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mrymfjw2  (인터뷰 전문)
 
서부지법 폭동 선동한 극우 유튜버들… 배후 세력은? 
존재감 없던 극우 유튜버들, 어떻게 존재감 키웠나? 
대통령실 전 행정관 강모씨와 극우 유튜버의 관계는? 
尹 내외, 극우 유튜버 조직적 관리… 김건희 친인척도 연관됐나? 
▷이명수 / 서울의소리 기자 ▷장인수 / 저널리스트 기자
2025/01/23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3공장] 
 
1:30:38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김어준 : 자, 서부지법 폭동 전광훈 배후 의심 정황에 대해서 털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배후를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장인수 기자, 이명수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인수, 이명수 : 네.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자, 전광훈 씨에 관한 이야기는 저희가 많이 했는데 전혀 다른 갈래에서 배후가 있다, 라고 의심하시는 두 분이 나오신 거예요. 이거 또 이명수 기자가 그 속으로 들어간 거 아니에요? 극우 유튜버들하고 친하시잖아.
 
◉장인수 : 상당히 친합니다.
 
▶김어준 : 자, 일단 영상을 하나 보겠습니다.
 
 
 
<음성 재생>
 
극우 유튜버 A씨 : (배인규를) 별로 안 쳐주다가 이번에 이제 확 떴지. 그 과정이 이제 내가 보기에는 강기훈이가 이제 서포팅을 한 거라고 나는 보여.
 
이명수 : 아, 진짜?
 
극우 유튜버 A씨 : 뒤에 백이 없고서야 저렇게 이렇게 메이저 애들이 끼워주길 않거든.
 
이명수 : 메이저, 메이저 애들이라면 언론사 말하는 거예요?
 
극우 유튜버 A씨 : 아니지. 집회에서 이제 메이저라면 지금 전광훈 목사님 부대나 그런 쪽에서는 안 끼워주지 원래는. 근데 이번에 저기에서 (배인규를) 아예 그냥 확 껴줬잖아요. 누가 이제 뭐 로비가 있었겠죠.
 
 
 
▶김어준 : 저런 메커니즘이 거기 있네요. 메이저가 있고 큰 집회나 행사에는.
 
▷이명수 : 그렇습니다.
 
▶김어준 : 메이저는 이제 대표적으로 전광훈 씨가 있는데 거기에 잘 안 끼워준다.
 
◉장인수 : 그렇죠.
 
▶김어준 : 네. 잘 안 끼워주는데 그 배인규 씨는 신남성연대라고 하는.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이번에 현장에 갔던데 보니까. 그 카메라 들고.
 
▷이명수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이 배인규 씨가 그 급이 안 된다는 거예요?
 
▷이명수 : 그렇습니다. 이런 집회가 큰 집회지 않습니까. 엄청 큰 집회 아닙니까?
 
▶김어준 : 그렇죠.
 
▷이명수 : 탄핵 찬성 집회해가지고 인용 돼가지고 그다음부터 이제 관저 앞에 와서 이제 집회를 한 거 아닙니까. 내란 선동하면서요. 그거를 이제 전광훈이가 판을 키웠는데 시작을 했는데 급도 안 되는 배인규가 완전히 거기에 나타난 거죠.
 
▶김어준 : 저는 이제 배인규 씨가 급이 되는지 안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판에서는 배인규 씨는 급이 안 돼. 낄 수가 없어, 라고 했는데 끼게 됐는데 끼게 만들어준 사람이 있다.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그 사람이 강기훈.
 
◉장인수 : 그렇죠.
 
▶김어준 : 강기훈은 대통령실 행정관 강기훈 말하는 거죠?
 
▷이명수 : 네. 맞습니다. 최근에 12.3 그 비상계엄 사태 터지기 전에 그만뒀다 하더라고요.
 
▶김어준 : 그렇죠. 이분이 음주운전 했는데.
 
◉장인수 : 음주운전 두 차례 걸려서 대통령실에서 나왔죠.
 
▶김어준 : 근데도 안 잘리다가 최근에 나왔다고 했는데 이 강기훈 씨가 역할을 했다, 라는 게 그 세계에 있는 그 세계를 잘 아는 극우 유튜버 중에 우리 장인수 기사에게 포섭된. (웃음)
 
◉장인수 : (웃음) 아니, 이명수 기자님.
 
▷이명수 : 아, 저한테.
 
▶김어준 : 아, 이명수 기자에게 포섭돼서 평상시에 연락을 주고받는다면서요.
 
▷이명수 : 네. 뭐 그 제보자라고 얘기하겠습니다.
 
▶김어준 : 제보자.
 
▷이명수 : 네. 제보자라는 분도 한때는 전광훈 급 정도 되는 사람이었죠.
 
