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4js6nk2c (인터뷰 전문)
 
러시아서 2km 저격용 소총 밀반입 제보… 이재명 암살 위험은? 
▷봉지욱 / 뉴스타파 기자
2025/05/12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잠깐만 인터뷰-전화연결] 
 
25:43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봉지욱 기자가 마침 이 테러 관련 제보를 받았다고, 지난주에 처음 밝혔는데 혹시 연결돼 있습니까?
 
▷봉지욱 : 네, 뉴스타파 봉지욱입니다.
 
▶김어준 : 그 봉지욱 기자가 입수한 제보 내용이 있죠. 좀 알려주세요.
 
▷봉지욱 : 예, 그 그러니까 제가 듣기로는 국가정보원 출신 OB들, 그쪽에서 이제 뭐 얘기들이 들리는 것인데요. 유효 사거리 2km, 저는 총을 잘 몰라요. 뭐 군대를 갔다 왔지만 저희가 무슨 저격용 총을 잘 모르잖아요. 그런데 유효 사거리가 한 2km 정도 되는 저격용 총을 밀반입해서 뭔가 지금 진행이 돼 있는데, 그것과 관련한 첩보를 국정원이 입수해서 지금 찾고 있다. 이게 어디에서 들어와서 어디로 들어간 건지, 찾고 있다는 내용인데, 제가 어제 조금 더 물어보니까 국정원은 요원들도 있지만 그 요원들이 관리하는 공작관들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종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지급을 하고 사실상, 아, 공식적인 국정원 직원은 아니지만 국정원 요원들과 같이 협업을 해서 일하는 공작관들이 있고, 또 국정원 특수활동비나 그런 자금을 지원받고 활동하는 협조자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이 지금 그 정보를 파악을 했다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그게 러시아 저격용총 밀반입된 루트와 사람들이 어느 정도 특정이 된 것 같고, 그 사람들을 지금 색출하고 추적하고 있다고 그래요.
 
▶김어준 : 추적하고 있다.
 
▷봉지욱 : 그러니까 이게 상당히 신빙성 있는 정보가 맞다라는 것을 다시 확인을 한 것이고
 
▶김어준 : 봉지욱 기자가 만난 제보원은 국정원 관계자고, 국정원 관계자는 공작관 협조자, 이런 사람들을 통해서 그런 첩보가 있어서 지금 조사 중이다.
 
▷봉지욱 : 일단은 뭐 자세히 말하지 말아 달라고 (웃음)
 
▶김어준 : 자세히. 거기까지만
 
▷봉지욱 : 왜냐하면 본인들이 그걸 추적하고 있는데. 이게 또 사실이 나가서 이제 잘 된 것 같기도 하고 잘 안된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게 알려져서 어느 정도 경각심을 줬으니, 그건 잘된 일인데.
 
▶김어준 : 국정원장이 지금 조태용 원장 아닙니까?
 
▷봉지욱 : 근데 그런 부분이 걱정인 거죠. 그렇다면 그 저격용총 밀반입을 왜 했느냐라는 의문이 들잖아요. 근데 그런데 상식적으로 우리가 봤을 때, 그런 일들이 지금 처음 있는 얘기도 아니고, 지금 러시아의 총기 밀반입 이거는 계속 나왔던 얘기들인데, 국정원 현직 요원들이 이걸 공작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어렵고. 이제 볼 때 제가 듣기로는 OB들, 국정원이나 군 관계자 정보사나 이쪽 오비들이 뛰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 사람들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런 걸 하려면 또 돈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그 돈의 출처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이게 만약에 정말로 국정원에 자금이 지원돼 가지고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이건, 이건 또 하나의 반혁이거든요.
 
▶김어준 : 그러니까 그렇다는 얘기는 이거는 거의 그 12.3 내란과 함께 기획됐을 수도 있는데요. 보니까
 
▷봉지욱 : 그러니까요. 그런데 저는 사실은 여태까지 뭐 여기저기서 총기 밀반입이나 암살 의혹 같은 것 사실은 저는 반신반의 하고 별로 이렇게 관심을 안 뒀는데. 이번에 이 얘기를 듣다 보니까, 야, 이거는 정말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는데 왜냐하면 지금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를 꺾을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밖에 없잖아요.
 
▶김어준 : 정상적인 선거 운동으로 지금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단 말이죠
 
▷봉지욱 : 그렇죠. 물리적인 테러 외에는 지금 방법이 없기 때문에. 글쎄요. 개인적인 뭐 어떤 미움이나 이런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런 거 봤을 때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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