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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막힌 시민들, 삼삼오오 청와대 앞에 모여
김백겸 기자  발행시간 2014-08-23 18:03:25 최종수정 2014-08-23 21:19:57

청와대 앞 시민들
청와대 앞 시민들
23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청운동으로 이동해 청와대로 향하는 골목 인근에서 집회를 가졌다.ⓒ김도균 기자

청와대 앞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 차단한 경찰 버스 
청와대 앞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 차단한 경찰 버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경찰들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들과 유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을 버스로 차단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오후9시45분
청와대 앞 유가족 찾은 시민들, 함성으로 응원하고 해산

오후 9시께 청운동 사무소 건너편에 모여 있던 시민 100여명은 유가족에게 함성으로 응원을 한 뒤 일부는 해산했다.

일부 시민들은 이곳에 남아 유가족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경찰은 남은 이들에게 4차 해산 명령을 한 뒤 이들을 둘러싼 상태다.

한편, 이날 광화문에서 경찰의 행진 차단에 항의하던 시민 2명이 경찰 폭행 혐의로 연행돼 서초경찰서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9시15분
경찰에 막힌 시민들, 삼삼오오 청와대 앞에 모여

23일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면서 노숙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기 위해 시민들이 삼삼오오 청와대 앞으로 모였다.

이날 오후 6시께 앞서 진행된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에 참가한 시민 3천여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700여명)은 청와대로 행진했으나 광화문광장을 둘러싼 경찰에 막혔다.

30여분간 경찰과 몸싸움을 하며 대치하던 시민들은 삼삼오오 흩어져 각자 가족들이 있는 청와대 앞 청운동 사무소로 향했다.

경북궁역 사거리에서 청운동 사무소까지 인도에 경찰은 7-8중의 벽을 치고 세월호 특별법 내용이 적인 손피켓 등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막았다.

청운동 사무소 앞도 인도를 경계로 경찰버스가 막아 놓아 농성을 하고 있는 유가족과 이들을 보기 위해 이곳에온 시민들의 접촉을 막았다.

이곳으로 모인 시민들은 청운동 사무소 사거리 각 모퉁이 마다 모여 "특별법 제정하라", "가족들 힘내세요" 등 구호를 외쳤다. 이에 유가족들은 함성으로 시민들에게 응답하기도 했다.

농성장에서 잠시 나와 시민들을 만난 세월호 가족대책위 한상철 부위원장은 "여러분들이 진실규명 위한 특별법에 함께 해주은 이 시간은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역사의 중요한 지점일 것"이라며 "여러분의 이 힘을 바탕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바꾸는 역사를 만들겠다.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40분께 인터넷 카페 '엄마의 노란 손수건' 회원들이 과일과 떡을 경찰 차벽으로 고립돼 있는 유가족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시민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시민들
2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 '청와대는 응답하라'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양지웅 기자
 
오후6시30분
시민 2천여명, 세월호 유가족 지지방문 위해 청와대로 향해

시민 2천여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700여명)은 23일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요구가 담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청와대로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에 참가한 뒤 전날부터 청와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을 요청하며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유가족을 만나기 위해 행진을 시작했다.

이곳을 지키고 있던 경찰은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행진을 막고 있다.

경찰에 막힌 행진 참가자들은 "경찰은 평화적인 집회를 막지마라"고 항의하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오후 5시 50분
“유가족이 원하는 특별법 제정” 국민대회 광화문서 열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 100여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700여명)이 23일 광화문 광장에 모여 유가족의 요구가 반영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5시에 열린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에 모여 "수사권·기소권을 보장하라", "박근혜가 책임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대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 통합진보당 오병윤 원내대표, 김미희·김재연 의원 등이 참석해 기소권·수사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1시간 정도 국민대회를 진행한 후 청와대 앞에서 노숙 농성 중인 세월호 유족에 대한 지지방문을 할 예정이다.

앞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 30여명은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에 박근혜 대통령이 단식 40일째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유민 아빠와 만나달라고 요청을 하며, 이날까지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유가족들은 면담 요청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농성을 벌일 예정이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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