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nocutnews.co.kr/news/5340532


코로나19 확진 백화점 직원 접촉자 동료 등 4명 확인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0-05-09 10:42 


마스크 착용해 밀접 접촉 손님은 없어...백화점 직원 3명, 택시기사 1명 자가격리

현대백화점 9일 하루 임시 휴업 결정

백화점 매장.시내버스 추가 접촉자 파악..."접촉자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사진=충북도 제공)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북 청주 20대가 잠복기간을 포함한 사흘 동안 백화점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8시 청주시 사창동에 사는 A(22)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1층 화장품 매장에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홀로 살고 있는 사창동 자택에서 주로 택시와 버스를 이용해 출퇴근을 했다.


다행히 A씨가 평소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아직까지 밀접 접촉한 손님은 없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근무한 직원 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진단검사를 마친 뒤 자택으로 이동하던 택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택시 운전기사 한 명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측은 이날 하루 방역 조치와 함께 휴업을 결정했다.


당초에는 밤사이 방역을 실시해 영업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안전을 위해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백화점 내 CCTV와 카드 결제 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A씨가 지난 6일 오후 8시쯤과 7일 오후 6시 30분쯤에 각각 시내버스를 이용해 귀가하면서 추가 접촉자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4일 자정부터 5일 새벽 3시까지 친구들과 함께 용인 66번째 확진자가 다녀갔던 서울 이태원 클럽(킹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클럽에 함께 같던 인천에 사는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자 8일 무증상 상태에서 청주시 흥덕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고 결국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완치자 41명을 포함해 모두 48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 13명, 괴산 11명, 음성 6명, 증평 2명, 진천과 단양 각 한 명씩이다.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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