실에 파견됐던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15일 정도면 복귀한다고 합니다. 이 사람들이 왜 이렇게 움직임이 있는지는 노영희 변호사 그리고 신용한 전 윤석열 캠프 정책 총괄 지원실장 모시고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용한, 노영희 : 네, 안녕하세요.
▶양지열 : 예, 제가 얘기를 한 것처럼 이 사람들이 어디 돌아올 일인가요? 아니면 그냥 그만둬야 될 사람들이 아닌가? 왜 돌아오는 겁니까?
▷신용한 : 이제 소위 말해서 설거지 조의 시간이거든요.
▶양지열 : 설거지 조요?
▷신용한 : 보통 이제 대통령 취임을 하면 5년 정상적인 경우에 4기로 보통 나눠서 해요. 5년을 4단계로 나눠서 한다고요. 일종의 이제 도입부죠. 인수·인계받고 이제 그리고 전체적으로 제 일을 피크로 올려치고 성과를 내는 시기, 마지막 설거지하는 시기. 그래서 이제 설거지 조들이 소위 말해서 순장 조들이 남아 있을 시기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다 돌려보내는 건데. 특히나 이제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옛날 사무처가 민정당 시절부터 공채로 오면서 상당히 꽤 객관적으로, 외적으로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있다고 소문이 나 있었죠. 특히 여연 같은 경우도 굉장히 기능이 강했다. 과거에. 지금은 물론 아닙니다만 그래서 그들이 이번 선거 조기 대선이 펼쳐질 때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국으로 보면 기조국, 홍보국, 조직국, 이런 데 들이 중추가 돼서 역할을 합니다. 아마 이번 조기 대선에서는 정책 기능은 상당히 약하겠죠. 국민의힘에서
▶양지열 : 내놓을 게 없죠.
▷신용한 : 정책으로 싸울 선거가 아니니까. 그렇다고 보면 그들의 중추를 이루는 행정관들, 물론 대선 기간에 저랑 대부분 같이 일을 했던 분들입니다마는 그들 중에 2월달에 몇 명이 돌아갔습니다. 또 그전에 돌아간 사람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약 17명 정도가 행정관으로 갔다가 지금 돌아갔는데. 그들 중에는 지금 당 비대위원장 실이라든지, 이렇게 아주 중요 자리에 포진돼서 일하는 멤버들이 있습니다. 능력으로 보면 상당히 인정받고 있고, 기존의 과거 히스토리를 다 꿰고 있잖아요. 내부 자료를 다 가지고 있고. 그래서 그들이 반드시 돌아가야 대선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그러니까 지금 보내야 된다. 마지막 설거지 조는 대부분 이제 순장조, 소위 이제 완전 친윤, 찐윤으로 있던 사람들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보낸 보좌진 중에서 찐윤그룹 국회의원들이 보낸 보좌진들이 이제 설거지조, 순장조를 하고 인수인계 일종의 증거인멸이겠죠. 서류 파기 이런 것들을
▶양지열 : 진짜 설거지네요.
▷신용한 : 설거지를 하고 나오게 됩니다.
▶양지열 : 그래서 그런 이제 본격적으로 이제 당내에 돌아가서 이 일할 준비를 한다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사람들이 돌아가서 뭘 준비를 할 건지 국민의힘 내에서 당내 경선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될 만한 그런 지점이 있습니까? 혹시
▣노영희 : 지금 사실은 이 정도가 되면 원칙적으로는 대통령하고 선을 긋고 손절을 하고 그래서 대통령 쪽에는 정리를 하고, 자기네들이 원래 있던 곳에 돌아가서 원래 있던 그 사람들이 대선을 나가면, 대선 주자로 대선 캠프를 꾸려서 뭔가 한다든가 정책을 만든다든가 이런 걸 해야 되는 타임인데, 지금은 여기가 조금 애매한 것 같아요. 좀 전에 말씀하신 게 순장조는 지금 남아 있고, 그들은 윤석열하고 지금 뜻을 같이하려고 한다고 그러는데, 여기서 미끼가 하나가 있더라고요.
▶양지열 : 미끼요?
▣노영희 : 윤석열 씨 측, 그러니까 김건희 씨 측이 아직 이게 기운이 안 빠졌대요. 제가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래서
▶양지열 : 대통령실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노영희 : 아니 그러니까 그 두 명이 일단 기운이 안 빠졌어요.
