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contents.nahf.or.kr/id/NAHF.ismy.d_0002_0020_0060 (서대총)
http://contents.nahf.or.kr/id/NAHF.cr.d_0005_0040_0010_0060 (서대묘)
https://bit.ly/2M9BEEa (지도)
서대총(西大塚) / 서대묘(西大墓)
길림성 집안시 마선향 건강촌 5조.
좌표는 동경 126°7'39.99", 북위 41°5'44.07".
(吉林省 集安市 麻線鄕 建江村 5組. 座標 東經 126°7'39.99", 北緯 41°5'44.07")
서대묘/서대총 위치도
[그림 122] 서대묘
서대총은 중국 길림성 집안시 국내성에서 5.5km 떨어져 있으며 통구하를 건너 서쪽에 자리한다. 초대형 무덤 중 가장 서쪽에 자리하여 서대총이라 불렀으며, 중국측에서는 마선구 500호로 편호하였다. 동쪽으로 2km 거리에 천추총이 있으며, 1.5km 거리에 마선구 626호분이 있다. 능원이 있는 계단적 석총이었으나, 일찍이 도굴되어 무덤 중간에서부터 바닥에 이르는 긴 도랑이 생겼고, 도굴시 나온 석재들이 무덤 남쪽으로 흘러 내려서 현재는 장타원형의 돌무지 형상이다.
무덤은 1.5m 두께의 황색 점토층 위에 다듬은 돌을 이용하여 축조하였다. 계단 축조에는 큰 것은 길이 2.7~1.5m, 높이 1~0.6m, 작은 것은 길이 1, 높이 0.5m 크기의 돌이 사용되었고, 계단 내부에는 깨진 돌들을 채워 넣었다. 계단에 사용된 돌 중에는 예서체로 ‘大吉’ 두 글자를 새긴 것도 있다. 현재 계단은 동북모서리에서 11층, 동남모서리는 4층, 서북모서리는 5층, 서남모서리는 4층이 확인된다. 여섯째 층부터는 깨진 기와가 많이 흩어져 있어서 무덤 상층부에 목조가옥형 구조물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위 41°05'43.1" 동경 126°10'31.8", 해발 194m에 위치한다. 서대묘는 적석총으로서 기단과 적석으로 이루어져 있다(그림 122).
기단(基壇)은 4단으로 되어 있고, 기단석은 세립질 알칼리장석(홍색 장석) 화강암, 회색의 고생대 석회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기는 40cm × 30cm × 20cm, 50cm × 30cm × 20cm 정도의 직육면체 암괴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 진다(그림 123와 124).
이 기단석이 서대묘 축조시부터 여러 종류의 암석으로 되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좀 의문시 된다. 왜냐하면 제국의 왕 또는 귀족 무덤의 기단석을 처음부터 여러 종류의 암석으로 했을지는 좀 납득이 안 된다. 특히 요즘 중국에서 고구려 유적을 복원하면서 역사적인 고증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진행하는 것을 본 후로는 더욱 그렇게 생각된다. 최근의 복원 과정에서 여러 가지 암석을 사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
적석(積石)에 사용된 암석들은 대부분 원마도가 큰 강돌로서 왕자갈(장경 ; 24mm-256mm)과 거력 (장경 ; 256mm 이상)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일부 잔자갈(4mm-64mm)도 있다(그림 123와 125). 이들 암석은 대부분이 세립질 알칼리 장석 화강암과 화강섬록암 등이며, 일부 응회암, 용결 응회암, 라필리 응회암, 석회암 등도 있다.
이 적석총의 화강암 역들의 대자율은 10.0, 10.9, 12.6, 12.9, 13.0 × 10-3 SI 이며, 화강섬록암의 대자율은 18.9~19.2 × 10-3 SI 이며, 응회암의 대자율은 0.146~0.165 × 10-3 SI 정도이다.
서대묘 전경
[그림 123] 서대묘의 상단 화강암 기단석과 강돌로 된 봉분
[그림 124] 서대묘의 기단석을 이루는 세립질 알칼리장석 화강암의 근접 사진
[그림 125] 서대묘의 봉분을 이루는 강돌(적갈색 사암, 안산암, 용결 응회암, 석회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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