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박근혜, '성탄절 특사' 입장 밝혀라"
"이명박근혜 정권 연장되면 꼼수정치, 특권정치 계속될 것"
2012-12-10 10:53:00           

문재인캠프의 박영선 공동선대본부장은 10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김재홍 KT & G복지재단 사장의 상고 포기를 '성탄절 특사' 음모로 규정하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박영선 본부장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세 사람이 상고를 포기하자 검찰도 항소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성탄절 특사설이 돌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친인척을 비롯한 측근들을 임기 끝나기 전에 모두 사면해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성탄절 특사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여기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과연 올해 성탄절 특사가 있는지 여부, 그 특사 기준은 무엇인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박근혜 후보에게 돌려 "박근혜 후보 또한 더 이상 특권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특사와 관련된 입장 표명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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