▶양지열 : 둘이?
▣노영희 : 윤석열과 김건희가 기운이 안 빠져서 자기네들이 도대체 이 상황을 일단은 인정을 못 한다. 첫 번째 두 번째 인정을 못 하니까, 니네가 우리를 버리고 가는 순간 너네들 캠프는 죽음이다. 내가 믿는 사람이 다음에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너네 그런 식으로 할 거냐? 이런 식의 그런 압력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나 봐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이번에 5월 3일날 이거 지금 하잖아요. 국민의힘에서 발표했잖아요. 그리고 난 다음에 6명을 1차로 고르고 4명 고르고, 2명 고르고, 이런 식으로, 순차적으로 간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의 중론은 지금 이 사람 저 사람 많이 나온다고 주장을 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윤석열의 힘이 아직 덜 빠졌고 김건희가 나서면 다시 이게 뭔가 부흥이 일어난다고 생각을 해서 그 사람들이 미는 사람이 결국에는 후보 중의 한 명이 될 것이다. 무조건
▶양지열 : 이전부터도 그런 얘기는 했죠. 그런데 그게 보통은 윤석열이 살아남기 위해서 그 정도 하지 않을까라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아직 기운이 안 빠져서
▣노영희 : 기운이 나빠졌고 본인들이 살아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대신에 이제 여기를 빨리 떠나야 된다. 한남동 용산 이쪽에 이미, 죄송합니다. 재수가 없어졌다, 생각해 가지고 이제 여기 떠나고 대신에 그 두 명 마지막 2명 중의 한 명은 분명히 내가 믿는 사람이 될 것이니, 나를 홀대하면 안 된다. 이런 상황인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완전히 빠지기도 그렇고 뭐 하기도 그렇게 애매한 상황이 됐다. 그런데 본인들도 이제 계산을 하겠죠. 우리들이 이 사람하고 계속 끈을 이어가서 나갈 것이냐, 여기서 딱 커트시키고 나만의 힘으로 뭔가 해 볼 수 있겠냐, 근데 그렇게 하기에는 지금 좀 약하대요. 솔직히 말하면
▷신용한 : 힘이 안 빠진 것은 객관적으로 이완규를 지명한 것을 보면 딱 답이 나옵니다. 이완규에 대한 인사 검증을 어디서 했겠습니까? 물론 검증 형식상 한 거지만 총리실에서 합니까?
▣노영희 : 용산에서 한 거지
▶양지열 : 인사 검증이 아니라, 지명을 한 거죠. 그냥
▷신용한 : 그러니까요. 그걸 지명하기 전 단계, 어쨌든 기초적인 형식상이라도 검증을 하는데 그걸 총리실에서 했겠습니까? 제가 3월 20일, 21일, 22일경에 아마 뉴스공장에서 말씀드렸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자, 윤석열이 3월 8일 탈옥, 석방이 되고 나서, 구체적으로 헌재 재판관 인선 조짐이 있다. 그것을 헌재도 파악을 하고, 한덕수 걸 먼저 한다, 라고 결론을 내렸다는 걸 제가 최초로 이제 말씀을 드렸던 것에, 바로 그 인선하는 부분이 있었던 거예요. 그러면 그때 인선을 누가 했겠냐고요. 총리실에서 했겠냐고요. 최상목이었어요. 그때는 또. 그래서 힘이 안 빠졌다라는 확실히 보여주고 있고. 그런데 이제 당 사무처에서 나간 직원들은 상대적으로 그들 내부적으로 보면 일종의 중립적 인사인 거예요. 그들 간에 비교를 해 보면 어느 특정 계파에 치우친 게 아니에요.
▶양지열 : 여기는 실무진인 거죠.
▷신용한 : 실무진인 거예요. 그 누가 대통령 후보가 되든 누가 대통령으로 오든 그 사람들은 일종의 이제 공무원처럼 계속 남아 있는
▶양지열 : 당내의 행정부인 거죠.
