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inyurl.com/65je3uzw (인터뷰 전문)
 
尹 기소로 반환점 돈 12.3 내란 수사…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혹은? 
노상원 수첩 ‘북 공격 유도’ 의미와 ‘평양 무인기’의 관계는? 
노상원이 만든 사설 공작 조직 ‘제2수사단’ 역할은? 
HID 출신이 만든 국가안보실 비밀 TF…배후는?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1/31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제2공장] 
 
1:01:07부터

 
* 내용 인용 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전문
 
<영상 재생>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백경민(전 HID요원) : 사실 계엄에 정보사가 동원이 됐다라고 얘기를 들었을 때 저희는 HID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저희의 임무는 주석궁을 폭파하라, 김정은을 납치해 와라, 뭐 문건을 절취해 와라. 그런 게 저희의 임무지. 조국 안에서 일어나는 어떤 것들 위해 움직이는 그런 부대가 아니거든요. 선관위 위원들이 출근을 하면 체포를 해라. 데리고 있어라.
 
감금하고 있어라?
 
백경민(전 HID요원) : “데리고 있어라. 감금하고 있어라” 이런 임무를 받았다 라고.
 
백경민(전 HID요원) : 저희를 돼지들이라고 불렀어요. 돼지부대. 잘 먹이고 잘 키워가지고 한방에 잡아먹는 거잖아요. 임무 수행 보내서 죽으면 어쩔 수 없고. 임무 수행 갔다 오면 음, 그래. 사실 이번 사태도 저는 엄청 개탄스러워요. 특히나 출중한 인원들을 데려다가 말도 안 되는 임무를 시키려고 하면서 이게 잘 되든, 잘못되든, 무조건 얘네들은 폐기 처분이에요. 왜냐하면 뒤탈이 없어야 되니까.
 
 
 
▶김어준 : 자, 이번에는 내란 사태 수사는 어디까지 와 있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점들은 뭔가 짚어보려고 합니다. 김병주 의원, 박선원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병주, 박선원 :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어준 : 내란으로 맺어진 커플들인데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지금 검찰이 밝혀낸 것은 사실상 사령관급들에 관한 것이고. 그죠? 특히 어둠의 영역들 노상원과 관련된 혹은 북한을 어떻게 자극해서 전쟁을 일으키려고 했는가? 이 대목은 어둠 속에 있어요.
 
▷김병주 : 그렇습니다.
 
▶김어준 : 네, 그 드론 관련해서 관련해서도 드론 사령관이 지금 얘기를 안 하고 있고, 제대로, 그리고 노상원도 입을 다물고 있는 건지 아니면 수사 발표를 안 하는 건지 초기에 알려진 거 외에는 그 수첩에서 조금 나온 거 그거 외에는 나온 게 없어요. 결과로. 언론 보도도 거의 끊어져 있고. KBS 추적 60분에서 AI로 백령도 사건 있지 않습니까? 수첩에 나온
 
▣박선원 : 백령도 작전
 
▶김어준 : 백령도 작전을 AI로 재현을 했더라고요. 근데 이제, 하나 띄워줘, 사진 하나 번 띄워줘 주세요. 캡처 화면인데. AI 재현을 하면서 마지막에 끌려가는 저 사람은 저, 저 아닙니까? 저거?
 
▷김병주 : 아, 그러네요.
 
▶김어준 : 머리가, 저 머리를 하는 정치인이 없기 때문에. 근데 제가 다리가 저것보다 길거든요.
 
▷김병주 : 그러네요.
 
▶김어준 : 비율이 안 맞아요. 비율이. AI가 그런데 저렇게 하려고 한 거잖아요.
 
▷김병주 : 그럼요.
 
▶김어준 : 노상원의, 노상원의 역할에 대해서 오늘 좀 얘기해 보고. 그다음에
 
▣박선원 : 평온해 보여요. 저거보다 훨씬
 
▶김어준 : 질질 끌려갔겠죠
 
▣박선원 : 제 발로 어떻게 걸어요?
 
▶김어준 : 이미 시신 상태거나
 
▣박선원 : 제 발로 어떻게 걸어. 말이 안 되는 소리지
 
▶김어준 : AI가 내 다리를 너무 짧게 만들었어. 근데 디테일하긴 한데. 노상원 얘기하고 그래서 외환죄 얘기를 좀 해 보려고 합니다. 그 대목이 아직 어둠 속에 있어 가지고. 노상원 얘기가 거의 없어요. 지금 보도가.
 
▷김병주 : 예, 그렇죠.
 