▶김어준 : 아, 그래요?
 
▷이명수 : 아, 그럼요. 그분도 한때는 전광훈 급 정도는 되는 사람이었는데,
 
▶김어준 : 현장 동원력이 그 정도 되는 사람이었는데.
 
▷이명수 : 네.
 
▶김어준 : 밀려났구나.
 
▷이명수 : 아니요. 그 최근에도 뭐 제가 또 추가적으로 얘기하면 다 누군지 알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그렇고요. 이번에도 관저 집회에서도 그 단상에 한 번 올라갔는데 쉽게 얘기해서 이빨이 센 사람이죠. 그 연설이나 그런 게 센 사람인데 전광훈 집회에서는 눈치를 주더라. 오래 못하게.
 
▶김어준 : 아.
 
▷이명수 : 잠깐만 서라, 그냥. 너 하면 또 팬들이 생기지 않습니까? 그 사람에 대한 이제 또 이게 이빨이 원체 좋다 보니까.
 
▶김어준 : 아하. 전광훈보다 인기 있으면 안 되니까.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짧게 해.
 
▷이명수 : 네. 짧게 해. 눈치를 줘가지고 저 녹취록에는 안 나왔는데 그런 얘기도 저하고 사적으로도 얘기하죠.
 
▶김어준 : 큰 판을 짜는 건 전광훈 씨인데.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그래서 그 위에 올라가서 발언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도 다 주는 게 아니고 급이 돼야 올라갈 수 있는데 이분은 그 급이 돼서 올라갔지만 너무 길게는 하지 마.
 
▷이명수 : 그렇죠. 그런 눈치를 주는 거죠.
 
▶김어준 : 너 인기 있으면 안 돼.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웃음)
 
◉장인수 : 여기에 지금 얘기한 극우 유튜버는 이름 얘기하면 다 알 만한 우리가 알 만한 그런 뭐 그러니까 전광훈이 최정점이라면 그 밑에 이제 신의한수, 신인규 저도 그쪽은 잘 모르는데 있고. 아, 신혜식. 신인규가 아니라 신혜식이 있고.
 
▷이명수 : 그거는 제가 이제 족보 얘기하면.
 
▶김어준 : 아, 족보가 어떻게 됩니까? 서열이.
 
▷이명수 : 그 전광훈이 맨 위에 있고요. 그 밑에 신의한수 신혜식이 있습니다. 그 신혜식 밑에 유튜버들이 있어요. 뭐 홍철기. 홍철기 씨는 저기 김건희 고모하고도 소통하는 사이입니다. 그건 제가 취재로 한 건데 추후에 이제 보도할 겁니다. 그리고 그 밑에 아, 또 이름이 갑자기 또 기억이 안 나는데 그,
 
▶김어준 : 하여튼 유튜버들 쭉 있어요, 또. 그다음 단계에.
 
▷이명수 : 그다음부터 이제 그 신의한수 신혜식 씨의 그 밑에 있는 애들이에요, 완전히.
 
▶김어준 : 아, 추종자들. 신혜식의 추종자들.
 
▷이명수 : 그렇죠. 그 멤버들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이제 자투리 유튜버라고 해야 되나요.
 
◉장인수 : 이 사람이 이런 얘기를 이명수 기자님한테 한 이유 중에 하나는 본인이 이제 급이 되는데,
 
▶김어준 : 되는데.
 
◉장인수 : 배인규라는 이 급도 안 되는 사람이.
 
▶김어준 : 어디서 튀어나온 거야.
 
◉장인수 : 이제 자기보다 더 마치 위에 있는 것처럼. 그리고 그걸 밀어준 게 이제 강기훈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라고 하는데 강기훈도 뭐 극우 유튜버 내지는 그런 인사 출신이라고 해요.
 
▶김어준 : 네.
 
◉장인수 : 얘도 사실은 나보다 급이 안 됐던 애인데 대통령실 들어가서 뭐 김건희랑 친하다고 하더니 뭐 지들끼리 저러고 있네, 라는 뉘앙스가 좀 느껴져요, 전체 대화를 보면.
 
▷이명수 : 또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하고 관계 갖고 있는 유튜버가 본인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배인규하고 강기훈이가 다 뺏어간 거예요.
 
▶김어준 : 아, 이 사람 입장에서는.
 