▷신용한 : 네, 그렇죠. 당내 행정부처럼. 그러면 이번에 이제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주목해 봐야 될 포인트 첫 번째 힘이 안 빠졌다는 방증을 하나 또 보여드릴게요. 선거관리위원회 누가 됐습니까? 위원장
▶양지열 : 황우여
▷신용한 : 황우여, 누구십니까? 유라시아 무슨 포럼 뭐 이렇게 들어가는 거 들어보셨죠? 그게 뭐를 했어요? 우크라이나 재건 뭐 나오죠?
▶양지열 : 아, 그게 그렇게 연결되는 거예요?
▷신용한 : 많은 분들이 잊으셨을 겁니다. 거기 이사장인가 그럴 거예요. 지금 뉴스 쳐보면 정확한 직함이 나올 겁니다. 그다음에 선거관리위원들 한 번 명단을 보시죠. 명태균 게이트, 명태균 묻었다라고 나오는 조은희 의원이 위원회 명단에 있습니다. 그다음에 완전 찐윤으로 불리는 당시 저도 같이 일을 했지만, 경산의 조지연 의원, 그다음에 캠프 핵심으로 일했던 이상휘 의원, 다 선거관리위원입니다. 선거관리위원들이 뭘 만듭니까? 룰을 만들죠. 룰 세팅을 하죠. 아마 선거관리위원장 되자마자 첫 번째 일성이 뭐였습니까? 룰 바꾸지 않겠다. 룰 뭐 바꿀 필요가 있겠냐, 이런 식의 말을 했잖아요. 그 얘기의 핵심은 이거겠죠. 5대 5, 당원 5 일반 국민 5, 그랬을 때 누가 유리하다는 건 딱 나옵니다. 일반 국민 5 중에는 뭐가 있냐면요. 소위 말해서 역선택 방지 조항이 들어간단 말이죠. 국민의힘 지지자 또는 중립적인 사람 그러니까 저 무당층 요까지만 하는 거죠. 그러니까 결론은 말은 5대 5지만 다 당원이나 마찬가지예요.
▣노영희 : 사실은 7 대 3 정도 되는 거죠.
▷신용한 : 그래서 아까 노 변께서 말씀하셨듯이 야 우리가 원하는 사람 아닌 걸 당신들이 너희들이 이걸 해? 턱도 없는 소리입니다. 지금.
▶양지열 : 그러면 단순하게 무슨 뭐 자기의 지지자들 내지는 내지의 핵심 어떻게 보면 측근들을 동원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다음 국민의힘의 주자부터 다음 국민의힘의 주자를 뽑는 데까지 룰 마저도 여전히 윤석열 김건희가 좌지우지하고 있다.
▷신용한 : 그러면 왜 이 룰을 고집하는지 또 제가 현실을 들어서 추정이 아니라 현실을 들어서 말씀드려 볼게요. 2021년 9월에 2022년 대선에서, 8명, 4명, 윤석열, 이렇게 된 거예요. 세 차례에 걸쳐서. 9월달에 8명에서 4명으로 좁힐 때, 38만 명 당원이 제시가 됐어요. 그다음에 10월 15일날 4명으로 좁혔을 때, 10월 15일날 4명에서 이제 한 명으로 마지막 파이널을 하기 위해서 당원을 나눠준 게 57만 명이에요. 한 달 사이에 20만이 늘어나면서 그때 특정 종교가 10만을 집어넣었다고 소문 난 거 많이 보셨죠? 이런 일이 있었어요. 그러면 그때 당시에 홍준표 후보가 일반 국민 여론조사 했을 때 그때는 홍준표 후보가 20대들 하고 홍카콜라 해서 꽤 올라왔을 때입니다. 약 10.6% 정도를 이겼어요. 홍준표 후보가, 일반 국민에서. 그랬는데 전체 당원에서 압도적으로 지는 바람에 졌어요. 윤으로 결정이 났어요. 자 당원 구조의 변화를 보자고요. 2022년도 대선이 끝나고 2022년 6월달 한 달 후에 바로 지선이 있었어요. 그 뒤로 쭉 왔어요. 큰 당원 변화가 없어요. 유일하게 하나 약간의 변동이 있다면 이준석 대표가 중간에 나간 거. 그래서 개혁신당으로 된 부분 거기에서 몇 명이 나갔는지, 확인은 안 되죠. 그러니까 대체로 큰 틀에서 보면 그 당원 구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그 뒤에, 한동훈 대표가 비대위원장 할 때 일부 신규로 한동훈빠, 소위 말해서 그들이 일부 유입된 게 있겠죠. 그 정도의 변화입니다. 그런데 그게 그 정도로 많이 유입이 됐다면 지금 여론조사에서 이렇게 안 나오겠죠. 김문수 씨가 세게 안 나오겠죠. 만약에 대거 유입됐다면, 자, 그러면 윤과 김이 지금도 득의양양, 의기양양하게 큰소리칠 수 있는 것은 5대 5 룰로 갔을 때 자기들이 원하는 사람으로 무조건 후보를 만들 수 있답니다. 명태균이 없어도 즉 여론조작 이런 것들을 하지 않아도
▶양지열 : 이미 충분히 구조를 갖춰놨기 때문에
▷신용한 : 네네. 또 하나 이제 잠재적으로 관심을 둬서 봐야 될 포인트 중의 하나는 기탁금입니다.
