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hani.co.kr/arti/area/capital/955634.html


인천항서도 러시아 선박 선원 1명 코로나 확진

등록 :2020-07-29 10:29 수정 :2020-07-29 10:32


동승한 화물선 선원 19명 ‘음성’


인천항 자료 사진

인천항 자료 사진


부산항에 이어 인천항에서도 러시아 선박 선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항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26일 오후 2시 인천 북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6800톤급 화물선에 타고 있던 60대 러시아인 선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고철을 싣고 인천항으로 출발한 이 화물선에는 2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다른 19명의 선원은 모두 음성이었다.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하고 나머지 선원 19명은 선내에 14일간 격리 조처했다.


방역 당국은 화물선이 입항할 당시 승선했던 한국인 도선사도 방호복을 착용한 상태로 배에 타 감염을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최근 부산항에서 발생한 러시아 선원 집단감염 사례 등을 고려해 인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전체 선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다른 러시아 선박에선 현재까지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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