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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한 댓글 여론조작 불법 선거사무소 만천하의 드러나

네티즌 "윤정훈 목사가 운영하는 십알단" 주장…변희재, 일베회원 간결도 십알단

이계덕 기자  |  dlrpejr@hanmail.net  승인 2012.12.13  22:05:07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위해 불법적으로 인터넷 댓글을 달고 임명장을 배포하는 등의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적발된 여의도의 한 사무실이 나꼼수가 제기해온 '십알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KBS 뉴스에 나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호부의 미디어 본부장 윤 아무개씨 명함의 주인공이 바로 십알단을 운영한다고 알려진 트위터리안 '명품타임라인' 윤정훈 목사라는 것.

윤정훈 목사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그리고 진중권과 일대일 토론을 붙었던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간결등이 '십알단'이라는 이름으로 트위터에 자신들을 소개한 바 있다.

여의도 사무소가 '십알단'의 불법 사무실이 사실일 경우 그동안 제기됐던 "인터넷 유해사이트 일베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당선을 목적으로 여론조작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KBS 보도에 나온 여직원은 "알바생이 아니라 정직원"이라고 말하며 실제 돈을 받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불법 댓글을 달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네이트판에 스스로 일베의 운영자였다가 퇴출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회원이 "새누리당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는 글을 올려 진위공방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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