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신] 2만여 촛불시민들, 광화문 사거리 가득 채워
정혜규 조한일 최지현 기자  입력 2011-11-26 15:04:56 l 수정 2011-11-26 20:52:53

광화문 도로로 나온 시민들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처리 후 5일째인 26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치연설회와 한미fta 무효 범국본 촛불 집회를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진행하고 시민들이 경찰의 저지를 뚫고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앞까지 나아가고 있다. ⓒ김철수 기자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한미fta 무효 집회 참가자들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처리 후 5일째인 26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치연설회와 한미fta 무효 범국본 촛불 집회를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진행하고 행진한 대오가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몸 싸움하는 이정희와 정동영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한미 FTA 저지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시민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양지웅 기자

경찰은 막지마라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미 FTA 저지 범국민촛불대회에 참석한 백기완 민족문제연구소 소장과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이 경찰의 차단벽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양지웅 기자

구호를 외치는 이정희 대표와 김선동 의원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처리 후 5일째인 26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치연설회와 한미fta 무효 범국본 촛불 집회를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진행하고 시민들이 행진으로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까지 도착 경찰과 대치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김선동 의원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7신:오후8시20분]촛불시민들, 광화문 사거리 가득 채워

광화문광장과 광화문사거리가 '명박퇴진, 비준무효'를 외치는 2만여명의 촛불시민들로 가득 찼다.

촛불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오후 7시 40분경 경찰의 봉쇄를 뚫고 광화문사거리에서부터 행진을 시작했다.

이를 막는 경찰들과 곳곳에서 충돌이 생겼지만 참가자들은 경찰들을 밀어냈고, 오후 8시 15분 현재 2만여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이순신 동상 앞 광화문광장에서부터 광화문 사거리까지를 가득 채웠다. 

촛불시민들은 '명박퇴진, 비준무효'를 계속 외치고 있다.

또한 일부 참가자들은 행진을 계속해 시청광장까지 행진한 후 도로를 점거하고 종로쪽으로 행진을 진행한 후 광화문 사거리로 결합했다.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동상 바로 앞에 있는 대열의 선두에는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김선동 의원,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시민들과 함께 자리를 같이 하고 있다.

한편 촛불집회를 마친 후 광화문 광장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수십명의 시민들이 경찰에 연행돼 호송차에 구금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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