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신] 광화문, '명박퇴진, 비준 무효' 외치는 2만여명 시민들로 가득차
정혜규 조한일 최지현 기자  입력 2011-11-26 15:04:56 l 수정 2011-11-26 21:43:05

[8신:오후9시30분] 광화문, '명박퇴진, 비준 무효' 외치는 2만여명 시민들로 가득차

정당연설회가 끝난 뒤 광화문 광장으로 진출한 시민 2만여명과 야5당이 모인 가운데 오후 9시30분께부터 한미FTA 폐기 범국민 촛불집회를 시작했다.

밤이 깊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촛불집회 무대인 방송차량이 올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켰다. 이들은 “매국노 한나라당을 박살내자”, “이명박 정권 물러나라”, “범국민 투쟁으로 한미FTA를 폐기하자”고 외쳤다.

사회자는 “힘찬 함성으로 야5당 범국본 정당 연설회를 시작하겠다”며 촛불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사회자는 “지난 25일 한미FTA 폐기 촛불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던 도중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대학생을 기억하자”고 말하며 모인 시민들과 함께 묵상을 했다.

촛불집회는 야5당 연설에 이어 시민들의 자유발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당연설회를 마친 후 광화문광장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16명의 시민들이 연행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순신동상 앞까지 온 집회 대오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처리 후 5일째인 26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치연설회와 한미fta 무효 범국본 촛불 집회를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진행하고 행진한 대오가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한미fta 무효 집회 참가자들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처리 후 5일째인 26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치연설회와 한미fta 무효 범국본 촛불 집회를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진행하고 행진한 대오가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광화문 도로로 나온 시민들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처리 후 5일째인 26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치연설회와 한미fta 무효 범국본 촛불 집회를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진행하고 시민들이 경찰의 저지를 뚫고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앞까지 나아가고 있다. ⓒ김철수 기자

국민이 뿔났다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미 FTA 저지 범국민촛불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양지웅 기자

구호를 외치는 이정희 대표와 김선동 의원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처리 후 5일째인 26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치연설회와 한미fta 무효 범국본 촛불 집회를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진행하고 시민들이 행진으로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까지 도착 경찰과 대치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김선동 의원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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