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최효종 고소 취하할 것”
디지털뉴스팀  입력 : 2011-11-29 08:55:02ㅣ수정 : 2011-11-29 10:38:08

최근 개그맨 최효종씨를 고소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고소를 취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는 28일 강 의원이 “24일 아나운서연합회의 지급청구 소송이 기각됐기 때문에 29일 최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강 의원은 “당초 한국아나운서연합회가 나에게 청구한 위자료 지급청구 소송이 말이 안 된다는 취지에서 개그콘서트의 최효종씨를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로 고소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27일 KBS2에서 방송된 개그콘서트에 대해 “공영방송이 1시간 분량의 ‘강용석 특집’을 했다”며 “한 사람을 잡으려고 공영방송이 공기(公器)인 전파를 저렇게 활용할 수도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강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개그콘서트 강용석 특집 시청후기’에 “다섯 개 코너의 10여 가지 부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저를 디스(남을 비난하거나 비꼬는 행위)했다”며 “시간도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소재와 방식을 잡아내는 것을 보니 작가와 개그맨들의 불꽃 튀는 창작성이 대단한 것 같다”고 썼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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