▶김어준 : 근데 이제 노상원의 역할 그리고 노상원이 하려고 했던바, 이거 어떻게 이해하고 계십니까? 우리 박선원 의원님은
 
▣박선원 : 아니, 그거와 별개로 그 10월 12일날 저녁에 북한에서 긴급 발표를 했었지 않습니까? 무인기가 나타났다.
 
▷김병주 : 무인기 얘기부터 할까요?
 
▣박선원 : 제가 바로 홍장원 차장에게 한 9시경에 전화를 했어요.
 
▶김어준 : 계엄 전에 홍장원 1차장에게
 
▣박선원 : 왜냐하면 10월 12일날 밤에, 그날 밤에 제가 정보위 간사이기 때문에 홍장원 차장한테 전화해서 이거 뭐냐, 첫 번째는 국정원에서 했냐? 두 번째는 북한에서 이것 빌미 삼아서 도발할 것 같냐? 그랬더니 잠시 확인 좀 해 보겠습니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있다 다시 전화가 왔어요. 이제는 와서 자기 쪽에서는 안 했다. 그러니까 해외 대테러국 쪽에서는 안 했다는 거예요. 그러면 2차장 쪽에서 대북 쪽이니까, 어떻게 했냐, 했더니 이 차장 쪽에서도 안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그럼, 북한의 도발은 어떻게 할 것 같냐, 그래서 지켜봐야 합니다. 하고 끊었어요. 그런데 이 기간이 10월 7일부터 9일까지가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할 때라서 북한으로서는 최고 긴장하고 있을 때죠. 특히 평양이 뚫렸다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작전, 그 자체로는 과거에 북이 우리나라에 많이 드론을 보낸 적도 있고 해서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이 예민한 시기에 했고, 들켰다 하는 데 문제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순수하게 삐라를 뿌리는 것보다 정찰 같은 걸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 용도가 뭔지 확인을 하려고 했는데. 한 이틀 지나서 바로, 제가 일하던 그 직장 후배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저거 우리가 2020년 21년 이때 시제품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김어준 : 기체 자체는 우리 것이 맞다.
 
▣박선원 : 시제품입니다. 그래서 아예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그래, 그러면 그렇게 알고 있을게, 하고 이제 말았었는데. 그 뒤로 우리 김병주 의원님도 계속 드론 사령부에 대해서 질의도 하고, 제보도 많이 받고,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정보를 수집한 가운데 이걸 공식 제기를 하신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어준 : 드론 얘기를 먼저 하자면, 그러니까 처음에 이제 국정원 단위에서 이거 한 거냐? 북한 동향은 어떠냐, 하고 계엄 전에 물어보셨고
 
▣박선원 : 한참 전이죠. 그때는 10월 12일
 
▶김어준 : 그리고 그건 국정원 통해서 얻으신 것이고. 김병주 의원님은 군에서부터 받은 제보를 가지고 우리가 보낸 게 맞고. 근데 제가 이제 이거 여러 사람 얘기했으니까, 제가 궁금한 대목은 굉장히 시끄럽다면서요? 얘가. 그게 비밀 작전이 아니라 들키려고 한 거 아니냐, 거꾸로. 그리고 북한의 가장 고위 간부들이 사는 동네에다가 뿌렸잖아요. 삐라의 목적은 그걸 보고 동요해서 북한 체제를 부정하고 남쪽으로 넘어오라든가. 또는 그 안에 그런 소문을 만들려고 하는 건데. 이건 고위 간부들이기 때문에 최고의 간부이기 때문에 그럴, 그럴 수가 없잖아요.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삐라를 뿌릴 대상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삐라가 통하지 않을 곳에 가가지고 엄청나게 소리가 큰 무인기를 보냈다는 건 들키려고 한 거 아니냐. 열 받으라고
 
▷김병주 : 그렇죠. 지금 그 무인기는 평양에 떨어졌다고, 평양에서 사진을 제시한 무인기와. 그 시점에 12월 12일인가요? 10월 12일날 연천에서 발견된 무인기, 연천에서 주민 신고로 발견된 무인기는 거의 비슷한 걸로 지금 확인이 됐어요.
 
▶김어준 : 외형상으로 봐도.
 
▷김병주 : 외형이 비슷한 거고. 여러 가지 SBS에서 분석을 해서 올렸던데. 제가 그 사진은 연천 경찰서에 있다, 라고 했고 받으려고 했는데 연천 경찰서에서는 군에서 막아서 못 주겠다 했었거든요. 그런데 SBS는 주민들 주민 신고를 누가 했는지, 가서 취재를 했는데 신고자 분이 사진을 여러 장 찍어 놓은 거예요. 그래서 그걸로 비교해서 일치했다는 거를 언론에서 발표를 했었고요.
 