▷이명수 : 아, 입장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그렇게 하고 한때는 제보자가 엄청 잘나갔거든요. 얘네들이 이제 제보자한테 굽신굽신거리면서 해가지고 그분이 갖고 있는 인프라 그분이 하는 그 유튜브 세계에서 하는 것들을 모방을 엄청 많이 합니다. 지금 배인규도 지금 마찬가지입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이게 선구자야, 그 업계의.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그래서 입지가 나름 탄탄해서 나름 메이저 바로 다음 단계로 인정받으며 무대 위로 올라갔었던 사람인데 배인규 누구야, 저거.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뭐 급도 안 되는 사람이 갑자기 치고 올라오는데 그 배후에 대통령실 행정관 강기훈이 있어, 라고 이 사람이 화가 나가지고 우리 이명수 기자한테 얘기를 해준 것이고.
 
▷이명수 : 맞습니다.
 
◉장인수 : 개인 사감만 갖고 얘기한 건 아니고요. 나름대로 이제 그 논거를 대는데 그게 뭐냐면 배인규 씨가 이번 집회에서 시의원들, 그러니까 국민의힘 쪽 시의원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기초자치단체. 시의원들 니네 뭐야. 뭔데 방구석에 그러고 앉아 있어. 다 튀어 나와.
 
▶김어준 : 라고.
 
◉장인수 : 라고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실제로 시의원들이 나옵니다.
 
▶김어준 : 아, 그래요?
 
◉장인수 : 네. 그래서 뭐 삭발식하고 그래요.
 
▷이명수 : 쇼츠 많이 돌아다닙니다.
 
◉장인수 : 네. 영상 보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근데 이게 일단 이렇게 설명을 해요. 배인규가 시의원들 상대로 그렇게 막 막말을 할 수 있는 급이 안 된다, 일단. 그건 자기도 뭔가 그렇게 내가 행동해도 된다는 믿고 있는 뒷배가 있는 거다.
 
▶김어준 : 그리고 배인규 말을 듣고 온 게 아니라 배인규는 그런 스피커를 하는 역할을 한 것이고.
 
◉장인수 : 그렇죠.
 
▶김어준 : 나오게 만드는 힘은 또 따로 있다.
 
◉장인수 : 그러니까 이미 나오기로 돼 있는데 배인규도 알고 있고. 그러니까 그렇게 자신감 있게 갑자기 야, 시의원들 다 튀어나와. 그러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시의원들이 나오고 이런 것들이 다 하나의 어떤 시나리오대로 움직인 거다, 라는 설명을 해요.
 
▶김어준 : 그 내용에 대한 제보도 또 있어요, 내용이?
 
▷이명수 : 저기 더 추가적으로 얘기하자면 그 배인규가 신남성연대를 하고 있잖아요. 젊은 친구들이 많이 지금,
 
▶김어준 : 이번에 나왔죠.
 
▷이명수 : 했잖아요. 그 친구가 이제 젊은 친구들하고 많이,
 
▶김어준 : 아, 신남성연대 배인규 씨가 마침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하고 연결이 잘 돼있기 때문에 그래서 역할이 주어진 것 같다?
 
▷이명수 : 그래서 거기에서 이제 지지자들이 볼 거 아니에요. 팬들이 다 보는데 어? 배인규가 시의원 욕하면서 안 튀어나와? 했더니 나왔어.
 
▶김어준 : 했더니 다 나왔어.
 
▷이명수 : 근데 그 젊은 친구들이 볼 때는 어떻겠어요.
 
▶김어준 : 아, 영향력이 대단하구나.
 
▷이명수 : 이야, 우리야 뭐 정치인들 뭐 자주 보니까 그렇지만 젊은 사람들 정치에 관심 없는 친구들 입장에서는 대단하거든요. 그러니까 계속 이제 키워주는 거죠. 그리고,
 
▶김어준 : 아, 그런 식으로 키워주는 것이다.
 
▷이명수 : 네. 키워주고 전광훈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광훈도 보면 가끔씩 정치인들 가잖아요.
 
▶김어준 : 맞아요.
 
▷이명수 : 그러면 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신도들 보면 평균 연령이 70대, 80대이지 않습니까? 어르신들이 보면 열광하는 거죠.
 
▶김어준 : 전광훈 밑에 설설 기는구나, 국회의원들이.
 
▷이명수 : 그렇죠. 그렇게,
 
▶김어준 : 일부러 그걸 노출시키는 것이고.
 
▷이명수 : 네. 맞습니다.
 
▶김어준 : 그 방식으로 계속 영향력을 키우는 건데. 이번에는 신남성연대 배인규 씨를 상대로 그런 키워주는 작업을 하네? 국회의원 급은 안 되지만 시의원을 가지고. 그거 생리를 잘 아는 그 제보자 유튜버 A가 그 얘기를 또 했군요.
 
▷이명수 : 네. 그렇죠.
 
▶김어준 : 그 대화 있으면 준비해서 보여주세요. 그러니까 지금 극우 유튜버 신남성연대 배인규를 키워주는 과정. 조금 전에 보여줬던 거 틀어봐 주세요.
 
