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서 FTA 반대집회 열려…'나꼼수' 공연
SBS|김종원|입력 2011.11.30 21:21 
 

 
<8뉴스>

<앵커>
지금 여의도에선 대규모 FTA 반대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30일) 여의도에서 열린 한미FTA 반대집회는 인터넷 방송인 '나는 꼼수다' 출연진이 가세해 공연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집회가 시작된 이후에도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현재 여의도 공원엔 2만여 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여 있습니다.

오늘은 도로행진이 계획돼 있지 않지만 경찰은 혹시나 있을 지 모르는 충돌에 대비해 삼천여명을 공원 주위에 배치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은 국회에서 FTA 무효화 5천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더욱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야 5당은 우선 서울광장에서 돌아가며 정당연설회를 열어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반면, 정부와 한나라당은 한미 FTA 발효후 농어민과 축산인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피해가 예상되는 산업분야에 대해 추가적인 특별대책을 세우고 있다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꼭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최진화)

김종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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