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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역사를 중국사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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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총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다.
중국 정부는 ‘만리장성 늘이기’ 이외에도 우리의 역사를 중국사로 만들려는 여러 가지 일들을 추진하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고구려사 왜곡입니다.
장군총은 중국 지린성 지안현에 있는 고구려의 대표적인 유적입니다. 돌로 7층의 기단을 쌓아 만들었는데 그 모습이 피라미드처럼 보여 ‘동방의 피라미드’라는 불리기도 합니다.
중국 정부는 2004년에 장군총을 비롯한 초기 고구려 성 및 여러 고분들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했습니다. 그 후 장군총을 소개하는 표지판에 ‘중국의 AAAA급 유적’이라고만 표시하고 고구려의 문화재라는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장군총
장군총이 유네스코세계유산임을 알려주는 표지석
◆ 고구려 유물이 많이 발견된 용담산성
용담산성은 현재 중국 지린성 지린시에서 약 7km 떨어져 있는 용담산에 있는 산성입니다. 우리나라의 학자들은 이 성을 고구려가 부여를 정복하고 만든 북 부여성이라고 여깁니다.
성안에 ‘용담’이라고 부르는 큰 연못이 있어 용담산성이라고 부릅니다. 용담산성 안에서는 고구려 후기의 많은 유물들이 발굴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성은 아주 오래전부터 고구려의 산성이라고 인정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용담산성 앞에는 이상한 내용을 담은 부조물이 세워졌습니다. 이 부조물 아래 설명글에는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 정권이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 정권’이라고 쓴 설명글이 있는 부조물(중국 지린성 지린시 용담산성)
◆ 관광지로 개발된 성산산성
성산산성은 중국이 2000년 랴오닝성 주변을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복원한 고구려의 산성입니다. 복원하기 전까지는 원래 고구려 성벽의 모습이 잘 남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복원하지 않아 성산산성의 모습은 중국식 산성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또한 그 후 중국은 성산산성에 표지석을 세웠는데, 표지석의 주요 내용은 ‘고구려 민족은 고대 중국민족(회화)의 일원이며 고구려가 중국의 지방 정권이다’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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