▶양지열 : 기탁금이요?
▷신용한 : 당내 지금 예선 전의 기탁금은 일종의 넌리펀더블 돌려주지 않는 돈입니다. 그냥 소멸성이에요. 보장성 보험이 아니고 소멸성입니다. 2017년에 급하게 하느라고 1억 원으로 줄여준 적이 있어요. 요번에도 이제 급하게 하니까, 줄여줄지 어쩔지 모르지만, 지금 뉴스 상으로 나오는 걸 보면 3억 원을 가이드라인으로 출발하거든요.
▶양지열 : 아, 이게
▷신용한 : 1억 원으로 하면 20명 출전하고요. 3억 원으로 하면 한 10명쯤 출전합니다. 왜냐하면 돌려받지 못하는 돈이라서, 1억 원쯤 했을 때, 지방자치단체장들 뭐 지금 충남지사, 대전시장, 부산시장, 막 나오잖아요. 그러면 제가 농담으로 드리면, 1억 원에 자기, 다음번 지선 홍보도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냥.
▶양지열 : 그렇죠. 이력서에 한 줄 더
▷신용한 : 농담으로. 그런데 이제 1억과 3억은 또 느낌이 다르죠. 만만치 않죠. 3억은 그러면 이제 지금 한 20명 거론되잖아요. 실제 잠룡인지, 잡룡인지, 하여튼 20명이 거론되잖아요. 3억 원으로 올리면 여기서 10명으로 떨어집니다.
▣노영희 : 저는 이번 사건에서 이번 국민의힘 경선에서 중요한 변수가 있어요. 지금 여기 보면 화면에 한덕수라는 이름을 넣어 놓은 것 같은데
▶양지열 : 한덕수가 갑자기 등장을 해서
▣노영희 : 이게 왜 그러냐면요. 사실 한덕수가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이상한 일련의 행동들을 그렇게 당당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할 리가 없어요. 그런데 왜냐하면 이 사람은 기회주의자라고 알려져 있고 너무나 이 판을 잘 읽어서 금방금방 어디로 향할지 안다는 얘기가 있었거든요.
▶양지열 : 있었던 게 아니라 그게 뭐 확인된 거죠. 사실은
▣노영희 : 그런데 어쨌든 그걸 노골적으로 그렇게까지 할까, 이랬는데 이완규 지명하는 것을 보고 그 이후에 행동하는 거, 트럼프랑 통화하면서 마치 자기가 정말 대통령인 것처럼 행동하는 걸 보면서 깜짝 놀랐는데. 이 사람이 왜 이렇게까지 할까? 이게 다른 사람들의 의문이었잖아요. 그런데 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하고 한덕수랑 통화를 하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실질적으로 한덕수에게, 너 대통령 나갈 거냐? 이렇게 물어봤다는 거잖아요. 그렇게 물어봤더니 실제, 이제 이거예요. 이건 중앙일보에도 나오고, 다른 기사에도 나왔는데. 트럼프가 통화 중에 한 대행에게 대선에 나갈 거냐? 이렇게 물어봤더니 한덕수가 하는 여러 요구와 상황이 있어서 고민 중이다. 결정한 것은 없다. 이렇게 말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바로 그날 그 전날인가, 그 잠깐 전에 대통령의 디귿자도 꺼내지 말아라, 이게 한덕수의 워딩이었고, 그다음에 윤상현 의원이 어쩌고저쩌고 막 하면서 한다고 그랬더니 자기 그런 거 관심 없다. 이렇게 분명히 말을 했었었고, 윤상현 씨는 창당을 고민하고 있는 중인데 창당까지는 못 하겠고 어떻게 해야 될지 지금 고민이다. 이런 얘기가 지금 후루루 흘러나왔거든요. 이 얘기의 일련의 흐름은 결과론적으로는 한덕수도 지금 민주당이 탄핵만 자기 어디 올리기만 하면 나는 그걸 빌미로 해서 딱 사퇴하고, 나는 여기 대선판에 뛰어들겠다는 거였고. 실제 그래가지고 민주당에서도 이 사람을 지금 탄핵시킨다고 올리면, 어차피 얘는 나가서 사퇴한 다음에 정치적으로 자기 피해자라고 하면서 끌어모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 사람을 지금 그렇게 해 줄 필요가 있느냐? 이제 이것 때문에 또 설왕설래 얘기들이 많았다는 거예요. 이게 하나의 변수가 되는 거고, 두 번째 변수는 명태균이죠.
