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잠시후 물포를 쏘겠다!" 경고방송
[현장중계] 한미FTA반대 촛불집회... 시민들 우의-우산 꺼내들어
11.11.26 17:42 ㅣ최종 업데이트 11.11.26 21:30  김덕련 (pedagogy) / 권우성 (kws21) / 유성호 (hoyah35)

[7신 : 오후 9시 20분] 
경찰 "잠시후 물포를 사용하겠다"
 
광화문광장 교보문고쪽을 1시간 동안 점거하고 있던 촛불시민들은 이곳저곳에 흩어져서 구호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매국" "쥐섹" 등 글씨가 쓰인 풍등을 준비해와 날리기도 했다.
 
경찰은 9시 10부쯤 "해산하지 않으면 잠시 후 물포를 사용하겠다"고 경고방송 하고있다. 경험이 있는 시민들은 각자 챙겨온 우의와 우산을 꺼내들고 있다.
 
국민참여당은 자유발언대를 설치하려는 듯 트럭에 음향시설을 싣고와 '마이크 빌려주겠다'고 홍보하고 있다.
 
▲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미FTA 비준안에 서명할 것을 알려진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한미FTA저지', '이명박 심판' 등을 요구하며 경찰들의 저지선을 뚫고 세종로네거리를 지나 청와대로 행진을 벌이고 있다. ⓒ 유성호

▲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29일 한미FTA 비준안에 서명할 것을 알려진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무효 범국민촛불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이 '한미FTA저지', '이명박 심판' 등을 요구하며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세종로네거리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 유성호


▲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뒤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 봉쇄를 뚫고 광장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 권우성

▲ 26일 오후 한미FTA 날치기 비준안 처리에 항의하는 야5당 합동 정당연설회와 촛불집회가 예정된 서울 광화문 광장을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촛불집회 뒤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 봉쇄를 뚫고 광장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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