▶김어준 : 우리 게 맞는 거예요. 확실히
 
▷김병주 : 그리고 10월 10일날 평양에 나타났단 날이, 3일, 9일, 10일이었는데 10일날 저녁에 무인기 훈련을 했었거든요. 드론 사령부에서
 
▶김어준 : 우리 군에서. 그건 다 알겠어요. 이제. 제가. 우리, 우리 군에서 보낸 것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김병주 : 그래서 저는 그 당시 그전에도 지금 윤석열 정권에서 정치적인 위기가 계속 왔지 않습니까. 이거를 이제 북한의 도발을, 유도를 해서 이것을 만회하지 않을 것인가라고 우리가 계속 의심을 했었고 문제 제기했잖아요. 그러면 이제 북한이 도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가 유도를 해야 되는데 이건 평양에 전단을 뿌렸다. 이거는 북한이 가만히 있을 일이 아니에요. 사실은
 
▶김어준 : 최고위층이 사는 곳에다가. 자존심을 긁은 거 버린 거죠.
 
▷김병주 : 북한이 스스로 얘기하는 최고 존엄이라는 김정은에 대한 욕설 뭐 이런 게 있었잖아요. 비난. 그런 거는 북한군에서 가만히 있지 못하는 거거든요.
 
▶김어준 : 그런데 가만히 있었잖아요.
 
▷김병주 : 네, 예전 같으면 도발을 했죠. 이번에는 가만히 있었는데 아마 러시아에 파병 보내고 정신없으니까. 두 개의 전선을 유지하기 어려우니까 그랬지 않나. 유추는 되는데 그렇게 북한을 유도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도발을 유도하고 그러다 보면 당장 정치적인 위기를 해소할 수가 있을 수가 있잖아요. 그쪽에 이슈가 커지니까. 그리고 혼란이 오면 비상계엄으로 갈 수 있겠다라는 게 저희의 생각이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계획대로 잘 안된 거죠.
 
▶김어준 : 북한이 응해주지 않아서
 
▷김병주 : 그러니까 이제 국내에서 혼란을, 유도를 해서 비상계엄의 사항을 만들어야 되겠다라는
 
▶김어준 : 해서, 북한군으로 위장한 작전이라든가. 이런 거는 노상원의 기획인 것 같은데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그리로 넘어가기 전에. 그런데 이 대목은 수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김병주 : 지금 그 부분은 수사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국방위에서 수사를 강하게 요구를 했었고요. 왜냐하면 군에서 여러 가지 자료를 이미 다 제공했고, 더 이상은 확인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지금 그 분야가 수사는 진행되고 있는 걸로 제가 확인을 했습니다.
 
▣박선원 : 그러니까는 뭐냐 하면 무인기 부분하고, 노상원 부분 두 개로 나눌 수가 있는데. 무인기는 무인기대로 좀 수사가 되고 있을 거다.
 
▶김어준 : 잠깐만요. 무인기 하나 더 있는데. 안보실에서 다이렉트로, 중간에 군의 지휘 체계를 거치지 않고, 다이렉트로 드론 사령부에 지시하였다. 이런 의혹 제기도 있잖아요.
 
▣박선원 : 그렇습니다.
 
▷김병주 : 네, 그거는 지금 우리 당의 국방위 간사 부승찬 의원이 제기를 했고 제보를 받아서 했는데 그거는 안보실에서 고발을 당했어요. 부승찬 의원이
 
▶김어준 : 그러니까 전면 부인하고
 
▷김병주 : 그래서 부승찬이가 제공받은 거는, 안보실에서 다이렉트로 드론 사령부를 지시했고, 국방부하고 합참도 알리지 마라, 해서 했다는 제보였는데. 이것은 안보실에서 극구 부인을 하고 고발 조치까지 한 상태라서, 여기서 더 이상 하다 보면 우리가 고발당할 거예요.
 
▶김어준 : 고발은 부승찬 의원만 당하라고 해놓고
 
▣박선원 : 아니, 그런 설이 있었어요. 그 저희 이제 10월 하순에 국정원, 국정원 이제 국정감사 기간에 공식적으로 질의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안보실에서 국정원장도 모르게 몇 사람, 전문가들을 데려다가 백령도에서 보낸 것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했었고. 그것에 대해서 대답할 수 없다. 잘 모른다 하는 것이 국정원장의 답이었고. 그날 저녁 만찬 자리에서는 우리 신성범 위원장에게 우리 국정원은 아닙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김어준 : 보낸 건 맞는데, 우리 국정원은 아니다.
 
▣박선원 : 아니 어쨌든 한잔하셔서 그런지 모르지만, 국정원은 아닙니다. 그래서 뭐 그 정도면 충분한 진술이 되겠다. 저는 생각하고 있었죠.
 