▶양지열 : 일단 그러면 그 변수에서 윤석열이 한덕수를 지원해 줄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노영희 : 그럴 가능성도 저는 조금 있다고 봐요. 왜냐하면 한덕수가 대행을 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윤석열이 원하는 방향으로 다 모든 것들을 해줬고.
▶양지열 : 왜 이렇게 물어봤냐면 지금 얘기하신 엉뚱한 짓, 지금 헌법재판관 후보 지명한 게, 윤 심이 들어간 거라고도 많이 보시니까.
▣노영희 : 당연히 그렇게 보이죠.
▶양지열 : 그 뜻을 충실하게 반영을 해 줬으니까. 그러면 김문수가 아니라 한덕수 쪽으로 마음을 돌렸을 수 있다는
▣노영희 : 왜냐하면 김문수는 실질적으로 김문수하고 한덕수 나이 차이가 두 살밖에 안 나요. 그러니까 나이가 많다는 것만이 사실은 한덕수는 자기 입장에서는 나이 많은 게 약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김문수도 하는데 나랑 두 살 차이인데 무슨 상관이냐 이게 첫 번째 얘기고. 김문수는 기본적으로 중도 확장력이나 이게 너무 없는 거예요. 너무 극우적이고 너무 보수적이고 게다가 너무 무능력해 보이잖아요.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그 사람이 한 게 없잖아요. 여기저기 왔다 갔다, 배신만 하고 돌아다니는 거잖아. 그렇지만 한덕수는 자기가 나름대로 엄청난 엘리트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특히 미국 트럼프의 이 어지러운 상황을 자기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양지열 : 경제 전문가라고 홍보를 하고 있죠.
▣노영희 : 그러면서 더 중요한 건 나는 최상목보다 훨씬 낫다고 지금 그러고 다녀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미국에서는 뭐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트럼프하고 만나서도 아마 트럼프에게 되게 원하는 방향으로 많이 해줬을 거예요. 왜냐하면 자기가 나간다고 그랬을 때 트럼프의 지지가 필요하니까
▶양지열 : 그러니까 트럼프가 훌륭한 통화라고 얘기했겠죠.
▣노영희 : 뷰티풀, 이런 얘기 했잖아요. 그런 데다가 더 중요한 거는 실질적으로 본인의 이 여기까지 올라오게 된 지위, 위치, 이게 엘리트적이다라고 하는 게, 이재명하고 대비가 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양지열 : 학벌이 높으시니까 (웃음)
▣노영희 : 그런 데다가 자기는 결국 정치적으로는 아무리 그래도 지지 기반이 아주 정치인들처럼 많이 있지는 않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를 누가 해줘야 돼요. 윤석열이 해줘야 되는 거예요.
▶양지열 :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네요.
▣노영희 : 네, 다 맞아요. 근데 여기에 플러스 이제 명태균 게이트가 하나가 이제 폭발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인데, 명태균 씨가 계속 애매하고 계속 말이 바뀌고 계속 태도가 달라져요. 이게 되게 중요한 변수예요.
