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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예산안 1조3천억 감액...‘4자방’ 사업, 3150억 삭감
김백겸 기자 kbg@vop.co.kr 발행시간 2014-11-24 18:35:03 최종수정 2014-11-24 18:37:04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내년 예산안 376조여 원 가운데 총 1조3000억 원을 감액했다고 밝혔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를 제외한 14개 상임위원회와 49개 부처에 대한 1차 감액 규모를 보면 상임위 삭감과정에서 1조 원을 삭감했으며 예결위에서 2140억 원을 추가 삭감시켰다”며 “보류사항 소소위원회에서 추가로 425억 원을 삭감해 총 1조3000억 원의 감액을 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4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비리 연루사업의 경우 대부분의 핵심사업을 삭감해 총 3150억 원을 감액했다.
수자원공사 이자보전 3170억 원과 방위사업청 21개 사업에 대해서는 간사간 협의로 추후 결정될 예정으로 ‘4자방’ 사업에 대한 삭감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박 원내대변인은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4대강 뒤처리 및 아류사업의 본질이라고 일컬어지는 국가하천유지보수 사업에서 250억 원, 경인아라뱃길 사업지원에서 100억 원을 삭감했다”며 “또한 해외자원개발사업 중 유전개발사업 출자에서 580억 원, 한국광물자원공사 출자에서 338억 원, 해외자원개발 융자사업 100억 원, 방위사업청 무기개발 및 구입을 위한 17개 사업에서 총 1560억 원 등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수당에서 11억 3100만 원의 예산을 감액했다”며 “이는 대통령과 장차관 등 고위급 공직자의 수당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인하를 제안한 상황으로 여야 간사간의 합의를 통해 감액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보류사항으로 넘겼던 126개 사업 중 70여 건을 간사 협의로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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