▶김어준 : 이 북한을 자극해서 전쟁을, 국지전을 유발하려고 하였다. 이게 확인이 되면 이건 외환죄고 이건 내란과 버금가는 큰 죄여서 여기 연루된 사람도 또 한 덩이, 사실은 구속 기소될 감인데. 이쪽은 아직 수사의 진도 느리고, 이건 특검이 와야지, 해결될 것 같은 생각이.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아주 지금 수사하고 있는 경우는 우리 국방이나 계속 문제를 제기했던 분야에서 조금 더 나간 수준이에요. 확인하는 수준. 그렇기 때문에 지금 수사는 저는 아주 빙산의 일각 정도만 노출이 됐다고 봐서
 
▶김어준 : 자, 그러면 이제 이 노상원 쪽으로 넘어가서 여기서 연결고리를 만들어서 넘어가 보자면 그 안보실에 HID가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HID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안보실에 HID 현역 장교가 와서 근무한 적이 없다면서요? 그것도 군 관련이 아니라 1차장 쪽에 있었다. 그러면 김태효 아래에 있잖아요.
 
▣박선원 : 이게 안보실 조직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외부적으로는 보안이지만, 내부에서는 굉장히 투명해요. 왜냐하면 같이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서로 다 알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통일부 외교부 국정원. 그다음에 군 그리고 위기관리센터 같은 경우에는 경찰 해경도 들어와 있거든요. 그리고 장기간 같이 일을 하다 보고 근무 시간도 길기 때문에 식사도 같이하고 서로 알게 돼 있어요. 그런데 이 HID에 요원 출신이 포함된 이 조직은
 
▶김어준 : 이 TF는
 
▣박선원 : 이 TF를 김태효 1차장의 설명은 정보융합팀이다 하는데, 이게 말이 안 돼요. 왜냐하면 정보라고 하는 것은 국정원에서도 들어오고 정보사에서도 들어오고 여러 군데에서 들어오거든요. 심지어 경찰에서도 들어와요. 그러면 이 전체를 융합하려면 굉장히 많은 수가 필요해요. 그래서 최하 15~6명이 필요한 일이에요. 그게. 그런데 그 일에 상당 부분이 사이버 비서관실하고 이렇게 통합된 것인데. 그게 아니라 정보융합을 위해서 3명 또는 4명이 있었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겁니다. 3명 또는 4명이 있는 거는 특명 하달 사업 또는 그 임무를 수행하는 것 외에는 진짜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야 될 정보융합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팀은 아니다. 적어도 8명 이상이 있어야 돼요.
 
▶김어준 : 그런데, 정보융합이라 하더라도. 적어도 다른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다 알아야 하는데. 서로 다른 사람들은 이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다는 거잖아요.
 
▷김병주 : 네, 그렇죠.
 
▶김어준 : 안보실장도 몰랐고
 
▷김병주 : 안보실장이나 안보실 2차장. 원래 위기관리센터는 2차장 인성환, 2차장이 통제를 하는데 본인 위기관리센터에 자리만 잡고 있지. 자기는 뭔 임무를 하는지 모른다.
 
▶김어준 : 2차장 소속이어야 하는, 2차장 하에 있어야 할 사람들이 1차장에 가 있고, 1차장 하에
 
▣박선원 : 공간만 사용하는 거죠.
 
▶김어준 : 시설만 거기서 사용하고, 하는 일은 무슨 일을 하는지 안보실장도 모르고. 지금도 모르고 사람들도 그 사람들이 뭐 하는지 모른다는 거잖아요.
 
▣박선원 : 이게. 그러니까 김태효만 알고 있어요. 보면은 김태효만 자기가 이따금 이렇게 보고를 받는다, 까지는 시인을 했기 때문에. 김태효만 알고 있는데 김태효가 말하는 정보융합은 아니다, 이거예요.
 
▶김어준 : 그러면 무슨 일을 했느냐. 그리고 실질적인 지시자가 누구냐. 그런데 이제 여기서 HID하고 노상원하고 또 연결되잖아요. 노상원이 선관위 사람들 잡아 오라 하는데 HID를 무려 투입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김병주 : 그렇죠.
 
▶김어준 : 일부를 그것도 전부도 아니고 일부를 투입했다는 건데 이게 아직도 거기서 더 나가지는 않았어요.
 