▶양지열 : 오늘 아침에 SNS 올린 거 보고도 뭐 은혜를 갚겠다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봉지욱 기자는 조금 전에 오히려 복수를 하겠다라는 식으로
▣노영희 : 아니야, 민주당에 복수, 민주당, 민주당을 오히려 더 망가뜨리고 자기의 품은 그래도 계속해서 국민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양지열 : 명태균 씨는
▣노영희 : 명태균 씨는 내가 알기로는 그래요. 명태균이가 지금 열 받는다고 해서 욕하는 사람은 오세훈하고 홍준표밖에 없어요.
▶양지열 : 나머지는 국민의힘이다.
▣노영희 : 왜냐하면 그들은 자기를 고소했기 때문에. 하지만 나머지 사람은 자기를 고소하지 않았고 자기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뭐 30명이다, 120명이다, 말을 하면서 민주당을 감 보고 자꾸 찔러가지고 민주당이 나를 도와줄 수 있는지 없는지, 이거는 건드렸는데. 실질적으로 자기는 자기가 나오게 된 게 검찰 덕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검찰이 협조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신용한 : 검찰에서 반대하면 법원이 절대로 그 저기를 안 해 주죠.
▣노영희 : 아니, 근데 이제 6개월이 다 돼 가니까 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뭐 다른 별 건으로도 구속 안 하고, 자기를 살려줬다는 거잖아.
▶양지열 : 수사를 제대로 안 해줬다는 얘기
▣노영희 : 근데 중요한 건 더, 그다음 문제인데 실질적으로 검찰이 민주당은 싫어해. 명태균 씨의 판단으로. 내 판단도 그렇죠. 보통 그렇게 생각 그러면 검찰이 싫어하게 되면 현실적으로 검찰은 누구하고 지금 편을 먹을까? 이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명태균 입장에서 보자면 한동훈밖에 없는 거예요. 자기가 보기에는. 그런데 윤석열 세력이 아직 죽지 않았어. 게다가 한동훈하고 윤석열이가 되게 사이가 안 좋다고는 알려져 있지만. 또 큰 대의적인 면에서 보자면 그 둘이 서로 이렇게 원수같이 돼서 지금 좋을 게 없어요. 일시 휴전할 수도 있는 상태입니다.
▶양지열 : 이해관계가 겹치면 얼마든지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시 만날 수 있을 테니까.
▣노영희 : 바로 그거예요. 그래서 명태균 씨가 지난번에 했던 말을 다 뒤집어엎고 있어요. 나하고 많이 만났을 거 아니에요. 첫 번째 만났을 때 했던 얘기 두 번째 했을 때 만나서 했던 얘기 세 번째 만났을 때 다 틀려요. 그래서 내가 당신 지난번에는 그렇게 얘기 안 해 놓고 이제는 왜 다른 말을 하냐? 물어보면 무슨 소리냐 내가 언제 그랬냐? 내가 오세훈하고 홍준표 욕하고 그 사람들에 대한 거 다 말해 준 거 보면 모르냐. 하지만 나는 그것과 별개로 검찰하고는 사이가 좋다, 검찰이 워낙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줬다, 이래요. 그래서 내가 아니 당신이 공수처에 검사들도 분명히 고발하고 별별 걸 다 해놨는데, 이제 와서 갑자기 그런 말을 하냐, 그랬더니 아 무슨 소리예요. 그때는 내가 좀 그 사람들이 화가 나가지고 좀 그런 말을 했을지언정, 실제 그 사람들이 나한테 와 가지고 잘해주는데 내가 그럴 필요가 있어요? 이런다니까요.
▶양지열 : 명태균이 풀려났다고 해서 이게 수사가 제대로 적극적으로 될 거라는 생각이 안 든다라고. 일단
▷신용한 : 동의합니다. 일단 아까 처음에 이제 한덕수 말씀하시다가 넘어갔으니까, 한덕수를 한번 정리를 해 보면 윤석열 김건희가 한덕수를 밀 수 있다. 당연히 민다. 그거는 딱 이완규를 지명한 것에서 이미 다 증거를 보여줬다. 그다음에 빌드업하는 과정을 보셨죠.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을 만나고 나와서 한 일성이 뭡니까? 신당 창당하라는 목소리가 많다. 이게 뭡니까? 국민의힘 너희들 우리가 원하는 사람 아닌 거 했을 때, 판 깰 거야 마음대로 해 봐, 까불지 마. 딱 이제 경고죠. 그다음에 이제 한덕수가 지금 트럼프 통화한 내용이 지금 오픈이 되죠. 그 누가 오픈하는 겁니까? 어느 측이 오픈하는 겁니까?
