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7483
“담합 기소 기사…언론 보기에도 삼성이 본사고 검찰은 계열사인 모양”
11월 17일 뉴스K 클로징멘트
뉴스K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11.18 01:35:43 수정 2014.11.18 10:26:34
앞서 보도한대로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급여 수준이 공개됐습니다.
삼성물산이 최고였습니다.
소위 잘나가는 삼성 계열사들 사이에서도 우열은 있습니다.
대체로 생산직 노동자 비율이 높은 회사들 급여가 낮았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삼성 계열사가 아니지만 사실상 삼성 계열로 분류되기도 하는 곳의 급여는 훨씬 낮습니다.
2005년 엑스파일 사건 때 삼성과 이건희 회장에게 면죄부를 줬던 검찰, 노회찬 전 의원이 그때 삼성계열사라고 했던 주식회사 검찰 말입니다.
삼성 계열사인데도 급여가 낮으니 삼성이 따로 떡값을 줬겠구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런 검찰이 오늘 삼성물산의 5천억원대 입찰 담합을 기소했습니다.
물론 공정위가 수사 의뢰한 사건이고 불구속 기소였습니다.
더우기 지난 4일 건설사들이 무더기로 기소될 때 삼성물산만 기소에서 제외돼 비난이 일었다는 점도 고려하면 검찰을 이번 건으로 삼성계열사에서 배제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오늘 삼성물산 담합 기사는 꽤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삼성에 우호적인 기사가 훨씬 많았습니다.
뉴욕 투자설명회를 앞둔 삼성전자의 성장잠재력을 홍보해주고, 갓 상장한 삼성SDS의 목표주가가 거래가의 두배라고 선전해주고, 심지어는 신입사원 전공계열 분석기사까지 수십건이나 나왔습니다.
언론이 보기에도 삼성이 본사고 검찰은 계열사인 모양입니다.
뉴스K 마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MBC 뉴스후-X파일로 다시보는 삼성의혹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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