▣박선원 : 그러니까 말은 수사 2단을 별도로 설치한다고 하는데, 조금 이야기를 하면 수사 2단이 왜 필요했을까. 그러니까 김용현 입장에서 보면 합동수사본부 체제로 넘어가잖아요. 그러면 여인형이 다 장악하는 거예요. 그러면 국방장관보다 더 센 게, 전두환 합동수사본부장이었잖아요. 이게 겁나는 거예요. 견제를 해야 해요. 그래서 수사 2단을 정보사로 집어넣었어요. 그런데 정보사하고 방첩사는 사이가 굉장히 안 좋아요. 방첩사가 정보사를 수사를 했기 때문에 간첩 사건으로. 그래서 이 문상호 입장에서는 이게 기회다 생각을 했을 거예요. 굉장히 고마웠을 거예요. 김용현에게 자기를 불러준 것에 대해서. 그래서 수사 2단을 별도로 설치한다는 것에 엄청나게 기뻤겠죠.
 
▶김어준 : 그리고 수사 2단의 단장이 노상원이라는 거 아닙니까?
 
▣박선원 : 사실상 노상원인데 그러면은 수사 2단 일을 할 수 있느냐? 정보사는 못 해요. 이 사람들이 신문은 하지만 증거 수집 등의 체포와 관련된 법적 절차로서의 수사는 못하는 사람들이에요. 신문을 해야 되는 사람들이지. 이 사람들은 감금하고 고문하고 심문하는 사람들이에요.
 
▶김어준 :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박선원 : 특기가 전혀 다른 거예요. 그래서 여인형도 견제하면서 별도의 임무를 하기에 딱 좋은, 그 팀을 노상원이 중심으로 짜놓은 거죠.
 
▶김어준 : 사람들한테는 안 보이는, 뒤에 있는데, 말씀하셨듯이 방망이, 야구 방망이로 후들을 펴서 고문을 하든 해서 선관위 부정이 있었다라고 그 사람들 조작해가지고 홈페이지 걸었겠죠. 아마 한 일주일이면 그 홈페이지에 걸렸을 거예요. 선관위 홈페이지에 몇 월 며칠 어떻게 어떻게 조작하여서 선거 결과가 이렇게 뒤바뀌었고 뭐 이런 게 막 걸렸겠죠. 그다음에 이 선관위 직원들이 나와 가지고 막 인터뷰하고 막
 
▣박선원 : 해당 지역구 막 나오고
 
▶김어준 : 그러니까 민주당에 당선된 지역들 막 나오고. 저는 이미 없고
 
▷김병주 : 그러니까 노상원이가 수사 2단에 실질적인 수장 역할을 하는 거고. 거기에는 정보사의 HID나 공작 요원이 핵심으로 수사단에 들어갔고요. 실제
 
▶김어준 : 지금 뭐가 안 나왔냐면 그 HID 3명이 선관위 직원들 데려와가지고 10명에 한 명씩 맡은 것 같아요. 3명을 보냈다는 얘기는 HID, 선관위 직원들을 데리고 오는데 HID 요원들이 3명이 동원이 됐고, 나머지 정보사 인원이랑 같이 나갔고.
 
▷김병주 : 아니 근데 거기서
 
▣박선원 : 더 있을 거예요.
 
▷김병주 : 여기서 HID 현재 근무하는 요원이 5명 데리고 온 거고, 실제 거기에 동원됐던 공작 요원으로 되어 있는 소령 중령급 중에는 HID 출신이 많았어요.
 
▶김어준 : 제가 말씀드리는 건 뭐냐 하면 그 선관위 직원들 데려오는데 현역이 3명 갔다고 하던데 HID. 그러면 전체 모아둔 HID 3~40명이 나머지는 무슨 일을 했는지. 혹은 뭐 어디에 배정됐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거죠. 그죠. 그건 안 밝혀진 거죠?
 
▣박선원 : 안 밝혀졌어요.
 
▶김어준 : 그 사람들을 어딘가에 인물을 배정하려고 그만큼 숫자를 모았던 거 아닙니까?
 
▷김병주 : 그렇죠. 정확히 38명을 모아서 첫 번째 임무만 그 사람들에게 주어진 거고요. 선관위에. 그리고 작전은 한 일주일은 할 것이다라고 각자 준비해 왔으니까 제2 제3의 임무가 있었을 거예요. 선관위 직원 30명 체포하고 구금하는 거는 한나절이면 돼요. 12월 4일날 출근할 때
 
▶김어준 : 거기 배정된 사람은 3명이었고. 나머지 35명은 어디다 쓰려고 하는 모아놨냐? 이거죠.
 
▣박선원 : 선관위 직원들은 미안한 이야기지만 B형 벙커 가면 그냥 다 쓰러지게 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김병주 : 그러니까 나머지 임무들이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되는데 그리고 전에 우리가 제보받았던 청주, 사드 기지, 대구 폭파조도 지금 수사로 밝혀져야 될 텐데 거기까지는 수사의 영역이 지금 못 미칠 것 같아요.
 
