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동산성 - 동북아역사넷

발해/지방과 성 2014. 12. 1. 23:49

독동산성은 부거리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4km 떨어진 독동마을 뒷산 작은 봉우리에 있다. 성은 산봉우리를 둘러싸도록 축조되었는데 현재는 그 흔적들만이 남아 있다. 성은 두 개의 작은 성이 되었는데 하나는 완만한 산릉선을 따라 돌로 성벽을 쌓았고 그 남쪽 성벽에 잇대어 흙으로 또 자그마한 성을 쌓았다. 돌로 쌓은 성의 평면은 타원형으로 되어 있는데 남북의 길이가 450m이고 동서의 너비는 175m로서 둘레의 길이는 1,250m이다. 흙으로 쌓은 성은 평면이 불규칙적인 장방형이 되었는데 남북의 길이가 375m이고 동서의 너비는 125m로 둘레의 길이는 약 1,000m이다. 독동산성도 부거석성의 위성으로 보인다(도판 21). 

독동산성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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