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contents.nahf.or.kr/goguryeo/pyongyang/html/1_1.html


고구려 평양성 소개


1. 고구려의 도성


고구려 평양성, 평지성과 산성이 결합된, 고구려 도성방어체계의 완성!


고구려는 국제정세 변화와 국가의 발전방향을 고려하여 여러 차례의 천도를 단행하였는데 기원전 37년 주몽이 졸본에 첫 도읍지를 건국한 이후 졸본-국내성-평양으로 크게 세 차례 변화하였고, 지역 내에서도 몇 차례의 도성 이동이 있었다.


고구려 도성은 흔히 고구려식 도성제라고 불리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는데 이는 평상시 사용하는 평지 거주성과 유사시 방어목적으로 사용하는 산성을 하나의 세트를 이루어 조성하는 것이다.


졸본도읍기(건국~AD3)에는 평지성인 졸본성과 방어기능을 담당하는 오녀산성을 함께 조성하였다. 이후 유리왕에 의한 국내성(AD3427) 천도 후에는 국내성과 환도산성을 함께 조성하였으며, 이러한 조합은 427년 평양천도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져 안학궁과 대성산성이 조성되었다.평양천도 뒤에도 고구려는 평원왕 28년(586년)에 도성을 장안성으로 다시 한번 옮기는데, 일반적으로 같은 평양지역에 위치한 두 도성을 전기 평양성과 후기 평양성(장안성)으로 구분하여 파악하고 있다.


평원왕대에 천도한 장안성은 현재 평양 시가를 둘러싸고 있는 이른바 장안성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으며, 이전의 도성과 달리 평지성과 산성의 구조가 결합된 복곽식 성곽으로서, 평산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장안성의 조성으로 유사시에도 기존의 생활조건을 유지하면서 적군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방어력을 갖춘 도성체제가 마련되었으며, 평지성과 산성의 조합이라는 고구려의 주요한 도성 방어체계가 장안성에 이르러 이상적인 형태로 완성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 고구려 평양성 소개 


자연의 해자와 험준한 산세에 둘러싸인 당대 최대규모의 도성,

기능과 역할에 따라 구역 분할,

고구려만의 독특한 도성체제, 


소개


평양성은 552년부터 594년까지 42년 간에 걸쳐 수축되었으며, 586년(평원왕 28년)에 도성을 이곳으로 천도한 뒤 고구려가 멸망하기 전까지 고구려의 마지막 수도 역할을 했던 곳이다.


성내에 왕궁과 산성, 일반주민 거주공간 등 도시시설을 포함한 최초의 수도였으며, 이러한 도성의 모습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성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평양성을 장안성으로도 칭하기도 하며, 현재 북한에서는 평양성을 국가지정문화재국보급 제1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구조


고구려 평양성은 성벽 총 둘레 23km, 총면적 12㎢에 이르는 당대 최대규모의 도성이었으며, 북쪽으로 산을 끼고 동,서,남으로 대동강(大同江)과 보통강(普通江)이 천연의 해자를 이루는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평양성은 이전의 고구려 도성구조와 달리 평지성과 산성의 구조가 결합된 대규모 석성(石城)으로서, 기능과 역할에 따라 성내의 공간구조가 4개 구역으로 분할되었다. 각 구역은 북성(北城), 내성(內城), 중성(中城), 외성(外城)으로 구분되었으며, 각 구역 사이에도 성벽을 쌓아 유사시 방어에 유리하도록 하였다. 북성은 방어성으로, 내성은 왕궁으로, 중성은 행정성으로 기능하었다. 외성은 일반주민의 거주성으로 기능하였으며, 내부에 격자형 도로망에 의한 가로구획이 마련되어 있었다. 북성과 내성은 산지대를 이용하여 쌓아 지대가 높고 외성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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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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