▶김어준 : 전혀 못 미치고 있죠. 노상원과 관련된 어둠의 영역은 수사로 지금 밝혀진 바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박선원 : 그렇습니다. 그때 그 판교에만 와 있는 걸로 알았었는데 우이동에도 대기하고 있었다.
 
▶김어준 : HID가요? 우이동에는 왜
 
▣박선원 : 그래서 박민우 당시 여단장 출신에게 물어봤더니 자기는 우이동에 대기하고 있는 것은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하는데 더 이상 말은 않더라고요. 그런데 우이동에도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성북구 우이동.
 
▶김어준 : 성북구 우이동이요?
 
▣박선원 : 그래서 박민우 당시 여단장 출신에게 물어봤더니 자기는 우이동에 대기하고 있는 것은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하는데 더 이상 말거기도 있어요. 시설이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아직은 HID 요원들에 대한 수사 내지는 조사는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딱 중단을 했다라고 하는 거고. 더 중요한 것은 12월 3일 저녁 6시에 노상원이 방정환 단장, 구삼회 등과 같이 회의를 했었는데 그 회의한 자리에 어느 장군이 조금 늦게 가보니까 딱 이렇게 긴장된 검은 양복 입고, 다 앉아 있더라. 그래서 이 회의 자료가 쭉 배포가 돼 있어서 자기도 그 회의 자료를 보고 같이 회의를 참여했었고. 그 회의 자료를 검찰과 경찰에 다 자신이 제출했다고 돼 있어요. 지금.
 
▶김어준 : 어떤 회의 자료랍니까?
 
▣박선원 : 그런데 그 회의 자료가 지금 아직 안 나오고 있는 상태다. 그래서 검찰로 가서 지금 노상원에 대한 수사가 지금 너무 막혀버렸다기보다는 덮여버린 측면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군 검찰단이나 이쪽에서 더 수사가 돼야 하는데. 지금 노상원의 현재 신분은 민간인이에요. 민간인. 민간인이기 때문에 군검찰단이나 아니면 이제 국방조사본부에서는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계속 국방조사본부를 지금 검찰이 압박하고 있어요.
 
▶김어준 : 어떻게 압박하고 있습니까?
 
▣박선원 : 아니, 뭐 압수수색도 하고 이런 식으로
 
▶김어준 : 왜 군검찰을
 
▣박선원 : 아니, 아니, 국방조사본부. 국방조사본부장이 여인형과 친해서 골프를 쳤다. 이런 게 있어요. 사실 두 사람이 친하기도 하고. 그런 것 때문에 그걸 빌미로 해서 국방조사본부도 초기에 10명을 보냈다 안 보냈다, 이런 게 있어요. 체포조로. 그걸 빌미로 해서 국방조사본부 전체를 지금 어떻게 보면 마비시켜놓고 있는 상태다.
 
▶김어준 : 검찰이.
 
▣박선원 : 그래서 대령 이하는 국방조사본부가 수사를 제일 잘합니다. 그런데 그걸 지금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어준 : 노상원과 관련된 수사는 딱 멈춰져 있는 것 같아요.
 
▷김병주 : 그렇습니다.
 
▶김어준 : 밝혀냈는데. 그러니까 밝혀냈는데 공개를 안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벌써 한 달 넘게 노상원 관련 뉴스가 안 나오고 있습니다.
 
▷김병주 : 그러니까 지금 군에 관련된 수사가 군검찰이나 군 조사본부에서 해야 되는데, 예를 들면 지금 특전사만 해도 특전사령관만 제대로 조사하고, 그 밑에 여단장급이나 장군들은
 
▶김어준 : 현역으로 있어요.
 
▷김병주 : 지금 현역으로 그대로 또 지휘관으로 있는 것도 현재 문제거든요. 그리고 이런 HID 조직이나 정보사 조직은 원체 비밀 조직이기 때문에 군의 전문 조사본부나 검찰 군검찰이 하지 않으면 사실 군 조직을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더 파고 들어갈 수가 없는 조직인데. 거기에 멈춰 있죠. 그래서 저는 국방부에 계속 노력하는 게 너희들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해라. 스스로 이거를 좀 밝혀서
 
▶김어준 : 그렇게 못할 것 같아요. 의원님, 그거는 그렇게 못 할 것 같아요.
 
▷김병주 : 그러니까요. 지금, 현재 시스템으로는 그것이 참 어려울 것 같아요.
 