▶양지열 : 한덕수가 오픈하겠죠.
▷신용한 : 그렇죠. 당연하죠. 그럼, 트럼프가 어제 자기가 글을 남겼죠. 거기에 한덕수랑 대권 얘기했다. 이런 내용이 있습니까? 없잖아요. 외교적 결례죠. 엄밀히 보면
▶양지열 : 그렇죠. 감히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죠. 남의 나라
▷신용한 : 떠들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거기에 마치 이걸 그냥 이렇게 저 중앙일보 뉴스를 그대로 읽어보면 마치 트럼프가 한덕수를 격려한 것처럼 읽힌단 말이에요. 그냥 쓱 읽으면
▶양지열 : 미국 대통령이 밀어준다. 이런 식으로
▷신용한 : 그런 느낌이 딱 오게 돼 있어요. 읽어보시면. 그러면 이거는 누구를 자극하는 거예요. 이분들이 항상 태극기랑 뭘 들고 다녀요.
▶양지열 : 성조기
▷신용한 : 성조기를 들고 다니죠. 내가 이 정도로 미국에서도 나에 대해서 트럼프도 관심 있게, 그들이 맨날 트럼프가 윤석열을 구해주러 온다. 슈퍼맨이 지구를 구하는 듯이 늘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 부분과도 직결되는 이미지, 1월 한 7~8일경, 1월 3일 첫 번째 체포가 실패하고 수많은 원로들을 불러서 차 마시고 식사하고 할 때, 이제 내가 후계자는 김문수다. 내가 만약에 못 돌아오면 김문수다, 했단 말이죠. 제가 최초로 그걸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 뒤에 상황 변화에서 지금 보시면 윤과 김의 1번 관심은 뭡니까? 어떻게든 자기들 사면 복권이잖아요. 그것도 조속한 시일 내에. 사형 아니면 무기징역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는 거고.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당선 가능성이 있는 걸 확인해야죠. 그런데 다 봤어요. 지금 김문수든 누구든 심지어 오세훈도 잠시 해봤지만, 명태균 때문에 도저히 안 나온다는 거 알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 한덕수에 대한 내부적인 여론조사 이미 했죠. 보고, 판을 흔들어보자. 어차피 김문수로도 안 된다면 판을 흔든다. 원희룡이 불출마 선언하죠. 원희룡이 누구를 지지할까. 용산이 지지하는 사람 지지할 수밖에 없는 그 트랩에 꼬여 있죠. 지금 양평 건부터 시작해서 창원산단 거 얼마나 어떻게 개입됐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돼 있을 것이다라는 추정들을 많이 하고 언론에 나와 있죠. 그렇다고 보면 김문수, 만약에 한덕수가 출마를 하는 순간, 어떻게 됩니까? 김문수도 빛의 속도로 지지를 할 수밖에 없다, 예요. 현실적으로. 왜냐. 그리고 국민의힘 당원들도 훈련된 당원들입니다.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한덕수가 출마한다면 김문수 지지율의 한 95%가 그냥 말없이 그냥 빛의 속도로 이전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민주당이 또 하나 경각심을 갖고 볼 게 하나 있어요. 이게 제가 법률을 안 찾아봤는데 법률은 좀 알려주세요. 만약에 지금 이완규도 임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국방장관, 이런 사람들 탄핵 중에 후임자 임명 못 합니까? 혹시?
▶양지열 : 국방장관 탄핵을 결정이 안 됐는데
▷신용한 : 예를 들어 지금 탄핵 결정이 안 됐고. 지금 예를 들어서
▶양지열 : 안 되죠.
▷신용한 : 행안부 장관, 이런 거 탄핵 지금 저거 중에 소추 중에는, 소추 중에 후임자 지명은 못 합니까?
