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żdżer, Danielsson, Fresco - Suffering
Możdżer Danielsson Fresco - The Time(2005) - 10 - Suffering
전에 딴 데 써 놓은 걸, 뒤져 오랫만에 듣다 보니 음악치료? ㅎㅎ 효과가 있는 듯 해서 아얘 퍼왔습니다.
듣는 동안 꼼짝 안했다는 ^^
예전에 이렇게 써 놓았군요. ㅎㅎ 악기가 내는 음들이 길게 늘어지지 않고 뚝뚝 끊어지는 식인지라 절제된 느낌이라 그런지 더 그런 거 같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qEx739dYw40
Lars Danielsson - 첼로, Leszek Mozdzer - 피아노, Zohar Fresco - 퍼쿠션
http://www.youtube.com/watch?v=OE0Avd0uV1g
사실 알앤비, 힙합 등 흑인음악 쪽으로 막귀인지라 자격지심에서 재즈를 한 1년여 파 보긴 했습니다. 덕분에 재즈음악 한번 무쟈게 많이 듣긴 했지만 재즈 특유의 그루브는 여전히 이해 못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흑인음악에서 많이 느껴지는 훵키(funky)한 느낌은 더더욱 못 느끼구요. 그래서인지 이런 유럽산 재즈 음악이 귀에 더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루브가 완전히 탈색된 일본재즈가 좋아하는 건 아니구요. 한마디 덧붙이면 일본재즈는 달콤하긴 하나 금세 질리는 듯함.
폴란드 출신입니다. 귀차니즘 때문에 딱 1-2초 검색해서 뽑은 정보입니다. Leszek Możdżer (피아노), Lars Danielsson (첼로). Zohar Fresco (드럼)의 3인조랍니다. The Time” (2005)와 “Between us and the light” (2006) 이렇게 폴란드에서 두장의 앨범을 냈는데 평단의 큰 호평을 얻었고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2007년에는 Lars Danielsson & Leszek Możdżer 의 2인조로 앨범 “Pasodoble”를 냈다 하는군요.
이리 적고 보니 참 행운이었던 듯 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에 이들을 알았으니 말입니다. 근데 불행한 건 정보가 하도 없어서 암꺼도 몰랐던 거 ㅎㅎ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올린 게 공연보다는 나은 듯합니다. 여운도 있고, 덜 현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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