▶김어준 : 그래서 특검이 꼭
 
▣박선원 : 조사본부도 6명인가를 공조본에 보내놓고 나서 아예 움직이지 못하게 지금 차관이, 그 장관 직무 대리가 일찌감치 10월 하순부터 딱 눌러놓고 있다 이러고 있어요.
 
▶김어준 : 노상원 수첩에서 사살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느냐, 거기까지는 벌써 한 달도 전에, 한 달 열흘 전에 이미 나왔거든요. 국회에서. 이거 잠깐 봅시다.
 
 
 
<영상 재생> 지난 12월 23일, 국회 행안위 현안 질의
 
윤건형(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양반의 수첩에서 정말 엄청난 것들이 나왔습니다. 수첩에 수거 대상을 일종의 격리한다. 체포의 의미로 이렇게 적혀 있다고 브리핑에서 하셨습니다. 수거 대상 즉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등에 대해서 수거 대상이다라고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사살이라는 표현이 있었습니까?
 
우종수(국가수사본부장) : 제가 여기서 너무 피의사실을
 
윤건형(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사안은 굉장히 중요한 사안인 것 같습니다. 본부장님.
 
우종수(국가수사본부장) : 지금 말씀하시는 게, 거의 뭐, 저희가 조사한 것과
 
윤건형(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실에 부합한다고 보면 되겠죠?
 
우종수(국가수사본부장) : 예, 부합합니다.
 
윤건형(더불어민주당 의원) : 좋습니다.
 
 
 
▶김어준 : 사살 등장했다고 하고
 
▷김병주 : 사살, 수거
 
▶김어준 : HID 요원이 수거는 체포가 아니다라는 또 증언도 해요. 이것도 다시 한번 봅시다.
 
 
 
<영상 재생>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람을 수거한다는 건, 사람을 체포한다. 그거랑은 다른 의미에?
 
전 HID 교관 : 그렇죠, 수거한다는 건 아예 못 쓰게 만든다는 거죠. 수거라는 말은 가장 위험한 말이지. 가서 데리고 와서 흔적도 없이 날려버린다.
 
 
 
▶김어준 : 근데 그게 이런 게 다 여기 수첩에 있고. 이거 어떤 작전을 통해서 그렇게 하려고 했는지 노상원이 알고 있는데 이거 수사를 못 하고 있어요.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박선원 : 김용현도 인정했잖아요. 최소한 2023년부터 친하게 지낸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는데 김용현이 인정한 것은 인사청문회부터 긴밀히 자기를 도왔다 하는 거고. 지금 헌재 등에 이미 제출된 자료에만 해도 22차례
 
▶김어준 : 드나들었다는 거 아닙니까?
 
▣박선원 : 8월부터 22차례를 사람을 만나기 쉬워요?
 
▶김어준 : 그러니까요.
 
▣박선원 : 22차례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김어준 : 친인척도 그렇게 자주 안 만나죠. 22차례 두 사람이 만났다는 거고, 계엄 당일에도. 계엄 당일에도 2차 계엄 하자, 말자, 통화를 김용현과 노상원이 의논을 했잖아요. 마지막에
 
▣박선원 : 그러니까 22차례를 면담해서 드나들었을 뿐만 아니라, 거의 매일 장시간 통화를 했다는 것도 알고 있고. 또 그 당일날과 그 전날은 수십 차례 통화를 했다고 제가 알고 있거든요.
 
▶김어준 : 당일날
 
▣박선원 : 노상원과 김용현이가
 
▶김어준 : 아니, 2차 하냐, 마냐를 노상원과 김용현이
 
▣박선원 : 네 그거는 마지막
 
▶김어준 : 현 국방부 장관이 노상원과 그 얘기를 한 거 아닙니까, 노상원은 하자고 하고, 2차를. 김용현은 지금 당장은 어렵다고 하고, 이런 통화가 있었다는 거잖아요.
 
▣박선원 : 12월 4일 새벽 3시 40분경에 그런 통화가 마지막.
 
▷김병주 : 그래서 김용현이가 왜 노상원을 그렇게 끼고 저렇게 했느냐, 노상원 사실 김용현이가 원했던 거는 북풍을 유도하든 하여튼 사회 혼란이 되고
 
▶김어준 : 계엄의 명분
 
▷김병주 : 계엄의 명분을 하든. 그다음에 그게 안 되면 국내에서 명분을 잡으려고 생각을 했을 것 같고. 그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 노상원이에요. 노상원이가 정보 사령관 할 때도 북한 관련 작전을 여러 개를, 시도를 했었다고 그러더라고요. 여기서 공개할 수는 없어요. 진짜로. 아주 그 기상천외한 그런 작전들을 북한을 또 너무 잘 아니까. 그러니까 이번에도 북한이 어떻게 하면 우리가 도발하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걔들이 도발을 해서
 
▶김어준 : 그거는 북한이 실제로 움직일 걸 전제한 것인데
 
▷김병주 : 네, 그다음에 그게 안 됐을 때 국내는 어떻게 할 것이냐?
 
