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728220553921?s=tv_news


관중 10% 입장..거리두기 무색해진 사직 야구장

문영규 입력 2020.07.28. 22:05 


[앵커]


프로야구 롯데의 홈 구장인 사직 야구장이 올 시즌 처음으로 관중을 받았는데요,


10% 입장에 관한 KBO의 느슨한 규정 그리고 롯데 구단의 미숙한 운영, 여기에 시민들의 부주의가 겹치면서 거리두기 지침이 무색해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롯데와 NC의 경기가 열린 사직 야구장.


응원단상 앞으로 빼곡히 관중들이 앉아 있습니다.


관중석 2개를 띄어 듬성듬성 앉은 오늘 잠실 구장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른 풍경입니다.


자신의 좌석을 벗어나 아예 지인과 연달아 붙어 앉은 관중도 있습니다.


[중계해설 : "관중분들이 거리 간격을 두지 않고 붙어있는 분들이 계시네요, 거리 두기를 좀 지켜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좌석 지정이었습니다.


타 구단들은 최대한 간격을 두고 좌석을 받았지만, 롯데는 단 한 칸만 띄었습니다.


인기 좌석인 응원석과 중앙석에 집중해 예매를 받은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적지 않은 관중들이 자신의 좌석을 벗어나 지인 바로 옆에 앉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거리두기 지침 위반을 안전요원들이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모습도 부족했습니다.


[김건태/롯데 홍보팀장 : "저희 구단이 오늘 홈 경기 입장 관객에 대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미흡했다고 판단하고요. 따라서 기존 예매를 일괄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한 좌석 재배치로 예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KBO는 관중 10% 입장 허용을 앞두고 좌석간 거리는 한 칸 이상 뛰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다소 느슨한 규정인만큼 현장에서 좀더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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