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504221624288?s=tv_news


[비하인드+] 김일성 부인 자리에 김정숙 여사..일 방송사 '황당 실수'

박민규 기자 입력 2020.05.04 22:16 


[앵커]


< 비하인드 플러스 > 박민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죠.


# 실수라고 하기엔…


[기자]


실수, 그런데 < 실수라고 하기엔… > 입니다.


지난 주말에 일본의 한 방송사가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엉뚱한 데 썼습니다.


현지 이름으론 '테레비도쿄'라고 하는 TV도쿄의 유료 위성방송 채널인데요.


그제(2일) 토요일에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 가계도를 설명하다가 김일성 부인인 김정숙 자리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얼굴을 보시는 것처럼 잘 못 넣은 겁니다.


[앵커]


우리 국민이 보기엔 정말 황당한 상황인데, 이름이 같아서 그런 겁니까?


[기자]


이름도 같고 쓰는 한자도 일단은 같긴 하지만, 그렇지만 반응은 역시 싸늘합니다.


"실수해도 실수할 걸 실수해야지" 이런 반응이 많은 건데요.


사실 김정은 위원장 할머니죠. 김정숙은 북한에서 상당히 떠받드는 이름입니다.


그래서 관광명소나 대학, 공장에도 이름이 붙어 있고요.


인터넷 검색을 잠깐만 해도 지금 보여드리는 것 같은 사진을 쉽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문제의 시사프로그램은 주요 정치인이나 장관 등이 종종 출연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온라인에서는 혹시 실수가 아닌 것 아니냐, 이런 반응까지 나왔고요.


정식으로 정정, 사과하라는 요구도 있었습니다.


일본어로도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는데 직접 항의 메일을 방송사에 보냈다는 사람까지 있었습니다.


[앵커]


해당 방송사의 입장은 뭡니까?


[기자]


일단 청와대가 이 방송사 입장을 오늘 오후에 밝혔습니다.


문서를 통해서 사과하면서 청와대에 정정보도 의사도 밝혀왔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협의 중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 보죠.


# 이번엔 독심술?


[기자]


독심술, 이번에는 독심술 뒤에 물음표를 붙였습니다.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북한의 GP 도발에 대해서 김정은의 정치 메시지다, 이렇게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건 나는 전혀 변하지 않았고 변하지도 않을 것이다. 또 나와 핵 협상을 하려면, 또 나는 미국 대선까지 도발 수위를 계속 높여나갈 것이다 이런 식으로 나라는 주어를 써서 마치 김 위원장의 마음을 들여다보기라도 한 것처럼 분석을 이어갔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쓴 글에서 김 위원장의 마지막 4번 메시지라고 정리한 건 한국 정부는 빠지라는 거였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말 그대로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쓴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내용을 보면 총격이 우연이라는 건 믿을 수 없다, 이런 취지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우발적으로, 즉 사고로 난 일이라면 사실 메시지라는 게 담길 수가 없겠죠.


그런데 메시지를 분석해 놓은 겁니다. 그래서 윤 의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우발적인 총격이란 분석을 믿지 않는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김 위원장 명령 없이는 도발이라는 건 안 된다, 우발적 도발이라는 전례가 없다고 했습니다.


또 잠적한 뒤에 등장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도발해서 몸값을 올리는 게 김 위원장의 전형적인 패턴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앵커]


사실 윤 위원장은 초반에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힘을 싣기도 했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는 열흘 정도 안에는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 예측하긴 했습니다마는 이상설이 퍼지기 시작한 초반에 날짜로 치면 지난달 21일입니다.


처음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심혈관질환 수술한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추정을 했고 26일까지도 엄청난 위중 상태로 추정된다라고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죠.


# "나의 라이벌 링컨"


[기자]


링컨인데요. 나의 라이벌 링컨, 이렇게 정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링컨기념관에 있는 링컨 동상 발밑에서 바로 진행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위의 신사. 링컨 대통령 말하는 거죠.


언론의 부당한 비판을 링컨 대통령이 많이 받았는데 내가 지금 그 링컨 대통령보다도 더 나쁘게 당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언론 탓을 하면서 슬쩍 링컨 대통령과 비교를 한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19 브리핑을 두고 언론에 질문하는 방식에 대해서 문제를 삼았는데 아무튼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링컨 대통령과 자신을 자주 비교를 왔습니다.


올 1월에 탄핵이 진행 중이었을 때인데요.


한 방송사 앵커가 자신을 조지 워싱턴 그리고 에이브러햄 링컨과 함께 역대 최고 대통령이다, 이렇게 평가했다고 직접 본인이 얘기하면서 자화자찬도 했었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건 그 앵커의 생각이고 다른 생각들도 많잖아요.


[기자]


그 앵커는 참고로 말씀드리면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로 알려져는 있습니다.


아무튼 이 평가 나왔을 당시에도 사실 같은 공화당 소속이라는 것 말고는 공통점 찾기가 쉽지 않다, 공통점 없는 것 같다, 이런 반응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2년 전에 미국에 있는 정치학자들이 뽑은 가장 미국 대통령에 대한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링컨 대통령이 95.03점. 100점 만점에서 95.03점으로 1위였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보시면 12.34점을 받아서 44위였습니다.


이 조사는 역대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포함해서 44명에 대한 평가였습니다.


[앵커]


44명 중에 44위인데 뭐 이렇게 말을 어렵게 합니까? 꼴찌 아닌가요, 그러면?


[기자]


그렇습니다. 꼴찌를 기록한 겁니다.


[앵커]


라이벌이라고 했는데 1등과 꼴찌는 격차가 꽤 크네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자신과 링컨 대통령을 비교하고는 있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박민규 기자였습니다.


(자료 : 트위터)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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