▶김어준 : 안 되니까 북한, HID를 북한 군인 척 해서 만드는 작전, 그런 것도 이제 기획이 됐고 거기 노상원이 그 내용을 알고 있을 것 같은데, 그 수사가 지금 안 이루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그 덩어리가
 
▷김병주 : 그것이 가장 큰 핵심 중에 하나라고 보고요. 왜 그런가 하면 북한을 도발을 하든 또 이 안에서 북한을 가장해서 만들든 그렇게 해야만이 군이 따르거든요. 군은 북한 하면은 그냥
 
▶김어준 : 자동으로
 
▷김병주 : 대의명분이 있기 때문에. 노상원을 저렇게 활용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조직은 원체 점조직이다 보니까 지금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는지 사실 의문이죠.
 
▣박선원 : 그리고 노상원이 그 자기만 그 예비역이지, 나머지는 다 현역이니까 현역한테 물어봐라. 그런데 현역은 국가기밀 사항이다. 대답하지 못하겠습니다. 해버리면, 수사할 방법이 없는 거예요. 검찰에서는 그러니까 국방조사본부하고 군 검찰단 하게 해야 하는데, 이걸 지금 억눌러 놓고 있는 게 검찰이면서 동시에 김선호 차관이다. 이거죠.
 
▶김어준 : 자, 현재까지 계엄과 관련된 조사의 진척 사항은 이렇습니다. 특히 두 분이 북한과 관련해서 무인기. 그리고 노상원 관련돼서는 지금 막혀 있다. 이 돌파구는 결국은 특검밖에 없는 거죠?.
 
▷김병주 : 그렇죠. 특검을 가서 종합적으로 하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실 최상목 권한대행이 특검 빨리 수용하고 공표해야 되는데,
 
▶김어준 : 할 리가 없죠.
 
▷김병주 : 걱정입니다.
 
▶김어준 : 할 리가 없어요.
 
▣박선원 : 아니, 그러니까 냉정하게 말하면 자기도 지금 피의자 내지는 참고인 신분이잖아요. 본인도 최상목 본인도.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은 이걸 결정할 권한이 없는 거예요. 권한 없는 자가 지금 권한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나중에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무부에서 특별한 문제 제기가 없으면 그냥 통과시키고, 특검을 수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김어준 : 최상목 대행이
 
▣박선원 : 경제 전문가가 자기가 뭐라고 특검에 대해서 된다, 만다, 결정할 권한이 있어요.
 
▶김어준 : 만약에 내란 특검, 거부권 행사하고. 그리고 헌재 9번째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으면 최상목 대행은 탄핵 대상 아닙니까?
 
▷김병주 : 그렇죠. 실제 뭐 차고 넘치죠. 그렇지만
 
▣박선원 : 헌재에서는 9번째 헌법재판관 부분에 대해서는 인용이 되면 임명해야 한다. 라고까지 못을 박아놨죠.
 
▶김어준 : 인용할 텐데. 그런데 최 대행이 임명 안 하면 그다음에 법적 수단이 없어요. 아무것도
 
▣박선원 : 두고 보시죠. 그거는 엄격히 말하면 임명이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볼 수 없거든요. 헌재에서 인용을 했는데, 그것을 인용하지 않는 것은 대통령의 권한이 아니죠. 그거는
 
▶김어준 : 그렇긴 한데
 
▣박선원 : 왜냐하면 그건 의무이기 때문에
 
▶김어준 : 그렇긴 한데, 지금 그 법원도 공격하던 공격하는 사람들이라, 그것도 안 할 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저는 들긴 합니다. 자, 수사 여기까지 어디서 멈춰 있는지 확인해 봤고요. 국정조사로 조금씩은 나갈 수 있겠죠?
 
▷김병주 : 네, 그렇습니다. 이번 다음 주도 청문회가 두 번 있습니다.
 
▶김어준 : 국정조사. 국정조사에서 두 분이 어떤 활약을 할지. 그런데 지금 막혀 있는 부분은 그 크게 두 부분이다. 거기까지 확인했습니다. 그러면 다음 주에 이제 두 분이 활약하게 되면 또 나오시겠죠. 오늘 다 하지 못한 얘기 있죠.
 
▷김병주 : 네, 많죠.
 
▶김어준 : 다음 주에 국정조사에서 밝히실 때까지.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병주, 박선원 : 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ci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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