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1821

국방부 "'가짜 임병장' 사태 유감", 쉼없이 거짓말
국방부 거짓말로 언론들 모두 오보 내
2014-06-24 19:59:14   

국방부가 GOP 총기참사를 일으킨 뒤 자살을 기도한 임모(23) 병장을 병원으로 후송하던 과정에서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가짜 임 병장'을 동원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24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자료를 내어 "어제(23일) 국군 강릉병원은 사고자 임 병장을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하기 전에 강릉 아산병원에서 보낸 129 환자인수팀으로부터 '병원이 혼잡하니 별도의 진입로를 준비했다', '즉각적인 수술을 위해 CT 촬영을 해 달라', '가상의 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듣고 이에 129 환자 인수팀의 구급차와 별도의 앰블란스와 가상의 환자를 운용하게 된 것"이라며 언론에 의해 제기된 '가짜 임 병장' 의혹을 시인했다.

국방부는 이어 "이러한 조치는 국방부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며 자살을 시도한 사고자의 위중한 상태를 의료적인 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조치였다"며 "그러나 이러한 조치 이후 언론에 설명을 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가 이처럼 '가짜 임 병장'을 동원하면서 모든 언론은 오보를 내야 했다. 국방부는 특히 의혹이 제기되자병원이 '가짜 임 병장'을 동원하자고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가 병원이 이를 강력 부인하자, 또다시 해명을 하는 등 끊임없이 거짓말을 해 취재진을 분노케 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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