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68063&PAGE_CD=N0120

청와대 행정관 박 모씨 연행 조사중...디도스 사건의 몸통 드러날까
박 행정관은 진주 출신, 박희태 의장실의 김모 비서관 공격주범 공씨와 동향
<2신 오후 11시 20분> 박 모 행정관, 진주 출신에 '인터넷 알바' 사건으로 유명세 탄 전력있어
고희철 기자 입력 2011-12-08 22:38:44 l 수정 2011-12-09 00:31:33

[인포그래픽] 선관위 디도스 공격 인물 관계도
[인포그래픽] 선관위 디도스 공격 인물 관계도 ⓒ유동수 디자인실장


<2신 오후 11시 20분> 박 모 행정관, 진주 출신에 '인터넷 알바' 사건으로 유명세 탄 전력있어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에 현직 청와대 3급 행정관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에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된 박 모 행정관(38)은 홍준표 의원실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국무총리실 정보관리지원관실을 거쳐 청와대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특기할 것은 박 행정관이 홍 의원 실에 재직중일 때 이른바 ‘인터넷 알바’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는 점이다. 박 행정관은 여러 개의 아이디를 사용해 홍준표 대표를 부각시킨 것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박 행정관은 국무총리실 재직시에도 업무상 얻은 정보를 국회쪽으로 유출시킨 의혹을 받았다. 홍 대표는 안상수 전 대표와의 대표 경선에서 안 전 대표의 비위 사실을 암암리에 언론에 유포했는데 이 때 사용한 출처가 박 모 행정관으로부터 나왔었다. 

무엇보다 박 행정관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함께 저녁을 했던 박희태 의장의 비서였던 김 모씨와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공 모씨와 동향이다. 박 행정관이 김 씨에게 선관위 공격을 지시하고, 이를 다시 김 씨가 공 씨에게 지시했을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경찰은 박 행정관을 지난 7일에도 소환했으나 박 씨가 조사를 거부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8일 다시 박 씨를 소환해 조사중이다. 

<1신 오후 11시> 디도스 사건, 청와대 행정관 박모씨 관련 드러나

경찰이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과 관련 청와대 3급 행정관을 소환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8일 저녁 청와대 국내의전팀에서 근무중인 3급 행정관 박모씨를 소환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박희태 국회의장 비서 김모(31)씨, 공성진 의원 비서 출신 박모씨(35) 등이 광화문 인근에서 가졌던 저녁식사자리에 참석했다. 김씨 등은 저녁식사 후 강남으로 이동해 사건 당일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고 이 자리에는 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최구식 의원 비서 공모씨(27)도 참석했다. 박씨는 술자리까지 가지는 않고 식사자리에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를 지난 7일에도 소환했으나 박씨가 조사를 거부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8일 다시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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