 
 
<음성 재생>
 
극우 유튜버 A씨 : 일반 시민단체가 시의원들 나와라, 이거 안 되거든. 그런 파워가 있는 사람이 전광훈 목사 정도밖에 안 돼요. 그래서 이제 내가 말하는 건 그거라. 이거 그걸 뒤를 봐주는 저 정도 그림을 그려주는 백줄이 있지 않는 한 제 경우에도 그랬었거든, 옛날에. 그러니까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이게 안 돼요. 나는 그런 걸 경험해봤고 기획을 해봤잖아. 내 눈에는 다 보이지, 그게 다. 저게 시의원 XX들이 저렇게 움직인다고? 시의원 XX들이 얼마나 싸가지가 없는데. 그러니까 그런 놈들이 뻐드럭거리는 XX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렇게 그림같이 나온다고? 그래서 내가 그걸 보고 어, 좀 이상하네, 이런 생각을 좀 했었죠.
 
 
 
▶김어준 : 자신이 경험했던 거니까.
 
◉장인수 : 네. 경험.
 
▶김어준 : 자기도 저런 식으로 띄워줬고. 이번에는 내가 아니고 배인규. 배인규 누구야. (웃음)
 
▷이명수 : 네. 그렇죠.
 
▶김어준 : 왜 갑자기 떴어.
 
◉장인수 : 이 사람이 이제 신남성연대 대표인데 이번에 서부지법 난동을 보면 우리는 다 아스팔트 태극기가 노인 분들이 많은 줄 알았는데 젊은 사람들이잖아요.
 
▶김어준 : 맞아요. 대거.
 
◉장인수 : 그 젊은이들이 이쪽을 통해서 이제 동원한 거 아니겠느냐,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죠. 그리고 그 젊은이들 중에 또 상당수는 신천지가 있지 않겠느냐. 이건 이제 아직 팩트는 아니고 의심 추정을 하고 있는데.
 
▶김어준 : 아, 또 한 갈래로 신천지를 의심하고 계시구나.
 
◉장인수 : 그러니까 그 이제 동원된 젊은이들 중에 신천지가 혹시 있지 않을까? 이런 지금 얘기들이 나오고 있어요. 아직 팩트로 확인된 건 아닌데 지금 내부 제보를 받기로는 신천지 쪽에서 제보를 받았는데 우리도 의심스럽다.
 
▶김어준 : 아, 신천지 내부에서.
 
◉장인수 : 네. 나는 신천지 쪽인데 그 정치적으로는, 나는 그 종교를 믿지만 정치적으로는 좌, 우 이런 건 나는 그냥 그 교회만 열심히 다니지 안 믿는다 했는데 요새 신천지 젊은이들이 굉장히 과격하게 우경화 돼 있고 그쪽 많이 쫓아다니는 거 봤다. 그래서 나도 의심스럽다. 뭐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뭐 신천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됐는데 그런 신천지 내부로부터의 제보가 있고 내가 아무리 봐도 의심스러워. 또 하나는 극우 유튜버들이 극우 유튜버를 움직이는 힘이 있는데 이거? 그렇지 않고서는 시의원이 안 나와. 그러면서 젊은이 많이 모여 있는 신남성연대 배인규를 의도적으로 띄우고 있는데, 라고 과거에 그런 지위를 누렸던 유튜버가.
 
▷이명수 : 실질적으로 관저 집회 때 제가 꾸준히 모니터링 했는데요. 한 새벽 시간인가 밤늦은 시간에 유, 유, 유오성. 아, 국회의원 그 유오성 씨?
 
◉장인수 : 그 영화배우.
 
▷이명수 : 네. 형 이름이 뭐죠? 갑자기 기억이 안 나.
 
◉장인수 : 유상범.
 
▶김어준 : 아, 유상범.
 
▷이명수 : 어. 유상범. 유상범하고,
 
▶김어준 : 이름에는 좀 약해요, 보니까. (웃음)
 
▷이명수 : (웃음)
 
◉장인수 : 오늘 김어준 총수도 상태가 안 좋으시던데요? (웃음)
 
▶김어준 : 그러니까. 저도 정신 차려 김어준, 요새 자주 받거든요. 숙면이 부족해서. 정신 차려, 이명수. (웃음)
 
▷이명수 : 네. 죄송합니다. (웃음) 유상범하고 그 임기 초에 그, 아, 제가 국민의힘 쪽은, 그 당대표에 나갔다가 떨어졌던 사람이 누구였죠?
 
▶김어준 : 떨어진 사람 많은데?
 
◉장인수 : 누구요? 나경원이요? 아니면 김기현?
 
