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4대강 준설토 적치장 불법 선별기 설치
주민 환경오염, 소음에 시달려
(공주=뉴스1) 이영석 기자 입력 2013.09.03 16:03:17 | 최종수정 2013.09.03 16:03:17
![](http://image.news1.kr/system/photos/2013/9/3/585688/article.jpg)
선별기를 1대더 설치해 골재를 선별하고있다. ⓒ News1
(공주=뉴스1) 이영석 기자 = 충남 공주에 있는 한 업체가 준설토 선별기를 불법으로 설치 운영해 소음과 환경오염 등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공주시 이인면 오룡리 4대강사업 준설토 적치장을 운영하는 A업체는 골재파쇄 선별을 위한 선별기를 당초 1대 운영토록 신고하고도 지난해 6월부터 불법으로 1대를 추가 운영해 최근까지 소음과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3일 공주시에 따르면 이 업체는 선별기 1대를 운용, 1일 2100㎥를 생산 한다고 신고를 해놓은 상태이며 2대를 운영한다면 불법이다.
이와 관련 인근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인근 주민 김 모씨(67·공주시 이인면)는 “조용한 동네에 적치장이 생겨나면서 환경오염과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며 “공주시가 허가를 해놓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주민피해만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A업체 관계자는 “당초 규정대로 1대만 운영하려고 했으나, 빠르게 일을 처리함으로써 오히려 소음 피해 기간을 줄이기 위해 1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해명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선별기를 불법으로 2대를 가동하는 줄 몰랐다”며 “철저한 지도감독을 하겠다”고 말했다.
leeyos09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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