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dataType=0201&contents_id=E0053644
부왕[否王]
집필자 신형식
생몰년 미상. 기자조선의 왕.
준왕(準王)의 아버지이다. 『삼국지』위서 동이전에는 『위략(魏略)』을 인용한 부왕에 대한 기록이 보인다. 옛날 기자(箕子)의 후손 조선후(朝鮮侯)가 중국의 주(周)나라가 쇠약해짐을 보고 스스로 왕을 칭하고 연(燕)나라와 대치하였다.
그 뒤에 연나라 장수 진개(秦開)의 침입을 받아 서쪽의 많은 땅을 상실하고 점차 약해졌다. 드디어 진(秦)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고 만리장성을 쌓았을 때 부왕이 즉위하였다. 그러나 진나라의 공격을 받을까 두려워 진나라에 복속되었지만 조회(朝會)를 하지 않다가 죽었다. 뒤를 이어 아들 준이 왕위에 올랐다.
[참고문헌]
『삼국지(三國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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