▶김어준 : 김기현은 됐고.
 
▷이명수 : 네. 김기,
 
◉장인수 : 김기현?
 
▷이명수 : 네. 김기현이요.
 
◉장인수 : 나중에 됐고요, 당대표.
 
▷이명수 : 죄송합니다. 두 분이 이제 밤에 관저에 온 거예요.
 
▶김어준 : 김기현 의원하고 유상범 의원이.
 
▷이명수 : 네. 두 분이 왔어요, 진짜로요. 근데 그 팬들이 그때 뭐 치킨 먹으러 오라고 뭐 2,000인분인가 뭐 이렇게 얘기가 돼서 진짜 실제로 왔어요.
 
▶김어준 : 네. 왔는데.
 
▷이명수 : 진짜 근데 유상범이가 놀란 거야. 진짜 이렇게 많이 왔네.
 
▶김어준 : 아, 의원들도?
 
▷이명수 : 의원들도.
 
▶김어준 :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이명수 : 네. 그렇죠.
 
▶김어준 : 태극기 부대는 원래 노년층들이 오는 곳이었는데.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아하.
 
▷이명수 : 그래서 유상범이 놀란 거야. 김기현은 저기 거기서 이제 누구지.
 
▶김어준 : (웃음)
 
◉장인수 : (웃음)
 
▷이명수 : 배인규, 배인규가 한 말씀해 달라고 하는데 유상범이 한 말씀해요. 젊은 친구들 앞에서 10대, 20대,
 
▶김어준 : 그러니까 지금 배인규는 어떻게 성장했는가. 이거에 이제 정황들을 말씀하시고 있는데.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국회의원들이 직접 왔다.
 
▷이명수 : 네. 직접 왔습니다. 발언하고 그걸 실시간 다 찍고 있지 않습니까?
 
▶김어준 : 법사위 간사거든요, 유상범은. 그러니까 그냥 초선들이 온 게 아니라 지금 국민의힘의 중요한 인사들이 왔다. 봐라.
 
▷이명수 : 네. 그거를 완전히 실시간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렇지.
 
▷이명수 : 그러면 그거로 이제 또 열광하게 되고.
 
◉장인수 : 저 대화 내용 중에는 저런 것도 있습니다. 다 나오지 않았는데 12월 3일 이후에 집행부를 구성했대요, 극우 쪽에서. 그러니까 집행부를 구성했다는 거는.
 
▶김어준 : 극우 유튜버들 사이에서?
 
◉장인수 : 그래갖고 이명수 기자님이 물어봅니다. 그러면 유튜버들 몇 명 이렇게 들어간 거냐. 그게 아니라 보수시민단체들 다 들어오고, 우리 보수가 뿌리도 깊고 족보도 많고 그래. 그러니까 우리가 커, 세력이. 다 모여서 집행부를 구성하는데 나도 들어오라고 그랬어. 그러니까 12월 3일 이후에 이제 본격적으로 또 태극기 부대를 동원해야 되는 지금 필요성이 생긴 거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장인수 : 그러니까 그걸 대비한 집행부를 만들었다, 라고 하는 거죠. 그런 걸 보면 분명히 이제 조직적인 어떤 움직임 같은 것들이 포착이 되는 거고.
 
▶김어준 : 그러니까 현장에 나갈 태극기 부대를 포함하여 이런 신남성연대라든가 이런 사람들을 움직일 일단 집행부가 마련돼 있고, 눈에 보이지는 않는데. 그 집행부가 했던 일 중에 하나로 아마도 신남성연대 배인규를 띄워서 젊은이들 끌어들이고 하는 것 같다.
 
▷이명수 : 그렇죠.
 
◉장인수 : 그렇죠.
 
▷이명수 : 그게 이제 우리 이번에 국회에서 이제 탄핵 찬성할 때 10대, 20대, 30대가 주로 이렇게 했잖아요. 나왔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이명수 : 그게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김어준 : 아, 그쪽에서도?
 
▷이명수 : 네.
 
▶김어준 : 우리 맨날 노인들이 태극기 흔들고 하는데.
 
▷이명수 : 노인네들만 나오는데.
 
▶김어준 : 우리도 젊은이들이 있어.
 
▷이명수 : 네.
 
▶김어준 : 그러면 그 젊은이들 동원하는데 가장 최적화된 사람이 누구야?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신남성연대 남성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그래. 그러면 띄워주자. 이렇게 된 거로 보이네요.
 
▷이명수 : 네. 그렇게 저는 이제 해석하고 있습니다.
 
