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7556
‘복수심·포상금 때문에 간첩 위증’ 폭로한 김 모 씨 인터뷰
뉴스K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11.21 02:22:41 수정 2014.11.21 10:38:54
간첩조작 사건의 피해자 유우성씨를 수사 초기 간첩으로 지목했던 탈북자가 사실은 복수심과 포상금 때문에 거짓 증언을 했다는 주장이 최근에 나왔습니다.
이 주장을 한 사람은 탈북자의 전 남편 김 모 씨입니다.
김씨는 국민TV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이 만든 시나리오대로 전 부인이 증언을 했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는 국정원이 주선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전체 내용은 내일(21일) 아침 조상운의 뉴스바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전문]: “법원서 거짓 증언하니 바로 입금…국정원 ‘이렇게 도와주지 않나’”
일부 인터뷰 발췌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영상]
[조상운 / 앵커]
“시나리오 공모는 전 부인하고 (국정원에 있다가 검찰로 갔다는) 박 선생이란 분이 만든 겁니까?”
[김○○ / 탈북자 전 남편]
“아니죠. 그거는 저하고 베란다에서 담배 피우면서...김○○(전 부인)씨하고...김○○(전 부인)도 어쨌든 검찰에 나가야 될 상황이고.
(뉴스바 : 가서 뭐라고 말해야 할까?) 자기로서는 그게 안 되니까 저한테 여러모로 부탁을, 자기 많이 도와 달라. 힘을 주고, 자기가 혼자서 어떻게 싸워야 되겠나. 이걸(유우성씨) 아주 죽여버려야 되는데. 유우성네 가족을. 험악한 말을 많이 던지면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저 얼마나 원수를 졌고 얼마나 상처를 받았으면 여자가 이렇게까지 나오는가. 그래서 제가 말을 듣다보니까 (유우성이) 간첩 될 상황이 없거든요, 하나도. 오직 (유우성 집안에 대한 전 부인 김○○의)복수심 한 가지예요. 그것 가지고 간첩이란 증거가 없다. 그러니까 방법이 한 가지 있는데 (유우성씨)아버지가 술 먹고 (유우성이 보위부에서 일한다고 말한 것으로) 실수한 걸로 할 수밖에 없다.”
[조상운 / 앵커]
“김 선생님이 시나리오를 만드는데 아이디어를 주신 거네요?(그렇죠)”
[김○○ / 탈북자 전 남편]
“네. 그러니까 김○○(전 아내)이 너무 좋아서 그거 가지고 아마 살을 보태서 검찰에 나가 진술했을 겁니다.”
[조상운 / 앵커]
“검찰에서 나가서 조사 받을 때 한 얘기도 그렇고, 법정에서 증한 것도 그렇고. 결국은 김 선생님이 아이디어를 준 것에 살을 붙여서(네 맞습니다.) 거짓 증언을 한 거네요?(네)”
[김○○ / 탈북자 전 남편]
“네 맞습니다.”
[조상운 / 앵커]
“인터뷰 주선은 누가 해줬습니까?(동아일보 말입니까?) 네.”
[김○○ / 탈북자 전 남편]
“그건 국정원에서 세팅을 다 했습니다. (국정원에서요?) 그래서 제가 김○○이가 전화를 한 겁니다. 자기 인터뷰를 국정원에서 하라고 했는데, 가야 한다. 그러니까 당신이 차를 타고 끌고 좀 내려와라.
저는 인천에 있고, 김○○(전 아내)은 지방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려갔거든요.
그(지난 2월) 21일인가 인지 동아일보 인터뷰 한 날. 아침에 9시까지 도착했어요. 충북 증평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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