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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선호후보 있겠지만 대선 영향 없을 것” 
이 대통령 북 발언 ‘선거 개입’ 논란
등록 : 2012.12.02 20:06

이명박 대통령이 <연합뉴스>와 <신화통신> 등 5개 외국 통신사와 한 공동 인터뷰에서 “북한이 선호하는 후보가 있겠지만 (대선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1월29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북한은 지난 4월 총선에서도 그렇지만 우리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를 계속해 왔고, 이번 대선을 앞두고도 지나칠 정도로 개입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일 전했다. 이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북한이 야당의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기를 선호한다’는 걸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선거개입 논란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과거 북한의 선거개입 시도는 그 의도와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왔고, 오히려 우리 국민의 대북 인식만 악화시켰다는 엄연한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고 말하면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시도가 남한 대선에 개입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실제 로켓을 쏠지 여부엔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그는 “북한이 대선 전에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냐에 대해 확실한 것은 없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규정 위반이므로 많은 나라가 (북한이) 안보리 규정을 위반하지 않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이 언제라도 도발해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강력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안보 태세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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