◉장인수 : 근데 그거를 또 추가 설명을 하면 배인규하고 강기훈은 좀 친분이 있나 봐요. 그러니까 둘이 친한 사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이명수 기자님이 강기훈 만나려면 어디로 가면 되냐 물어보니까 아마 그 배인규랑 사무실 같이 쓸 거다. 배인규 사무실 가봐라. 거기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김어준 : 그 정도예요?
 
◉장인수 : 그러니까 지금 배인규를 띄우고 싶다고 갑자기 띄울 수는 없는 거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장인수 : 그러면 그 뒷배가 되려면 그 뒷배가 든든해야 되는데 강기훈 정도의 청와대 선임행정관이면 우리 진영에서 먹어준다. 둘이 친분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면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강기훈은 누굽니까? 슈퍼 행정관이라고 불렸던 사람이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장인수 : 권성동이 윤석열한테 문자 보낼 때 체리 따봉할 때 그 강기훈 뭐 이렇게 나오지 않습니까, 밑에.
 
▶김어준 : 네.
 
◉장인수 : 음주운전을 해도 심지어 대통령실에서 바로 안 잘랐던.
 
▶김어준 : 2번이나 걸렸는데 안 잘리고.
 
◉장인수 : 네. 그러니까 수석들도 그 앞에 가면 절절 맨다고 했던 그런 행정관이니까. 사실은 그렇게 보면 이거는 이제 추정의 영역이지만, 이게 윤석열, 김건희한테 보고되거나 거기로부터 지령을 받았을 가능성도 높다고 봐야죠. 강기훈은 김건희 핵심라인 행정관이 아닙니까. 그래서 아무도 못 건드렸던 거고.
 
▶김어준 : 그리고. 아, 고모 얘기도 하셨잖아.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고모하고 연결된 거는 어떤 게 있습니까?
 
▷이명수 : 고모하고 유튜버들하고 유착해가지고,
 
▶김어준 : 고모하고도 연락하는 사이 아니세요?
 
▷이명수 : 저 이모하고 1년 6개월 동안.
 
▶김어준 : (웃음)
 
◉장인수 : (웃음)
 
▶김어준 : 이모한테 들은 이야기 좀 들어봅시다. 이명수 기자는.
 
 
 
<음성 재생>
 
김건희 고모 : 알고 있으면 뭐 해? 내가 솔직히 얘기할게. 내 돈 3억 7,000 썼어. 3억 7,000 썼어.
 
김건희 이모 : 그러니까 고모가 그런 걸 하지 말라고.
 
김건희 고모 : 아니, 안 할 수가 없어요. 예를 들어서 유튜브들을, 지금은 내가 걔네들 돈 안 줘요. 그때는 걔네도 지금 원희룡, 저저 한동훈이 따라 다니는 애들 걔네들 다 데리고 내가 데리고 있던 애들 아니여.
 
김건희 이모 : 응.
 
김건희 고모 : 그러면은 하다못해 차비라도 주고 생활비라도 줘야 일하지. 요새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
 
 
 
▶김어준 : 이거는 이제 우리 이명수 기자가 1년 6개월 동안 친하게 지낸 이모가 고모하고 한 통화 내용을 제보 받으신 거네.
 
▷이명수 : 아니, 제가 이모한테 고모 아냐고 물으니까 안다는 거예요.
 
▶김어준 : 거기서 통화한 거예요?
 
▷이명수 : 네. 그래서 전화하라고 하니까 전화번호 모른다 하길래 제가 김건희 고모 아니까.
 
▶김어준 : (웃음)
 
◉장인수 : 알려주고 이제 통화를 시켜요. (웃음) 처음에는 그냥 전화를 해요. 전화를 하다가 노인들이 이제 팔이 아파서 그런지 왜 스피커폰으로 아예 통화하기가 편하니까 그거를 스피커폰으로 바꿔요. 그러면서 이제 그 내용이 다 들어온 거죠. 근데 이게 진짜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 김혜섭이 극우 유튜버들을 내가 관리하고 데리고 있던 애들이라고 표현하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장인수 : 맞는 말이에요. 3억 7,000 썼다.
 
▶김어준 : 3억 7,000을 썼다.
 
◉장인수 : 그리고 또 하나 이명수 기자님하고 저하고 또 같이 보도 했던 게 또 김대남 선임행정관 그 녹취록 있지 않습니까?
 
▶김어준 : 네.
 
◉장인수 : 김대남이 했던 일이 뭐예요? 극우 유튜버 관리예요.
 
▶김어준 : 맞아요. 시민사회에서.
 
◉장인수 : 시민사회소통수석실에 있으면서 극우 유튜버들 대통령실로 불러서 대통령 시계 나눠주고.
 
▶김어준 : 그렇죠.
 
◉장인수 : 대통령실 관저 구경 시켜주고.
 
▶김어준 : 관리했죠. 관리.
 
