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7555 

삼성전자 '피노키오상' 수상..."올해의 추악한 기업"
뉴스K  |  kukmin2013@gmail.com 승인 2014.11.21  02:21:54 수정 2014.11.21  09:35:05

7분30초부터


앵커: 프랑스 비영리단체들이 삼성전자를 ‘피노키오상’ 수상자로 선택했다고 하던데요, 이게 무슨 상입니까?

피디: 프랑스 비영리 단체들이 지난 2008년부터 환경파괴나 인권침해 등을 저지른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상인데요.

잘못을 저지르고도 책임회피로 일관하는 기업들을 거짓말쟁이로 규정하면서 거짓말의 상징인 ‘피노키오’의 이름을 붙인 겁니다.

 
피노키오 상은 ‘추악한 수익’ ‘이기적인 수익’ ‘환경을 파괴한 탐욕’ 등 세 개 분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올해 가장 ‘추악한 수익’을 추구한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앵커: 이유가 뭡니까?

피디: 비정부기구들은 삼성전자를 선정한 이유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삼성은 첨단 휴대전화를 자랑하지만, 그 제품이 아동노동 등 가혹한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라는 겁니다.

지난 7월 미국 인권단체인 그린아메리카는 삼성전자의 중국 공장에서 미성년자들이 계약서도 없이 적은 임금으로 하루 11시간 이상 혹사당한다고 고발했는데요.

 
이것이 삼성전자가 ‘추악한 수익’ 추구 기업으로써 피노키오상을 받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피노키오상 참여기구인 국민연대 등으로부터 중국하청공장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혐의로 현지 법원에 기소됐는데요.

삼성전자 측은 아동공 채용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주기적인 근로환경 점검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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