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content_id=cp020816590001

성기(成己)

시대 : 고조선
생몰년 : ?~서기전 108년
관련전투 : 왕검성(王儉城)전투
관련성곽 : 왕검성(王儉城)

중국 한의 침입에 맞서 끝까지 싸우다 피살된 고조선의 대신. 

서기전 109년 4월 한무제의 군대가 위만조선을 침입하자 고조선은 이에 대항하여 1년을 잘 싸웠으나 마침내 수도인 왕검성이 포위되기에 이르렀다. 이때 고조선 내부는 화전 양파로 분열되어 조선상 노인, 이계상 참, 장군 왕협 등은 화친을 주장하여 우거왕에게 항복을 건의하였다. 그러나 우거왕이 이를 거부하자 이들은 서기전 108년 4월 왕검성을 탈출하여 적군에 투항하였고, 이계상 참은 자객을 시켜 우거왕을 암살하고 적군에 항복하였다. 이때 대신 성기는 나머지 군사와 백성을 이끌고 최후까지 저항을 꾀하여 여름까지 순체가 이끄는 적군을 공격하였다. 그러나 왕자 장이 왕검성 내의 사람들을 선동하여 내부 분열이 생기자 성기는 마침내 이들에게 암살되고 왕검성도 아울러 함락되어 고조선은 멸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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