▶양지열 : 아니, 그렇게 해버리면 복수로 생기니까
▷신용한 : 그래서 그게 안 되는 겁니까? 여튼 제가 우려하는 건 제가 계속 인사 알 박기를 뉴스공장 와서 많이 얘기를 했잖아요. 두 가지죠. 인사 알박기와 인사 보복입니다. 오늘도 뉴스에 나와 있지만 예를 들어 인천공항 공사 보안, 여기에 대선 캠프에 저와 같이 일을 했던 분이 지금 사장으로 내정돼 있어요. 이런 식의 이제 인사알박기와 뭐라도 주목을 끌고, 소위 말해서 지금 그들의 지지층이 환호할 만한 걸 다 벌이고 간다. 이판사판 보셨잖아요. 지금 이완규 하는 거 보셨잖아요. 이 부분을 민주당 굉장히 조심해서 마지막 가야 됩니다.
▶양지열 : 한덕수의 권한대행 지명에 대해서 주로 어제오늘 계속해서 다루고 있는데. 그 의미가 굉장히 내면이 여러 가지 복잡하게 내지는 어떻게 거기에 민심이 작동하는지까지, 오늘 두 분이 설명을 해 주셨고요. 그래서 더더군다나 한덕수 권한대행의 지명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확실하게 드네요.
▷신용한 : 명태균에 대해서 하나만
▶양지열 : 아니, 지금 저희 마무리하고요. 속보 두 개를 좀 전해드릴게요. 일단 김기현 전 대표는 불출마하겠다고 했고요. 방금 이재명 대표가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섬네일만 떴다고 하는데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려, 만들려 출마한다라고 섬네일이 떴고, 10시에 영상으로 나온다고
▣노영희 : 이거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제가 아까 그 봉지욱 기자가 텀블벅에 본인이 만든 책하고, 영화 얘기를 올렸잖아요.
▶양지열 : 압수수색
▣노영희 : 마찬가지로 저도, 저도 지금 하나, 했습니다.
▶양지열 : 책 내셨어요?
▣노영희 : 이 책인데요. 텀블벅에 들어가시게 되면은 링크가 있으니까, 후원도 하실 수 있고 이것저것 할 수가 있어요. 지금 뭐 저희가 워낙 조금 모집하기는 했는데 한번 들어가 보시면 되고요. 제가 명태균 씨를 믿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제가 명태균을 믿어라 어쩌다 했다는 것은 전혀 그렇지 않고요. 그 사람은 브로커이기 때문에 그 사람은 상황 보고서 자기한테 유리한 대로 행동하는 사람이다. 그 심리를, 그 심리를 제가 조금 적었으니까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신용한 : 수많은 사람들이 출마 선언하는 듯이 국힘이 하는데. 제가 다리품 팔아서 확인한 거로는 대아빌딩 4층에 홍준표, 9층에 한동훈, 그것도 전체가 아니에요. 다 칸이에요. 칸.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아주 크게 구하지는 않았다는 거. 그다음에 극동 VIP 빌딩은 사실은 당선자보다 낙선자가 많은 쪽인데, 거기에 김문수. 그다음에 맨하탄21에 오세훈 시장 사무실 얻었습니다. 그런데 그리고 명태균 씨 얘기에서 주목해서 볼 사람은 김종인, 이준석, 오세훈, 홍준표는 이미 다 많이 오픈돼 있죠. 원희룡, 창원산단, 기타, 어떻게 될지 모르죠. 마지막 주목해 볼 분이 안철수입니다. 명태균이 한 말이 있어요. 내가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를 내가 기여했다. 내가 했다는 식으로 말을 했어요. 이 사람 말이 허풍은 있지만 거짓은 별로 없었어요. 자기 돈 문제에 대해서는 거짓이 분명히 있어요.
▶양지열 : 이 얘기는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신용한 : 왜 그런지 제가 정확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양지열 : 네, 지금까지 신용한 교수 그리고 노영희 변호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노영희, 신용한 : 네 고맙습니다.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보] 윤석열, 내일 오후 5시 관저 나간다…파면 7일 만에 - 한겨레 (0) | 2025.04.10 |
---|---|
[KINN]내란과 일본언론 5: 윤석열 파면과 일본극우언론의 탄식 - 뉴스타파 (1) | 2025.04.10 |
"尹탄핵, 우리가 승리" 中전단 무더기 배포?…현장 직접 가보니[오목조목] - 노컷 (0) | 2025.04.10 |
국회 입법조사처 “한덕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은 위헌” 유권해석 - 경향 (0) | 2025.04.10 |
윤석열씨 오늘도 ‘관저 무단점거’…“세금 썼으면 비용 청구해야” - 한겨레 (0) | 2025.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