◉장인수 : 잘했어, 잘했어 치얼업 해 준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 정권은 초기부터 갑자기 왜 극우 유튜버들이 난동했느냐가 아니라 초기부터 정권 출발부터 극우 유튜버들하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거기랑 완전히 밀착한 공상 관계였던 거라고 봐야 되고요.
 
▶김어준 : 그리고 그게 후보시절부터 초기까지는 아마도 고모가 돈을 쓰면서 관리했던 것 같고 고모얘기가 맞다면.
 
◉장인수 : 그렇죠.
 
▶김어준 : 그 말을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을 내가 돈을 얼마 썼다고 이모한테 말할 리는 없잖아요.
 
▷이명수 : 뭐 실질적으로 극우 유튜버들 중에 고모한테 돈 받는 사람 저한테 제보한 사람도 있습니다. 10만 원 받았다. 뭐 파카도 받았다. 그런 얘기한 사람 있는데 제가 까기가 좀 그래가지고.
 
▶김어준 : 안 하셔도 돼요.
 
◉장인수 : 취재원 보호를 위해서 사실 취재는 다 돼 있는데.
 
▶김어준 : 알겠고요.
 
◉장인수 : 공개를 안 했습니다.
 
▶김어준 : 근데 고모가 그랬다는 것은 결국 김건희 라인 아니냐. 이 극우 유튜브를 관리하는 전체가.
 
▷이명수 : 네. 그렇죠.
 
▶김어준 : 그 관리 축선상에 있었던 것이 강기훈이고 그래서 안 잘렸던 건데 이번에는 나갔지만 나가서는 이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명수 : 지금 아니, 총수님 보세요. 지금 대통령실 김건희 라인 행정관 비서관들 명단 우리가 얘기했던 친구들 있지 않습니까? 그 친구들 뭐 하겠습니까, 지금. 굉장히 그런 게 판 짜는 거에 저는 의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니까 한 축에서는 전광훈 목사를 얘기하고 있고 근데 또, 그거는 이제 그 어떤 선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보면. 전광훈의 전도사가 거기 등장한다든가 선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게 아니라 대통령실이 관리하고 있는 그 집회를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대목이 극우 유튜버를 통해서 그리고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인사를 통해가지고 쭉 이렇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다.
 
▷이명수 : 네.
 
◉장인수 : 실제로 많이 들어갔고요, 대통령실에.
 
▶김어준 : 많이 들어갔어요.
 
◉장인수 : 네. 들어갔고요. 그러면 그 커넥션이 당연히 없겠습니까? 그런 식으로 다.
 
▶김어준 : 그러면,
 
◉장인수 : 저기 뭐야. 선동하고 추동하고 뒤에서 부추기고 하는 것들은 뭐.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저는 그때 되게 뜬금없었는데 시민들이 체포할 수 있다. 사실은 계속 지령을 주고 있었던 거죠.
 
▶김어준 : 그렇지.
 
◉장인수 : 야, 폭동 일으켜. 소요 일으켜. 이렇게,
 
▶김어준 : 그래서 니들이 잡아, 들어오는 사람 경찰들 막고 잡아, 오히려. 그런 얘기를 하고 있었던 것 같고. 근데 저는 그날 이거 라이브로 봤기 때문에 그래서 극우 유튜브 채널들 돌아가면서 봤거든요. 근데 그중에서 이 배인규 씨가 운영하던 채널도 그때 돌아가면서 보게 됐는데 이 양반은 겁을 좀 먹더라고요, 그 상황에서. 그래서 빨리 지금 영상들 삭제하라는 말을 이 배인규 씨가 하거든요.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그러니까 배인규 씨가 스스로 현장에서 판단했는지 아니면 그걸 보고 있던 누구, 뒤에 있던 사람이 야, 그거 영상들 다 증거가 돼. 삭제하라고 말해서 방송에서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건물 안으로 막 들어가서 신나서 막 찍는 극우 유튜버들 있어요. 아까 뭐,
 
▷이명수 : 락TV.
 
▶김어준 : 찌끄러기라고 표현하셨던가? (웃음)
 
▷이명수 : 그렇죠. 그렇게 표현한 게 맞죠.
 
▶김어준 : 급이 안 되는.
 
▷이명수 : 네. 급이 안 되는.
 
▶김어준 : 급이 안 돼서 무대에는 올라가지 못 하나 그렇게 성장하고 싶은 그런 유튜버들은 실내에 들어가서 영상을 많이 남겼어요.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근데 이 배인규 씨는 그거 빨리 지워야 된다. 그 라이브한 그 상황에서 그 말을 계속하거든요.
 
