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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여의도 점령했다...3만여명 모인 여의도
입력 2011-11-30 19:50:29 l 수정 2011-11-30 22:25:13
[2신:오후 8시]3만여명 모인 여의도공원, 인파 계속 몰려들어
30일 저녁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나는 꼼수다 서울 콘서트에 수만의 관중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30일 오후 여의도광장에서 한미FTA 관련해 '나는 꼼수다' 특별 공연이 진행 멤버4인방이 출연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한미FTA 무효를 함께하는 시민들이 30일 오후 여의도광장에 모여 '나는 꼼수다' 특별 공연에 참가 버라이어티 가카 헌정콘서트가 진행되기 한시간 전부터 자리가 없다. ⓒ김철수 기자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한미FTA 무효를 함께하는 시민들이 30일 오후 여의도광장에 모여 '나는 꼼수다' 특별 공연에 참가 버라이어티 가카 헌정콘서트가 진행되기 한시간 전부터 자리가 없다. ⓒ김철수 기자
‘나는 꼼수다’(나꼼수) 공개 공연 시작을 20분 앞둔 오후 7시10분. 흥겨운 음악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는 여의도 공원 광장에는 3만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운집했다.
그동안 한미FTA 촛불집회를 참가해왔던 시민사회 단체들은 이날도 깃발을 들고 참가했다.
주최 측에서 미리 준비해둔 의자는 공연이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이미 다 찬 상태. 나머지 시민들은 의자 뒤쪽 바닥에 줄을 지어 앉아 있거나 앉아 있는 시민들 주위를 둘러싸고 일어선 채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공연장 주변에는 ‘나꼼수’ 진행자인 김용민 문화평론가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신간 소개와 함께 사인회를 열고 있으며, 공지영 작가도 사인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서있는 시민들의 모습은 ‘나꼼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예정된 시간인 오후 7시30분 정각. 준비된 스크린에 영상이 나오면서 ‘나꼼수’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나꼼수’ 기획자인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무대 위에 올라와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한미FTA를 찬성한 한나라당 의원의 이름을 외우는 노래 부르기를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쫄지말고 불러보자 이분들을, 깨알같이 불러보자”라는 노래의 첫마디가 띄워지면 게임에 참가한 시민들은 리듬에 맞춰 한나라당 의원의 지역구와 이름을 함께 부르고 있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는 한미FTA 무효를 함께하는 시민들이 30일 오후 여의도광장에 모여 '나는 꼼수다' 특별 공연에 참가 버라이어티 가카 헌정콘서트가 진행되기 한시간 전부터 자리가 없다. ⓒ김철수 기자
30일 저녁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나는 꼼수다 서울 콘서트에 수만의 관중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30일 오후 여의도광장에서 한미FTA 관련해 '나는 꼼수다' 특별 공연이 진행 멤버4인방이 출연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1신:오후 7시]여의도 점령한 1만5천여명, 나꼼수 열풍
나꼼수가 여의도를 점령해버렸다. 30일 나는 꼼수다 서울 공연에 1만5천명이 넘는 인원이 몰려들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이 열리는 여의도 문화마당의 객석은 꽉 들어찼다. 이날 정봉주 전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의 앞날이 날씨 따질 정도로 한가한가”라면서 “비가오나 눈이오나 핵폭탄이 터져도 '나꼼수 콘서트'달려라! 가는 겁니다”라고 참석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인원이 몰려들어 ‘서울공연’이 아니라 ‘스페셜 에디션(웃으며 싸운다)’라는 부제가 더욱 걸맞는 행사가 됐다. 나꼼수 여의도 공연장 주변에는 어묵을 나눠주는 부스, 핫팩과 방석을 나눠주는 부스 등 자발적인 행사 모우미, 자발적 기부가 형성됐다.
이날 공연은 한미FTA가 주된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꼼수’ 공연 기획자인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는 “야외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 그동안 나꼼수 공연과는 좀 다르게 구성해봤다”며 “중간 중간에 FTA에 대한 이야기도 할 것이다. 시민들은 와서 공연을 보시면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여의도 인근에 45개 중대를 배치했다.
30일 오후 여의도광장에 모여 '나는 꼼수다' 특별 공연에 참석한 시민이 비준 무효 MB 퇴진 손피켓을 들고 있다. ⓒ김철수 기자
30일 오후 여의도광장에 모여 '나는 꼼수다' 특별 공연에 참석한 시민이 한미fta 날치기 무효 손 피켓을 들고 있다. ⓒ김철수 기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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