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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목성이 한눈에… ‘별의 향연’
목정민 기자 mok@kyunghyang.com  입력 : 2012-03-13 21:43:27ㅣ수정 : 2012-03-13 23:43:35

앞으로 2주간 서쪽 밤하늘에서 금성과 목성이 펼치는 ‘별의 향연’을 볼 수 있게 된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해가 진 뒤 서쪽 하늘에서 금성과 목성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다”며 “15일 저녁 8시쯤에는 지구에서 보았을 때 금성과 목성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진다”고 밝혔다. 금성과 목성이 서쪽 하늘에 나란히 떠 있는 현상은 지난 2월 말부터 시작됐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금성과 목성은 맨눈으로 관찰할 수 있을 만큼 크게 보인다. 천문연은 “휴대전화 카메라로도 촬영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두 행성 사이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지다가 15일 해가 진 뒤 가장 근접하게 된다. 이후에는 이들 사이의 거리가 다시 멀어진다. 특히 다음 주말인 25~27일쯤에는 금성과 목성, 달이 나란히 떠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천문연은 달을 사이에 두고 위쪽에는 금성이, 아래쪽에는 목성이 일직선상에 위치(그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러 개의 행성이 옹기종기 모이는 현상은 각 행성마다 공전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나타난다. 그만큼 이례적인 일이다.

지구보다 태양에 가까운 금성의 공전주기는 225일로 짧다. 반면 태양에서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목성의 공전주기는 12년이다. 지구의 공전주기는 365일이다. 이 주기가 맞아떨어질 때 나란히 떠 있는 행성을 관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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