▷이명수 : 이제 배인규나 신혜식 대표나 그 사람들은 알죠. 선동은 지네들이 다 해놓고 들어가는 사람들은.
 
▶김어준 : 그렇죠.
 
▷이명수 : 너무 심하게 나가네. 그러면서 지우라고 그러고 자기는 저기 빠지고. 그거죠.
 
▶김어준 : 그렇게 해서 살아남는 것이고.
 
▷이명수 : 네. 살아남는 거죠.
 
◉장인수 : 슈퍼챗 챙기고.
 
▶김어준 : 이 갈래도 수사해봐야 되겠네요.
 
▷이명수 : 네.
 
▶김어준 : 이 갈래를.
 
▷이명수 : 수사. 걔네들 저기 이번에 구속된 친구들 보면 진짜 선동 당해서 한 친구들 꽤 있을 겁니다.
 
▶김어준 : 맞아요. 그리고 그 양반들은 주동자는 아닌 것 같아요.
 
▷이명수 : 아닌 거예요. 그렇죠.
 
▶김어준 : 우리가 투블럭이라고 부르는 그런 사람들은 다 빠져나갔더라고, 벌써.
 
◉장인수 : 그러니까 배후가 있다고 보면 그 배후가 누구냐. 전광훈에서 끝나겠느냐.
 
▶김어준 : 맞아요.
 
◉장인수 : 전광훈 혼자 벌인 일이겠느냐. 전광훈이랑 국민의힘이랑 윤석열, 김건희 이렇게 밀접한 걸 보면 다 같이 공유됐고 이렇게 암묵적으로 움직인 거 아니겠냐, 라는 흐름들이 좀 보이죠.
 
▶김어준 : 극우 유튜버를 타고 올라가서 대통령실과의 관계도 수사해봐야 되겠네요.
 
▷이명수 : 그렇죠.
 
▶김어준 : 우리 이명수 기자가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으니까 수사기관이 이명수 기자를 참고인으로 불러가지고 얘기를 하시면 되는데. 이명수 기자가 이름을 잘 기억을 못 하니까요.
 
▷이명수 : 아니, 제가 기억하는데요.
 
◉장인수 : 수사기관은 맨날 피의자로 부릅니다, 이명수 기자.
 
▶김어준 : 그러니까 이번에는 참고인으로 좀 불러가지고 이 사안에 어떤 뒷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는 이명수 기자만한 분이 없어요. 장인수 기자를 같이 세트로 부르셔야지. 이름을 기억하는 장인수 기자가 얘기를 해 줍니다.
 
▷이명수 : 죄송합니다. 잠을 3시간밖에 못 자가지고요.
 
▶김어준 : 요새 잠을 못 자, 진짜 다들. 이명수, 장인수 이름도 어떻게 이렇게 수 자로 끝나가지고 커플이 돼가지고 장인수 기자는 이명수 인터프리터거든요. (웃음)
 
◉장인수 : 그렇죠. 이렇게 취재해오면 제가 잘 갈무리를 합니다.
 
▶김어준 : 해설자로 같이 세트로 묶어서 불러야지 내용이 전체가 파악이 됩니다. 당분간 이 세트를 계속 불러야 될 것 같은데. 계속 취재하시고 있죠?
 
▷이명수 : 네.
 
▶김어준 : 계속 지금 뒤를 확인하시고 있죠.
 
◉장인수 : 네.
 
▷이명수 : 총수님 또 많이 아시니까 이 기자 어디 좀 취재해 줘봐. 뭐 지령 내리시면 또 해보겠습니다.
 
▶김어준 : 지령 안 내려도 혼자 하잖아요. (웃음)
 
▷이명수 : 알겠습니다. (웃음)
 
▶김어준 : 혼자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1년 만에 이거 취재 됐어요.
 
◉장인수 : 그렇죠.
 
▶김어준 : 아무도 안 시켰는데 혼자 취재하는 이명수. 그리고 아무도 이해 못 하는데 장인수는 이해하는 이명수. (웃음) 자, 이 커플 또 계속 모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장인수 : 감사합니다.
 
▷이명수 : 고맙습니다.
 
◉장인수 : 마지막으로 이거 책 새로 나왔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심하고 다시 기자.
 
▶김어준 : 책 한 번 들어서 이렇게 보여주세요.
 
◉장인수 : 작심하고 다시 기자.
 
▶김어준 : 이분들 취재비에 보태라고. 책도.
 
◉장인수 : 재밌답니다.
 
▶김어준 : 그것까지는 모르겠는데 누가 요새 책 읽으려고 사나요.
 
▷이명수 : 진짜 재밌습니다. 저 책 안 읽는데요.
 
▶김어준 : 이제 나가주세요. (웃음)
 
▷이명수, 장인수 : 감사합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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