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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박근혜표 세일즈 외교, 성적표는 ‘낙제’
뉴스K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10.21 01:29:05 수정 2014.10.21 0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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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세일즈 외교’, 청와대가 성공적인 해외자본 투자를 자랑했던 해외 순방의 성적표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창조경제를 실현하겠다던 정부의 홍보와는 달리 낙제에 가까운 결과였습니다.
노지민 피디와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노종면 앵커(이하 노):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세일즈 외교’, 청와대가 공언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요?
노지민 뉴스피디(이하 지): 네 청와대는 그동안 박 대통령의 ‘세일즈외교’로 수억 달러의 해외자본을 유치해 왔다고 홍보해왔는데요. 하지만 실제 성과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화면 보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이 공개한 무역투자진흥공사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먼저 청와대는 미국의 7개사에서 3억 8000만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발표했는데요. 실제 투자금액은 청와대 발표의 0.1%도 안 되는 8만 9000달러였습니다.
EU국가의 경우 5개사에서 3억 7000만 달러를 유치했다는 청와대 발표에 비해 실제로 투자가 이뤄진 금액은 9%대에 불과한 4300만 달러로 기록됐습니다.
노: 박 대통령이 ‘세일즈 외교’를 강조하면서, 해외 순방도 빈번하지 않았습니까?
지: 네 빈도로만 따지면 최다 수준입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해외 순방횟수를 비교해봤는데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임기 중 23회로 연 평균 4.5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총 27번의 순방으로 연 평균 5.4번이었고요.
‘자원외교’를 강조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무려 49회로, 한 해 평균 10회에 가까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12년 취임 이후 19개월 간 총 18회, 즉 한 달에 한 번 꼴로 출국한 셈입니다.
노: 그러니까 자주 나가서 성과가 있으면 그나만 다행입니다만 세일즈 외교의 성과는 낙제점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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