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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박근혜 대통령, 부정선거로 당선” 사퇴 촉구
경찰, 청와대 인근 도보순례 차단하면서 충돌 빚어져
예소영 기자 ysy@vop.co.kr 입력 2013-08-12 12:56:37 l 수정 2013-08-12 14:31:16 기자 SNS http://www.facebook.com/newsvop

국정원 대선개입 민주주의가 죽었습니다.
국정원 대선개입 민주주의가 죽었습니다.
12일 오후 청와대 앞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18대대선 무효 박근혜 퇴진 운동본부가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당선무효,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횡단보도 도보순례와 청와대 포위작전 1인 시위 진행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촛불집회에 참가한 대학생들로 구성된 ‘18대 대선 무효‧박근혜 대통령 퇴진 운동본부(운동본부)’는 20일 오전 11시 청와대 인근의 효자‧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원 선거 개입 사태에 대해 책임을 묻는 국민의 요청을 무시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은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가두 행진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석방된 운동본부 회원들의 자유발언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발언을 통해 지난 9일 종로경찰서가 행진단을 연행하던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것을 집중적으로 규탄하고, “관권‧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정부 사퇴하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경찰의 도보행진 불허‧행진단 연행 명분없어”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이모(23)씨는 “지난 5일 종로경찰서는 청와대 100m 인접 장소는 집회 금지 장소이고, 집회가 소란스러워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이유로 운동본부의 집회신고를 불허했다”며 “우리나라 집회는 허가제가 아니고 신고제인데 어떻게 집회를 불허할 수 있느냐”고 경찰을 비판했다. 

이어 운동본부 소속 대학생 이모(19) 씨는 “지난 금요일(9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퇴 요구를 알리는 도보행진을 시도하던 중 횡단보도 위에서 경찰에 포위된 채 연행됐다”며 “운동본부는 시민들의 통행과 생활을 고려해 도보 행진 코스를 수정하고 침묵 행진을 시도하려 했기 때문에 경찰의 연행은 ‘연행을 위한 연행’”이라고 꼬집었다.

또 대학생 김모(23) 씨는 “지난 9일 경찰이 행진단을 강압적이고 폭력적으로 연행하던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보면 당시 상황이 정말 참혹하고 충격적인 것을 알 수 있다”며 “당시 횡단보도 한 가운데에서 포위당한 뒤 연행되며 당한 폭력의 흔적인 온몸에 상처와 멍으로 남아 있지만 공권력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기 위해 행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무효 도보순례 막아서 경찰
박근혜 대통령 당선무효 도보순례 막아서 경찰
12일 오후 청와대 앞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18대대선 무효 박근혜 퇴진 운동본부가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당선무효,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횡단보도 도보순례와 청와대 포위작전 1인 시위 진행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횡단보도 도보순례를 시도하자 경찰이 막아서고 있다.ⓒ김철수 기자

“박근혜 정부는 부끄러움 모르는 정부”

운동본부 소속 대학생 이모(19) 씨는 또 “국민의 의견을 들어야 할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에 꽁꽁 숨어있고, 경찰은 국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행진단을 연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박근혜 정부는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부임을 다시 한 번 느낀다”고 질타했다.

대학생 이모(23) 씨는 “지난 9일 집회신고가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오늘부터 집회신고를 하지 않은채 평화적인 도보 행진과 청와대 주변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이후 운동본부 회원 15명은 청와대 앞 교차로 중 두 개의 횡단보도를 왕복하는 도보행진을 계획했으나 경찰에 막혀 무산됐다. 운동본부 회원들이 행진을 제지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대학생 유모(21)씨를 연행하려 해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운동본부 회원들은 오후 1시부터 청와대 인근의 도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청와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 무효 기자회견
청와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 무효 기자회견
12일 오후 청와대 앞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18대대선 무효 박근혜 퇴진 운동본부가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당선무효,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횡단보도 도보순례와 청와대 포위작전 1인 시위 진행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 무효 횡단보도 순례 막아선 경찰
박근혜 대통령 당선 무효 횡단보도 순례 막아선 경찰
12일 오후 청와대 앞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18대대선 무효 박근혜 퇴진 운동본부가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당선무효,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횡단보도 도보순례와 청와대 포위작전 1인 시위 진행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횡단보도 도보순례를 시도하자 경찰이 막아서고 있다.ⓒ김철수 기자

목을 조여서 끌려가는 박근혜 퇴진 기자회견 참가자
목을 조여서 끌려가는 박근혜 퇴진 기자회견 참가자
12일 오후 청와대 앞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18대대선 무효 박근혜 퇴진 운동본부가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당선무효,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횡단보도 도보순례와 청와대 포위작전 1인 시위 진행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횡단보도 도보순례를 시도하던 중 경찰과 마찰 한 참가자가 경찰에 끌려가고 있다.ⓒ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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